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올 시즌 마운드의 키는 에이스 정민태가 쥐고 있다. 지난 해 이런저런 부상 탓에 7승14패(방어율 5.00)에 그쳤던 정민태가 슬럼프에서 탈출한다면 현대는 마운드 왕국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다. 빅리그 출신 특급 용병 캘러웨이가 새롭게 선발진에 가세했고 김수경과 좌완 오재영, 신인 손승락이 그 뒤를 받친다. 불펜에선 병역 문제로 빠진 좌완 이상렬의 공백이 눈에 띈다. 조용준은 8개 구단 마무리 중 여전히 최고다.
▲삼성
마무리로 점찍었던 용병 해크먼이 전훈을 통해 불안한 모습을 보여 선발로 전환, 배영수 김진웅 바르가스와 함께 선발진으로 뛴다. 대신 선발 요원이었던 권오준 권혁을 뒤로 돌려 뒤늦게 훈련에 참가한 임창용과 함께 마무리로 저울질이다. 선동렬 감독은 더블 마무리도 구상 중이다. 중간에서는 신인인 박성훈(좌완)과 오승환(우완)의 가세로 기존 박석진 등과 함께 힘을 실어준다.
▲두산
올 시즌 두산 마운드를 한 마디로 표현하면 '불확실성'이다. 지난 해에 비해 좋을 수도 있지만 나빠질 가능성이 더욱 크다. 선발진에서는 지난 해 최강의 원투 펀치 레스-박명환의 공백이 아쉽다. 중간 계투의 핵이었던 이재영과 마무리 투수 구자운도 병역과 관련해 전력에서 이탈했다. 그 자리를 메운 것이 외국인 선수 스미스와 랜들, 그리고 신인 투수 김명제와 서동환이다. 재검을 받아야 하는 박명환이 돌아온다면 큰 힘이 될 수 있겠지만 팀 전체로 볼 때는 물음표를 지울 수가 없다.
▲기아
리오스-존슨-김진우로 이어지는 원투스리 펀치는 8개 구단 중 최정상급 전력으로 평가받는다. 여기에다 부상에서 회복한 최상덕이 로테이션에 가세하게 된다면 막강한 선발진을 구축할 수 있다. 지난 해 마운드의 마당쇠로 활약했던 유동훈이 빠졌지만 SK에서 이적한 김희걸과 베테랑 이강철, 2년차 좌완 신예 박정태가 불펜에서 그 공백을 메울 것으로 기대된다. 마무리 신용운이 부상에서 회복한 점도 고무적이다.
▲SK
SK 마운드는 늘 괜찮다는 평가를 받지만 중반 이후 페이스가 떨어지는 것이 문제였다. 그러나 올해는 산체스-이승호-엄정욱-김원형 등으로 이어지는 선발 마운드 안정감을 준다. 150 강속구를 뿌리는 카브레라는 지난해 이미 마무리 투수로서 검증을 끝냈다. 다만 제춘모, 조웅천 등이 지키는 허리는 부상 경력이 있는 선수와 노장으로 이뤄져 불안한 게 사실이다.
▲LG
"더도 말고 작년만큼만 던져줘라." 올 시즌 LG 마운드에 떨어진 지령이다. 마운드, 특히 선발진이 견뎌주면 방망이 싸움에선 뒤질 게 없다는 게 LG의 계산이다. 일단 LG는 장문석-김광삼-김민기-최원호의 로테이션으로 개막을 맞을 전망이다. 재활중인 이승호가 완쾌될 때까지 선발진이 버텨내느냐가 관심사다. 마무리 신윤호를 축으로 유택현, 정재복 등이 들어오는 불펜진은 양적으로 풍부하다.
▲한화
지난해 팀 방어율 꼴찌(5.21)에서 올해도 크게 나아지지 않는 상황이다. 수술받은 마무리 권준헌은 재활이 더디고 지난해 8승을 거둔 송창식은 허벅지, 팔꿈치 통증으로 많은 피칭을 하지 못했다. 재기를 노리는 정민철의 훈련 페이스가 빠르고 신예 안영명, 정병희, 조영민 등이 씩씩하게 볼을 뿌리는 것이 위안이다. 최영필 오봉옥 지연규 등 노장들이 집단 마무리로 갈 공산이 크다.
▲롯데
양상문 감독이 제5선발을 누구로 정해야 할지 난감해 할 정도로 선발 후보감이 넘쳐난다. 손민한-염종석-박지철-장원준에 부상을 털고 재기를 노리는 주형광과 이상목, 프로 6년차 이용훈에 고졸 신인 조정훈이 선발을 다툴 것으로 보인다. 임경완의 입대로 불펜의 공백이 걱정되고 마무리 노장진의 부담이 늘어난 게 문제다.
한국시리즈에서는 오재영 선수가 잘해줬지만 정규시즌 성적은 권오준의 완벽한 압승이었습니다... 오재영의 정규시즌 성적은 10승 9패 탈삼진 113개 방어율 3.99 이고 권오준의 정규리그 성적은 11승 5패 2세이브 7홀드 탈삼진 142개 방어율 3.23 입니다... 11승 중에서 선발승도 9승이고요..
메이져리그와 정규시즌이 끝나고 투표를 하니 정규시즌에서 활약한 선수가 신인왕과 MVP를 받지만 우리나라는 한국시리즈가 끝난후에 투표를 하기 때문에 그런 현상이 일어나는거죠.. 아무리 야구전문가래도 시즌초중반에 활약한 선수보다 시즌막바지와 한국시리즈에서 활약한 선수를 더 기억하는 법이니깐요
첫댓글 두산의 투수진이 젤 궁금하네요. 글구 삼성의 마무리와 기아의 선발진두 어떻게 나갈지...
결국 한화는 송지만과 권준헌을 맞트레이드한게 실수가 되었네요~~ 권준헌 선수 구위는 좋던데..... 얼른 부상 회복해서 멋진모습 보여주시기를...
한화 무지 암울해 보이네요. 정민철이 에이스노릇좀 해주지 영 예전의 모습을 보여주질 않네요
삼성와 기아의 투수진이 괜찮아 보이네요...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권오준이 지난해 중고신인이기는 했지만 오재영이 신인상 받은것은 정말로 이해가 안되네요... 현대는 정말로 정민태의 부활여부가 중요한것 같네요.. 그런데 지난해 던지는것 보니깐 구위가 정말로 많이 죽었던데.. 다시 살아날수 있을지..
두산 항상 암울해보였다...But 올해도 잘하기를!!
갠적으로는,,SK선발진이..괜차나보이네요..롯데요번시즌..꼴찌에서탈출하기를..
두산의 선발 로테이션은 스미스-랜들-박명환-이혜천-김명제 라고 합니다.
일단 이름값으로는 기아의 투수진이 선발-불펜-마무리까지 제일 좋아보이네요. 삼성도 훌륭하지만 불펜 쪽에 병풍과 부상 때문에 약간의 공백이 보여서... 다른 팀보다야 낫겠지만.
롯데는 만날천날 재기를 노리는 투수들 ㅠㅠ.. 김수화는 언제 나오나요??
오재영이 신인상 받는거 타당하다고 생각하는데 ㅡ,ㅡ; 투표결과도 접전이였고... 한국시리즈에서 오재영이 나와서.. 1승 해주고 2차전.. 정민태가 망친거 나와서 막아주고.. 물론 권오준도 1승해주고... 잘 막아줬지만.. 누가 받아도.. 이견이 없었을것입니다. 정규시즌성적도 비슷했구요
전 권오준으로 당연하게 생각했는데..오재영이 받더군요.. 오재영이 한국씨리즈 호투를 했지만 정규씨즌 성적으론 다승,방어율,피안타율..등등.. 주요부분에선 권오준이 앞섰습니다.. 단지 한국씨리즈 성적으로 받았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요..배영수와 브룸바의 엠비피 경쟁도 그렇구요..
한국시리즈에서는 오재영 선수가 잘해줬지만 정규시즌 성적은 권오준의 완벽한 압승이었습니다... 오재영의 정규시즌 성적은 10승 9패 탈삼진 113개 방어율 3.99 이고 권오준의 정규리그 성적은 11승 5패 2세이브 7홀드 탈삼진 142개 방어율 3.23 입니다... 11승 중에서 선발승도 9승이고요..
MVP부분도 전 브룸바의 수상가능성을 더 높이 보고있었는데 배영수가 받아서 조금 당황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참 이해가 안되는게 정규리그 MVP와 신인왕을 뽑는데 팀의 성적여부는 물론 따져야 겠지만 한국시리즈 성적을 왜 따지는지 모르겠습니다..
메이져리그와 정규시즌이 끝나고 투표를 하니 정규시즌에서 활약한 선수가 신인왕과 MVP를 받지만 우리나라는 한국시리즈가 끝난후에 투표를 하기 때문에 그런 현상이 일어나는거죠.. 아무리 야구전문가래도 시즌초중반에 활약한 선수보다 시즌막바지와 한국시리즈에서 활약한 선수를 더 기억하는 법이니깐요
MVP도 정규시즌만 보면 브룸바가 우세했지만 한국시리즈에서 팀의 에이스로서 그리고 10이닝 노히트노런으로 배영수가 더 인상깊었고 권오준도 오재영 둘다 신인왕을 받기에 충분했지만 우승팀의 프리미엄을 조금 더 받은 오재영이 상을 탔다는 것이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MVP는 브룸바가 외국인이라는 점두 엄청난 마이너스였죠. 정규시즌 끝나기 한 달전만 해두 배영수는 전혀 아니었구 오히려 양준혁의 가능성이 높았는데 막바지에 슬럼프로 인해 성적을 깎아먹어서
권오준의 경우는 다소 아쉽긴 하지만 오재영이 받아두 큰 문제는 없죠
울 나라두 빨리 정규시즌이 끝난 후 투표가 이루어져야 잡음이 덜 생기겠죠
김명제 ;;
롯데.. 선발 넘치니.. 좀 주고 타자좀 영입해라 ㅡㅡ;
선발은 넘쳐두 확실한 선발이 아니라 상대팀에서 그리 큰 매력은 없죠
엘지 마운드에 진필중의 이름은 없네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