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역은 커녕 아제르바이잔에선 사파로프를 영웅으로서 환영했다.
훈장 수여에 8년동안 복역한 것을 군복무로 인정하여 그 수당을 내줬고 아파트와 차량까지 줬다.
덤으로 육군 소령으로 진급하며 현역 장교로 그대로 임명했다...
아르메니아에선 당연히 미치도록 분노하고 항의했다
아르메니아는 이 일로 헝가리외 외교 관계를 단교했다.
하지만, 헝가리 측은 그러던지....라고 덤덤하게 대할뿐.
터키 --아니? 우린 왜 끌어들여...;;
아제르바이잔과 헝가리, 그리고 아제르바이잔과 혈맹 사이인 터키까지 3대 피 형제 라고 비난하는 아르메니아인 문구
사실 터키는 이 일에 대하여 무고했고 비난도 하지 않았지만 입다물고 중립을 지켰다..
이란이나 러시아를 뺀 아르메니아 이웃 나라들도 거의 이랬다.
헝가리가 왜 갑자기 라밀 사파로프를 풀어준 것일까?
헝가리 여당이 아제르바이잔 측에게 석유를 싸게 사올 수 있는 조건으로 석방 요구를 받아들였다는 말도 있지만 드러나진 않았다.
밑에 사람은 헝가리 현재 총리이기도 한 빅터 오르반.(헝가리 발음은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는 유럽에서 유일하게 성이 앞에 있는 아시아 방식을
(뭐 아시아에서도 아랍이나 이슬람권은 서구처럼 성이 뒤에 있지만)쓰기에--
이 빅터 오르반은 한국에서도 좀 알려졌는데 바로 난민 문제를 결사반대하여 난민을 돕는 자국인도 벌금형을
내린다고 하여 안 그래도 예멘 난민 문제로 한국에서 저 오르반 좀 본받자고 일부에 알려지던 그 인물이다.
이걸 봐도 알 수 있듯이 2017년에도 미국 내 아르메니아계 주도로 백악관 근처에서 시위가 열렸다.
그러나......
갈수록 아르메니아계들이 잊지않고 항의하지만 미국에서도 잊혀진 지 오래이다.
일단 미국은 헝가리와 아제르바이잔을 비난했지만
이조차 오래가지 못했다. 아랍 혁명 및 시리아 내전과 다에쉬의 난동, 덤으로 우크라이나 내전 등등
그야말로 더 큰 일이 벌어져 깊게 파고들 여유가 없었다.
유럽에서도 일부 비난 시위가 있었다 뿐, 오히려 유럽 경제회의 및 유럽 에너지기구 측은 입다물었다.
우습게도 국가적으로 아제르바이잔과 헝가리를 비난하며 가장 성토하던 나라는
이란도 고민이 컸는데 무엇보다 가해자 라밀 사파로프는 시아 무슬림이었다.
물론 이번 일은 종교 가지고 저지른 일은 절대 아닌만큼. 이란이 찔릴 일은 없었다.
게다가 아제르바이잔 인구 대다수인 아제리인은 이란에서만 1400만명이 산다.
우습게도 현재 이란 독재자인 알리 하메네이부터도 이 아제리인이다!
아제르바이잔과 이란은 이러다보니 사이가 나쁘지 않...아야 할 거 같은데
우습게도 역사적으로 이란은 아르메니아와 매우 사이가 좋았고
나라가 개박살난 아르메니아인들을 이란 샤들이 받아들이면서 당당하게 성지이기도 한 이스파한에
아르메니아 기독교 교회도 허락해주는 종교적 관대함을 보여줬다.
게다가, 과거 독재자인 호메이니가 팔레비 왕에게 밉보여 해외를 떠돌던 때에도 돈을 후원하며
지지하던 아르메니아인들이다보니 종교 꼴통인 호메니이조차도 아르메니아인들 교회만은 공존 허락했고 지금도
그 이란에 20만이 넘는 아르메니아인들이 자기들 종교로 살아가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이스라엘이 아제르바이잔 석유가 큰 몫을 차지하며 군대 운영한다면
거꾸로 아르메니아는 이란 석유로 군대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
이러니, 아제르바이잔에서 아제리인이 본국보다 2배는 많은데도 저래?
이란에 대하여 실망감이 큰 상황에서도 묵묵하게 이란 정부요인들이 살인을 찬양하지말라며
아제르바이잔 비난했다....
아랍동맹도 이슬람동맹도 사파로프에 대하여 입다물거나 시아파 살인자라고 비아냥거리며
선을 그었다. 사실....일단은 이슬람이라고 과거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전쟁 때
아랍 동맹이 아제르바이잔을 후원하고 무기도 보내주었지만
그렇다고 아랍에서 아제르바이잔을 지지했느냐?
전혀. 아제르바이잔이 2000년대 와서 친 이스라엘로 가며 이스라엘군에 막대한 석유 수출하고
정치적으로 우방이 되면서 아랍 동맹에서 이슬람 배신자 식휘들이라고 이를 갈기 때문
하지만, 거꾸로 이스라엘은 아제르바이잔과 매우 우호적이 되었는데 무려 이스라엘 전군 연료
40%를 아제르바이잔에서 책임지는 상황이 되다보니
게다가 이스라엘군이 양 군과 군사훈련도 가지면서 미국으로서도 아르메니아 편들 수 없게 되었다.
1992년 전쟁 당시 미국은 아르메니아에게 102억 달러나 되는 지원을 하며 돕던 나라였지만
이젠 거꾸로가 되었다. 아르메니아는 러시아군이 주둔하고 러시아 입김에 시달리며 친러국가가 되고
거꾸로 아제르바이잔이 러시아 박큐를 외치며 이스라엘과 미국에게 우호적이 되었으니
이래서 미국도 이번 토막 살인에 대하여 일단 대통령 대변인이던 토미 비에터 입으로 비난하긴 했으나 그게 끝.
이런 가운데
2013년 9월, 구르겐의 아버지 아르투쉬 마르가랸은 아들 무덤에 가서 칼로 배를 찔러 자살을 기도했다.
마르가랸 무덤이 성지처럼 우대받던 터에 사람들도 많은 터라 다행히 일찍 발견되어 목숨은 지장이 없었지만
그는 외쳤다고 한다
"왜..내 아들은 그렇게 끔찍하게 죽었는데 내 아들을 그렇게 죽인 범인은 조국에서 영웅이 되어 잘 살아있단 말이오!"
그리고 아제르바이잔 군은 2016년 사파로프를 중령으로 진급시켰다.....
첫댓글 미쳤다...
미키가 결승안가는 이유가 있음
이 정도로 심각하면 안가는게 맞을듯...
므키타리안 만약갔으면 경기 못했을거임....호텔에서 죽었거나.. 경기중에....그렇게 되거나 ...아니면 아예 난장판이 되거나..
워메
어우 안 가는게 진짜 백번천번 맞는일이네. 그냥 사이 안 좋은 정도가 아닌네여;;;;
진짜 생각없는 새기들이 결승을 저기로 잡냐
아제르바이젠은 이제 국제경기 유치 못할듯
진짜 저 짓거리를 했는데 자기 나라에 가서 저런대접을 했다니... 진짜 미친놈들이 따로 없네..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