할아버지, 아빠, 엄마, 삼촌, 아들, 딸 6명으로 구성된 가족이야기?
7살 딸이 미인대회인 '리틀 미스 선샤인'에 출전을 결정하면서 진행되는 로드무비?
이런 저런 재미있는 해프닝속에 갈등을 해결하고 행복을 찾는 코미디 드라마?
약하는 할아버지, 이분법적인 비현실적 이론의 창시자 아빠, 닭요리만 식탁에 올려놓는 엄마,
말을 하지않고 노트로 의사를 표현하고있는 아들, 남친에게 버림받아 자살시도까지 했던 삼촌,
통통한 몸매로 미인대회의 출전을 원하는 딸.
이 영화는 겉으로 보기에도 전혀 평범하지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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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감독 발레리 페리스와 조나단 데이튼 부부는 역시 신인이었던 마이클 안트의 시나리오를 본 뒤 영화제작을 결심했고
힘들게 제작사를 구한 뒤 짐 캐리, 톰 행크스, 알렉 볼드윈, 벤 스틸러, 로빈 윌리엄스, 빌머레이등과 캐스팅을 논의하였으나
출연료를 포함한 여러 문제로 모두 실패하게 됩니다.
하지만 좌초될 위험을 이겨내고 겨우 캐스팅을 완료한 뒤 이영화는 선댄스에서 극찬과 역대 최고가의 판매액수가를 기록하게 되죠.
진부하고 익숙한 설정이라는 비판이 일기도 하였지만 선댄스의 성공적인 겨울이 지난 뒤 블록버스터가 판을 치던 여름 시즌 개봉에
성공한 이 작품은 박스오피스 20위로 시작, 입소문과 평론가들의 극찬으로 4주 후 3위까지 기록하였고 7주 동안 10위권 안에 머무는
힘을 보여줍니다.
제작비 8백만달러로 5천 6백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한 이작품은 국내에서는 개봉 직후 막을 내리며 실패했지만 입소문은
선전했으며..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28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려 영화의 완성도를 자랑했습니다.
-아카데미에서도 작품상, 남우조연상, 각본상 후보에 올라 남우조연상과 각본상을 수상했구요-
주요 배우들을 간단히 소개하자면
할아버지역할을 맡은 알란 아킨은 34년생으로 아직도 활동 중이며 이 작품으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아버지 역의 그렉 키니어는 개인적으로 '붙어야 산다'에서 멧데이먼과 붙어있던 인물로 기억했는데 '그린존'에도 출연하는 등 꽤
눈에 익는 배우입니다.
아들 역의 폴 다노는 이 영화가 디딤돌이 되어 '데어 윌 비 블러드' 출연 명배우 다니엘 데이루이스와 함께 활약하는 등 많은 활동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삼촌역의 스티브 카렐은 지금은 뭐 말할 필요없을 정도로 유명한 배우인데요. 개인적으론 이 작품 개봉직전 큰 인기를 모았던
'40살까지 못해본 남자'로 알게되었고 그러한 활약이 이 작품의 홍보효과도 톡톡히 해주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리틀 선샤인인 딸 역할의 아비게일 브레스린은 '싸인'에서 귀여운 딸로 데뷔하여 '님스 아일랜드'와 '마이 시스터즈 키퍼'
등에서 활약하며 성공적인 활동을 보여주고있습니다.
엄마역의 배우는 잘 모르겠으니 패스..
배우 버금가는 큰 성공을 한 다른 인물이 있는데 바로 이 영화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한 마이클 안트입니다.
현재 많은 미국인과 전세계인이 기다리고 있는 토이스토리3의 각본을 담당하고 있다고하니 무명작가의 대성공이죠
이 영화는 가족영화이지만 여느 비슷한 영화들같이 무조적인 해피한 결말을 가지고 있진 않습니다.
그게 이 영화의 수많은 매력중 한가지이죠. 겉에 드러나는 유머와 행복이상의 재미가 있는 영화 '리틀 미스 선샤인' 추천합니다
많은 사람들의 입소문과 평론가들의 극찬을 믿고 한번 봐보세용
첫댓글 제가 몇년전에 이거와 비슷한 글을 썻었죠.. 강추입니다.. 이제는기억도 안나지만 ㅋ
언제 봤더라.. 꽤 오래 전에 우연히 봤는데, 좋았습니다.. 풍자도 들어있고.. ㅋ
엄마는 토니 콜래트라고 호주 출신이고 호주에서는 대단한 스타입니다. <뮤리엘의 웨딩> <벨벳 골드마인> <식스 센스> <어바웃 어 보이>등의 히트작이 있죠.
그렇군요 식스센스 어바웃 어 보이 봤는데도 기억이안나네요 따지고 보면 이 영화에 정말 괜찮은 배우들이 많이나왔군요 감사합니당
저도 이 영화 엄청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해줬는데 만족하지 않은 사람 한명도 못봤습니다.ㅋ 우울하거나 뭔가 답답할 때보면 삶의 활력소가 되어줄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영화 끝나고 나면 자지도 모르게 미소짓고 있게되죠..^^
결정적 오타.... 징계위기...;;
조..존슨이 미소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심한밤에 꼭 봐야하는영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만족하지 않은 사람을 한명도 못본.. 삶의 활력소 자기도 모르게 그것이 미소지을 정도의 야한 영화면 대체 얼마나 야한영화입니까 ㅎㄷㄷㄷ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오타로 웃어본거 정말 오랜만이네요 마지막 이모티콘같은 미소인가요 ㅋㅋㅋ
어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치겠네 전화하다가 댓글보고 말도 못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떤 미소일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성지 예상 댓글이네요; //OST도 정말 좋쵸
아..ㅋㅋㅋ...아아아...ㅋㅋㅋㅋ...죽겠네요..오타가 너무 재밌네요...ㅋㅋㅋ...^^
말이 되긴 되는데 웃기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영화 정말 재미있죠. 루저들의 삶을 보듬는 영화 장르로는 역시 로드무비가 제맛입니다.
Devotcha 의 음악도 좋아요 how it ends 목소리가 공허한듯 모리세이 느낌도 나구요
이야..이거는 마지막 클라이맥스가 대박이죠..자기도 모르게 눈물이..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