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안생긴다는 진리에 다시 한 번 도전하려 하지만 두렵네요... 또 하도 오랜만에 하는 소개팅이라
감 떨어진지 오래라...ㅜㅜ)
여차저차해서 시간과 장소를 정하니 월요일 저녁 마포역 인근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잘 가지 않았던 곳이라 거기서 어딜 가야 할 지 모르겠네요...
(시간도 저녁이라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도 그렇고 그 근처는 공덕시장에 족발만 먹으로 갔을 뿐이고...)
그래서 나름 검색해 본 결과 매드 포 갈릭 마포점이 그 근처에 있어서 일단 여기로 생각하고 있는데
다른 괜찮은 장소 있으면 추천 부탁 드립니다.
(김밥천국, 감자탕, 삼겹살 등등은 이미 많이들 추천 해주셔서 안해주셔도 됩니다...^^;;)
그리고 제가 매드 포 갈릭 파스타 쿠폰이 있는데 만약 여기로 갔을 때 소개팅에서 쿠폰을 쓰면 좀 그럴까요?
최대한 저렴하게 가보자는 생각은 아니고 다른 것 주문하면서 쿠폰 음식도 주문할까 하는데...
제발 그냥 하루 잠깐 5만원 쓰고 오는 날이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어흑- ㅠㅠ
첫댓글 마음에 드는분이 아니시면 쿠폰은 써도 괜찮아보이고..
마포에는 딱히 추천할만한곳이 없네요.. 맛집은 몇군데 있긴한데.. 조금 나가서 홍대로 가보심이 어떨지..
그냥 하루 잠깐 5만원 쓰고 오는 날이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라는 바람이 이루어지면 허구헌날 5만원씩 써야 할겁니다. 아 쿠폰 쓰기전에 김옥빈 애기 살짝 언급하면서 쓰세요. 김옥빈 드립을 쓰신다음에 웃음 유발후 쿠폰 쓰면 괜찮을것 같네요.
뭐 가볍게 만나시는거라면 마포에서 해결하셔도 될듯 합니다.
그리고 진리는 거스를 수 없습니다.
마포하면 역시 원조 떡볶이가 진리죠... 그 옆에 코끼리 떡볶이도 인기가 많고... 이도저도 아니라면 마포나루 가서 닭볶음탕이나 보쌈도 좋습니다... 아님 골뱅이... 마포역쪽엔 그런거 밖에 없죠-_-;;;
마포에 보노보노 있지 않나요? 보노보노 맛있던데.
공덕역까지 범위 넓히신다면 매드포갈릭도 좋고 매드포갈릭 건너편에 건너면에 더 부페,아님 보노보노(공덕역 4번출구)도 괜찮고,최대포 갈비도 추천할만 합니다.마포역은 맛있는데는 많은데 조금 평이 갈리는 부분이 많아서 추천을 딱히 못하겠네요.
마포역은 좀 애매하네요. 차라리 여의도에서 만나시는 건 어떨지...어쨌든 마포역에서 만난다치면..1차는 잘 모르겠구요..2차를 간다면 가든호텔 14층(?)인가 있는 Bar에 가는 것도 괜찮습니다. 그다지 가격대 안 비쌉니다.
미리 성향을 파악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요즘 여성분들 소개팅 하면서 좋은데서 저녁 한끼때우자고 나오는 분들 그닥 없거든요. 꼭 레스토랑 그릴 이런 곳 고집안하고 주선자를 통해 취향을 아시면 좋을 것 같네요. 맘이 맞으셔서 식사 후 2차로 가볍게 사케나 맥주 한 잔 하시려면 공덕역에서 대흥역쪽으로 100여미터 정도 오시면 파파존스 지나 유키다루마라는 이자카야가 있습니다. 음식과 생맥주가 맛과 가격대가 두루 좋은 곳이니 추천합니다.
메드포갈릭은 음식이 워낙 여자분들이 좋아하고 깔끔해서 가시면 좋을듯하긴합니다. 다만 기달리시는데 시간이 걸려서 좀 짜증나죠. 쿠폰은 여성분의 가치관에 따라서 호불호가 갈릴수있긴하겠네요. 메포 자체는 나쁘지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