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17 CJ 제일제당의 식품사업은 HMR 사업 턴어라운드로 이익성장이 가시화 되는 구간으로 접어들었습니다.
바이오/소재의 전방위적 실적안정화와 CJ 헬스케어 매각에 따른 현금흐름 개선 기대가 다시금 주가 Re-rating 을 이끌 것입니다.
식품, 여전히 기대해도 좋다
1) 가공식품: 2017년 가공식품 부문 매출액 3조 1,876억원(YoY +16.2%), 영업이익 2,965억원(YoY+10.0%)을 전망한다.
3Q17을 기점으로 BEP에 도달한 HMR 사업이 카테고리 확장과 함께 본격 이익 성장 구간에 진입할 것이다.
비비고/햇반 브랜드에 대한 고객 로열티와 신뢰도를 바탕으로 비HMR 식품군도 동 브랜드로 라벨링이 교체되고있고(ex. 하선정김치→비비고김치), Peer대비 낮은 판촉비율(판촉비/매출액: 2.5%, Peer 평균: 3.5%)로 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여력이 확대되고 있다.
2) 소재: 브라질 셀렉타 인수 후 고부가대두단백(SPC) 중심의 매출 신장이 기대되며, 2018년 상반기는 원당 및 대두 투입 단가 하락효과가 본격 반영돼 소재부문 OPM 개선(YoY+1.9%)이 예상된다.
바이오/헬스케어, 지겨웠던 박스권 탈출의 서막
3) 바이오: 부가가치 높은 신규 아미노산 편입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다변화 하고 있으며, 수익성이 낮아진 라이신 매출 의존도가 축소돼(2013년 59.5%→2017년 45.2%) 본격적인 이익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공급과잉으로 적자 전환된 라이신 외에도 트립토판 등이 중국발 환경규제로 가격 강세(4Q17 YoY +68.3%)를 보이는 점도 단기적으론 긍정적이다.
4) 헬스케어: CJ헬스케어 지분매각 이슈로 비식품 사업 구조조정을 통한 수익 사업 집중 및 현금흐름 개선이 기대된다.
CJ헬스케어 100% 매각시 예상되는 현금유입액은 1조원 내외 수준이다.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50만 1천원으로 커버리지 개시
식품/소재/바이오 국내외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 CJ헬스케어 매각으로 인한 현금흐름 개선이 기대된다.
CJ대한통운 지분 확대 과정에서 주당 순이익이 희석되는 효과가 발생하나 주력 사업부 이익성장성을 고려하면, 밸류에이션이 훼손될만한 수준은 아니다.
2018년 매출액(대한통운제외) 10조 7421억원(YoY+7.9%), 영업이익 7679억원(YoY+25.0%)을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