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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GS리테일 현직자입니다.
입사 3년차이며, 2년 정도 슈퍼마켓에서 영업담당을 하고 현재는 본사 모 부서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글쓴님이 근무했던 환경을 보니...흠...거짓말이 아니라면 정말 저런곳이 있구나..라고 생각이 드네요.
유통이라는게 회사자체의 분위기도 중요하지만,
한점포에서 몇명의 정직원들이...(점장/부점장/각코너 담당 등 대략 5~6명) 꾸려나가는 터라..
그 사람들이 어떤사람들이고 어떤생각을 가지고 있으냐에 따라 점포 분위기/알하는 환경등이 천차만별로 바뀔수 있습니다.
저도 정말 편한 점장님과 일해본적도 있고, 누구나 다 힘들어하는 점장님과도 근무해봤지만,
글쓴님이 말한정도는 들어본적도 겪어본적도 없습니다..
좀 왜곡/과장이 되지 않았을까...조심스럽게 추측해봅니다..
휴무를 달로따져서 기본8번(주말이 5번인주도 있죠..그럴떄는 10번) + 공휴일
이런식으로 하면 보통 10번안팎으로 잡을수 있습니다.
점포영업이라는게 한사람이 빠지면 다른사람이 카바해줘야하고, 그런식이다보니깐
불가피하게..어쩔수없이...(물론 배째라 난모른다..하고 쉬기도 하지만...)
휴무를 할수 없을때가 있습니다..저역시 한달넘게 휴무 안해본적은 있지만.
강제적이다기보다는 어쩔수 없이..내코너 내가 책임져야 하기에 책임감에 나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한달이나 휴무 못하는 경우는 정말로 특이한 상황이였구요..(갑자기 직원 누가 다치고, 그만두고, 이래저래 꼬이는등..)
글쓴님이 신입사원은 두달간 휴무가 없다는 말은 정말로 말도 안되는 상황이구요.
최근의 분위기는 강제적으로라도 휴무 및 정시퇴근을 시키려는 분위기구요..
휴무..왠만한 점포에서는 (특별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은) 8~10번정도 꼬박꼬박 챙겨서 쉽니다..
신입사원이라고 못쉬는거는 더더욱 말도 안되는거구요..
입사하게 되면 처음 OJT 근무를 하면서는 한달정도 정시에 퇴근을 합니다..대략 6~7시쯤..주말에 쉬구요
회사에서 그래 하라고 정해놓은겁니다..
그러다가 수습기간이 끈나고 정식으로 담당 발령이 나면, 물론 그때부터는 풀근무를 하기 시작하죠.
점포상황에 따라 풀근무가 많은 점포도 생기고, 정시에 퇴근하는 점포도 물론 많이 있습니다.
물론 유통업 정말 힘듭니다. 글쓰신분처럼 "나는 버텨야지.난 할수 있어" 라고 다짐했다가
퇴사하시는 분들..솔직히 정말 많습니다. 체력적으로도 엄청나게 힘들지만, 매출/이익/실적 등의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엄청나기 때문에...
저는 점포영업을 2년정도 하고, 본사에 원하던 보직으로 발령이 났습니다. 완벽하게 원하던 부서는 아니였지만,
발령과정에서 제 의견도 꽤나 존중되었으며, 이굿에서는 점포와는 다른 생활을 하며, 평범한 직장인이 되었습니다.
점포영업할때..몸은 많이 힘들었지만, 그만큼 보람도 찾을수 있었고, 정말 그만둬야겠다는 생각도
수도없이 했지만, 정말 즐겁게 영업했던 기억도 생생하네요..
주저리 주저리 말이 많았지만....
결론은
우리회사 꽤나 괜찮은 회사입니다.
몸으로 느끼는 안좋은 점도 물론 있지만, 좋은점이 훨씬 많은 회사이기 때문에 다니고 있는거구요
나름 만족하고 있습니다.
2~3년 후 본사에서 근무하는 날만을 기다리려고 입사하시는 분들은 조금 힘드실겁니다.
2년이라는 시간 결코 적은 시간이 아니기때문에 영업에서 재미를 찾고 보람을 찾으셔야지 힘들지 않게 하실수 있을겁니다.
세상에는 수없이 많은 업종이 있고, 유통이 3D..(4D라고도 합니다..하나는 디스턴스..발령등으로 인해 거리가 멀어질수 있어서...)
라고 하지만, 유통을 하시려는 분이라면 대한민국에 있는 리테일 회사중에는
시스템적으로나 조직문화적으로는 최고라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 이거하나만큼은 확실합니다..
제글이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지만,,,혹시 우리회사를 들어오려고 하시는분들..
모두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혹시 2급으로 들어가서 1급으로 진급후에 본사로 들어갈 수도 있는건가요? 아니면 2급은 본사로 절대 올라갈 수 없는 건가요?
당연히 가능하죠~ 본사에서 근무하시는분들중에 2급출신분들도 상당합니다 중요한건 출신이 아니라 근무하면서 보여주는 역량입니다^^
1급사원으로 들어가서 본사들어가는 것은 어느정도 힘든가요??
어느정도라.. 딱히 말씀드리기 힘드네요~ 개인차이도 있고 여러가지 상황상 차이는 생기지만, 열심히 한다면 알아주겠죠? 상투적인 대답이지만 이게 정확한 답변입니다^^;;
슈퍼에서 신입으로 1급사원과 2급사원 3급사원이 하는 일이 천지차이인가요?
아뇨 하는일은 동일합니다
2급중 대졸자비율이 어느정도인가요
글쎄요..;; 정확히는 모르겠지만..최근들어 느끼는거는..2급으로 입사하시는분들중에도 대졸자가 상당수 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만큼 취업이 어렵다는 얘기로 받아들여야 할까요...^^;
본사가는게 본사사람이 나가거나 영업쪽으로 빠지는거라는데. 계속본사근무가가능한가요?
경우의 수는 상당히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본사든 점포든 티오라는게 있기에, 빈자리가 생겨야, 아니면 어떠한 이유로 인원충원이 필요할때, 발령이 나게 되겠죠. 본부에 있다고 평생 본부근무만 하는것도 아니라고 할 수 있구요..본인의 역량도 중요하지만, 점포 및 본부의 상황에 따라 달라집니다. 본부에 계시다가 적성에 맞지않아 점포영업으로 발령신청을 하시는 분들도 당연히 계시구요.
본인하기에 달렸있죠 뭐든 회사정책과 맞게 뭔가 적극적인 자세로 하다보면 눈에 띄다보니 자연히 본사로 올라가는것같고 저 아는 본사분들도 많이 매장으로 발령났습니다 저는 그만둔지 좀 되었지만 아직 연락들은 하고 있거든요 매장에서 담당으로 죽어라 일했다가 본사발령났다가 다시 매장으로 돌아와서 부점장으로 일하고있더라구요 ㅎㅎ
3년차 되어서 평범한 직장인 하는게 만족스러운 생활이라면 도대체 지나온 3년은 뭔지.....그냥 첨부터 자신이 원하는 업무하는 곳으로 가세요. 다른곳가면 3년이라는 시간동안 자신이 하고픈 직무에서 더 큰 경험과 커리어 쌓게 됩니다. 본인하기에 달렸다라.....머 맞는 말이죠..별로 할 말은 없네요.3년 있다 원하는 곳으로 가면 다행이죠. 10년째 점포에서 말도 안되는 스트레스 받아가며 평범한 직장인을 꿈꾸기엔 기회비용이 너무 크죠..
오랜만에 들어와서 답변 다네요^^; 님 말씀하신거는 마치 제가 3년동안 꾹 참아서 이제 제대로된 직장인이 된듯 하다...라고 말씀하시는 듯하네요..물론 님 말씀 맞는 말이죠~ 3년 군대도 아니고 허송세월 보낼수도 있죠..하루하루 본사에서 생활하는 날만 기달리고 근무한다면..다른데 가는게 옳은 선택입니다.. 그런면에서 나가시는분들이 엄청 많은거구요..근데 반대로 영업을 배우려고, 적성에 맞아서, 꿈이 있어서 입사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본사에서 불러도 거부하시는 분들도 분명 있구요..기회비용이라는 단어를 쓰실 상황은 아닌듯 합니다. 물론 저도 2년 정도 점포에서 고생 엄청했다고 생각하지만, 후회되지는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쪽지랑 메일 보냈는데 확인 부탁드립니다 ! 1급 준비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음...문자나 통화는 좀 그렇구요 ㅋㅋ;; 메일로 자세히 문의주시면 솔직하게 답변 드리겠습니다~ 메일로 문의주셔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