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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뾰족한 꼬챙이 모양의 얼음'이라는 주장 (곶 설)
나무나 쇠로 만든 뾰족한 꼬챙이를 뜻하는 옛말 '곶'과 '얼음'이 결합했다는 해석이다.
3. 형태의 변화 과정
문헌과 방언 연구에 따르면 언어학자들은
다음과 같은 음운 변화를 거쳐 오늘날의 단어가 완성된 것으로 보고 있다.
곳어름-곧어름-고더름-고드름
18세기 문헌의 '곳어름'이 시간이 흐르면서 연음화되어 '고더름'이 되었고,
이후 모음이 바뀌는 고모음화 현상을 거쳐 지금의 '고드름'으로 정착하였다.
고드름 /김인숙
햇볕은 따스하게 비추는데
처마 밑에 네 모습
아직 냉랭하기만 하다
지난 어두운 밤
꽁꽁 얼어붙은 마음
얼마나 추웠을까
얼마나 아팠을까
인제 그만
얼은 가슴을 내어놓고
마음껏 기쁜 눈물을 나누어보렴
스쳐 지나가는 겨울바람이라도
햇살 한 줌 담아
안타까이 네 추운 마음
만져 주고 지켜보고 있잖아,
고드름의 노래 / 정연복
똑똑 떨어지는
한 방울
또 한 방울의
물이 밤새 얼어서
이 세상에 생겨난
내 모습을 보라.
겉보기에는 울퉁불퉁
그다지 볼품없다고
남들이 말하더라도
나는 나를 알지
나도 어엿한
생명의 꽃인 것을.
노래를 듣고 싶으신 분은 아래를 누르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