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장의 4차전을 본 후...
한 팀의 팬이라는게 정말 대단하다는 걸 느낍니다.
이렇게 스트레스 받고, 짜증 나면서도, 버릴 수 없는 정든 마누라처럼....
또 다시 다음 경기를 보겠죠...마음속으로 사랑과 응원을 보내며...
항상 잘 할순없지만, 분명 정도라는게 있는 것인데... 팬과 스포츠에대한 최소한의 예의... 거창하지만...분명 존재한다 생각하고,
코비 수준이라면 그런 것도 항상 염두해 두고 플레이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종종 보여지는 이런 막장 게임은 팀원들 자신에게도 그렇지만,
코비 자신에게도 그렇지만...팬 입장에서도 정말 실망스럽고 짜증나는 일입니다.
코비의 승부근성과, 리더쉽, 그리고 야망에 대해서 다시 함 생각해 보게 되네요.
조던이 떠난 후, 유일하게 느바를 보는 이유 코비... 조던과 닮은 그의 노력과 열정, 승부욕, 그것이 너무도 좋았는데...
조던과 비교를 하기 싫지만, 요즘 코비를 보면 조던과 비교 될 때가 많네요.
조던을 좋아했던 이유는 그가 직접 말한 것처럼, 느바같은 세계에서 최고가 될려면, 평범해선 절대 안된다. 훨씬 더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매 경기마다 보여줘여 하고, 그러기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해야한다. 그런 야망과 승부욕은 농구를 예술로까지 승화시
키며 그는 어메이징한 경기력을 매 경기 보이면서, 그 누구에게도 느끼지 못한 경외심과 존경심을 갖게 했죠...
밟을 땐 확실히 밟아주고, 보여줄 땐 확실히 보여주고, 그리고 언제나 꾸준히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며, 언제나 드라마틱한 경기를
보여주려고 노력하며, 팬들이 멍 때리며 볼 수 밖에 없는 그런 수준의 플레이를 매 경기 최소 한두개라도 하기 위해, 또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는 조던의 마인드... 불타는 승부욕... 자기를 조금이라도 까면, 자기한데 도전해오는 모든 것에 몇 배로 갚아주는 지
존의 승부 근성... 나는 농구로 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매번 보여줄 것이다는 그의 불타는 의지..그것이 어쩌면 그를 최
고로 만들었고, 그의 게임이 너무도 매력적인 이유였던 것, 그는 최고의 승부사요, 노력가요, 예술가요, 그리고 진정한 프로였죠.
팬들까지 관리하는 진정한 프로... 남들이 보여줄 수 없는걸 매경기 마다 조금이라도 보여줄려고 노력하는 그런 모습들...정말
다른 레벨의 플레이를 보여주려고 노력하는 그런 모습들... 참 조던은 대단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요즘의 코비를 보면, 우승 외엔 아무것도 상관없어... 물론 팬으로서 우승보다 더 바라는건 없습니다. 그의 파이널 mvp
만큼이나... 하지만 코비는 세계 최고의 선수입니다. 조던과 비교되는, 조던에 가장 근접해 가고 있는, 조던과 동급이거, 넘을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그 정도의 레벨이라면, 더 많은 요구에 부응해야 하고, 또 보여줄 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던은 조던이고 코비는 코비일 뿐이다... 맞는 말이죠... 하지만 코비의 팬으로서 그는 지금보다 더 많은 걸 보여주고,
또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앞으로 3년은 충분히 그가 원하는 플레이를 할 수 있다 생각합니다.
분명 4차전은 베티에 수비도 열심히 하고, 팀원들 보단 자기 혼자라도 이기든 지든, 불타는 승부근성을 보여줬어야 할 경기였고,
매번 어느 선에 만족해 버리는 코비 모습이, 요즘 별로 맘에 안드네요...
뭔가 각인될 만한 플레이를 매경기마다 한두개 보여줄려는 그런 욕심은 보이지 않은 지 오래고, 물론 가끔식 보여주지만...
물론 이기는게 가장 중요하지만, 좀 더 큰 야망과, 좀 더 멋진 플레이, 좀 더 불타는 승부근성...지금 르브론이
치고 올라오는데, 솔직히 조던이라면 절대 이렇게 조용하진 않을 것 같네요... 우승만 하면 된다... 코비의 팬으로서 너무 많은걸
바라는건 아닌지 모르겠지만, 코비가 진정한 프로라면, 행동으로 좀 보여줄 땐 보여줘야죠...
친근하고, 귀엽고, 천진난만한 코비보단 전성기가 끝날 때 까진 카리스마 있고, 자기가 보여줄 수 있
는 모든걸 보여주고, 매 경기마다 꾸준히 그의 엄청난 레벨의 경기력을 보여주길... 좀더 카리스마 있는 리더쉽을...
매 경기마다 조금더 욕심을 내주길...좀 더 승부근성을 내주길...매 경기에 한두개 정도는 의식적으로 멋진 플레이를 팬서비스
차원에서라도 선사할 수 있는 그런 코비를 기대해봅니다...
너무도 큰 바램일까요? 코비니까... 그런 기대도 가죠봅니다.
그냥 팬으로서 생각나느대로 함 끄적여봤네요... 다음 경기에선 잘하겠죠... 하지만 코비만큼은
조금더 많은걸 보여주고, 한 3년은 지존의 자리에서 내려오지 않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물론 우승이 가장 중요하지만... 분명 그게 다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하나더 조던은 팀원들과 절대로 친구처럼 지내지 않았습니다.
그의 엄청난 카리스마와, 리더쉽을 발휘하는데 마이너스가 되기에, 항상 선을 그었죠.
요즘 코비를 보면 팀원들이 그냥 코비를 농구 잘하는 선배나 친한
친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처럼 대하는게 아닌지...하는 생각이..
좀더 카리스마와 강력한 리더쉽으로 조금더 어른스런 모습으로 어린 팀원들을 리더하길... 그런데 피셔가 참...독입니다...
아무튼 주저리 주저리...
첫댓글 특히나 같이 연습하는 팀원들은 코비를 농구 잘하는 선배나 친한 친구로 생각할 수가 없지 않을까요?? 그 미친듯한 열정을 바로 옆에서 지켜보는 사람들인데...저 역시 요즘 코비가 너무 잠잠해서...맘에 안 들지만...베티에가 확실히 수비를 잘하고 있고 코비가 약간 마인드적인 측면에서 말리는 듯한 느낌입니다. 3차전에서도 트래쉬토크를 한거 보면 호적수로 인정을 한 꼴이 되어 버렸죠...그래도 코비라면 베보살을 시리즈 중에 얼굴 찡그리게 만들어 주겠죠...ㅎㅎ 크게 걱정은 하지 않습니다만...7차전까지 갈 경우 체력이 걱정이 되네요...
흠... 조던과는 스타일적으로 성격적으로 좀 다르다는 생각이 드네요. 리더쉽에 있어서도 그는 나설려고 하지않고 일부러 보여줄려고 하지않으려는 경향이 강했으니까요. 24번으로 바꾸고 나서는 많이 달라졌지만 조던의 그것은 역사에서 손꼽힐정도의 리더쉽이고요...; 승부근성은 항상 강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머리는 차갑게 할 줄 아는 선수가 되기까지는 조금 걸릴듯 하군요.
현재 느바에서 코비만큼의 승부욕을 가진 선수는 몇 안된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예전에 너무 볼호그 기질 때문에 욕을 얻어 먹어서인지, 팀 전술상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어그레시브한 공격이 많이 줄어들었고, 해줄땐 해주기도 하지만, 너무 겸손을 떨고 있는건 아닌지...베티에 수비하는거 보면 원래 스타일이 그렇다해도 좀 거만한건 아닌지...최선을 다해 막기엔 체력이 안되는건지...아무튼 우리 코비가 자기 팬도 좀 챙기면서, 농구했음 해요. 승리도 중요하지만 적당히 스탯도 쌓고, 멋진 것도 한두개 보여주고, 그래야지.그냥 승리만 쟁취하는 그런 선수로 불리기엔 너무 기대치가 높은 선수니까요...많은거 안바라고 어느정도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