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명 '꼴통군단'으로 불리는 ‘국민행동본부’(본부장 서정갑) 주관으로 3월1일 시청앞 광장에서 열린 ‘북한해방 3·1 국민대회’ 전경.
극우.보수 단체들로 구성된 '국민행동본부'는 3.1절인 1일 오후 시청앞 서울광장에서 5천여명(경찰 추산)이 모인 가운데 '북한해방 3.1 국민대회'를 열고 뜬금없이 성조기를 흔들며, 노무현 정부를 원색적으로 맹비난했다.
김홍도 목사 "전교조, 남한 50대교회 박멸할 것"
이날 집회의 사전행사격으로 열린 국민기도회에는 김홍도 금란교회 목사가 연사로 나서 '한국의 3대 위기'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북한이 적화통일을 못한 가장 큰 이유가 바로 미군이 주둔하고 있기 때문인데, 친북좌파들의 선동으로 반미감정만 확산되고 있다"고 목청을 높였다.
▲1995~2003년에 걸쳐 교회 회계장부를 조작해 모두 32억여원을 빼내 가족 명의의 부동산 구입 자금 등으로 사용한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3년, 벌금 750만원을 선고 받고도 교인들의 뜻에 맞게 사용했다며 큰소리치며 예배당에서 하느님만 부르대는 김홍도 목사
김홍도 목사는 쓰나미 해일 당시 "서남아 재앙은 이교도에 대한 하느님 심판"이라는 망언으로 국민적 비난을 자초하는가 하면 수십억대 교회 공금을 횡령해 아들 명의로 부동산 투기를 하는 등의 이유로 최근 실형을 선고받았으나, 미대사관으로부터는 친미행사를 계속 열고 있다는 이유로 감사장을 받은 전력의 인사로, 이날 행사에도 가장 많은 교인들을 동원시켰다.
김 목사는 특히 이날 설교에서 "전교조에는 5대 강령이 있다고 한다"며 "'국회를 점령해 보수정당을 파괴', '국가보안법을 폐지', '미군을 철수', '남한의 50대 기업을 짓부수고 빼앗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분배', '남한의 50대 교회를 박살' 등이며, 그 외에 친북좌파들은 보수 언론을 없애고 언론을 장악하는 것이 그들의 우선 목표임을 알 수 있다"는 황당한 주장을 펴기도 했다.
김 목사는 또한 "친북좌파들은 미군을 철수시키는 것이 급선무이기 때문에 효순양과 미선 양이 사망한 사건에 대한 거짓말을 유포시키며 반미감정을 확산시키고 있다"며 "그 거짓말 중에 하나가 '사람 죽여 놓고 보상금이 60만원이 왠 말이냐'고 흥분시켰는데, 그러나 미군이 한 사람당 1억9천5백만원 가량의 돈을 보상해주고, 총 지휘관이 와서 무릎 꿇고 사과했는데도 사과하지 않는다고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중략..)
김문수 의원, 북한해방 집회에서 "수도이전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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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승 본인이 꼴통군단에 들던 시기에 손자도 '야타족' 망나니들과 어울리다 신문에 보도되기도 했었다. 70년대 야당 대표시절 어느날 박정희와 만나고 오더니 갑자기 사꾸라로 변신해버린 사나이다...이후락이 말처럼 그 때 청와대에서 주워온 떡고물로 요즘까지 잘 먹고 잘 사는지도 모르겠다..아니면 말고..
기도회 후에는 본격적인 '북한해방 3.1 국민대회'가 열려, 우익인사들이 잇따라 연단에 올라와 ' 북한 김정일 폭정 종식. 노예해방' 등을 외치고, 현 정부의 대북 정책을 강하게 성토했다.
이철승 자유민족민족회의 상임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전세계가 '북한은 폭정의 전초기지'라며 김정일을 몰아내고 해방시키려 하는데, 우리는 아직 정신못차리고 '북한이 핵을 만드는 것도 자기 보위를 위한 것'이라고 얘기하며 도와줘야 한다고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반미친북 촛불로 탄생된 노무현정권이 막고 있기 때문에 북한이 해방되도 대한민국은 북한을 (외국에) 뺏기고 말 것"이라며 "김정일 동조자를 몰아내야 하고, 노무현 정권이 이 악의 씨를 몰아내는 것을 방해하면 노 정권도 끌어내려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김상철 전 서울시장도 대회사를 통해 "전세계는 김정일을 끝장내기로 각오했으니 김정일은 끝났다"며 "우리는 김정일을 따르는 '종김(從金)분자'들을 타도할 것이며 역사의 심판대에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나라당에 입당하고, 이회창을 따라다니면서부터 맛이 가기 시작한 김문수의원..
김문수 한나라당 의원은 "6.25때 납북된 사람이 8만5천명이라 하고, 국방부 통계에 따르면 국군포로 5백42명이 아직 살아서 우리의 구출을 기다리고 있으며, 통일부에 따르면 6.25 이후에 납북된 사람도 4백86명이나 되는데 그들이 살았는지 죽었는지 대한민국 정부는 한 번도 조사하지 않고 있다"며 "이게 도대체 대한민국 정부냐"고 납북 인사 및 국군포로 문제제기를 했다. 김 의원은 이어 행사에 참석한 탈북 국군포로인 조창호씨와 납북자 가족들, 김학원 자민련 대표와 함께 손을 잡고 "국군포로와 납북자 실태조사부터 국회 차원에서 진행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외쳤다.
김 의원은 한편 "독도는 우리땅, 고구려는 대한민국"을 외치다가, 느닷없이 "수도 서울을 반으로 쪼개 충청도로 보내고 반은 서울에 둔다는데, 세계 역사에서 어느 나라도 서울을 두개로 쪼개 나누는 것은 세계 2백개 나라중에 대한민국 하나밖에 없는데 정말 걱정"이라며 자신의 행정수도 반대 국회 농성을 소개하는 '정치 홍보'를 하기도 했다.(중략..)
김동길, "국민들이 머저리 같으니 이런 정권 아래서 사는 것"
◀ '내 탓이오'라고 쓴 종이를 택시 뒤에 붙이는 것은 남이 보라고 하는 짓이니 앞에 붙이고 다니면서 나부터 각성하자고 하던 때만 해도 제정신이었던 불쌍한 김동길 교수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는 특유의 '입담'으로 청중의 폭소와 환호를 자아냈다. 김 교수는 "적화통일이 되면 기독교가 탄압받을 텐데 왜 다른 교회 목사들은 이 집회에 참여 안하는지 모르겠다"고 말문을 연 뒤, "요즘 '쓴소리'를 할 기회가 없어서 80 가까운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 자리에 나왔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오늘 이렇게 집회를 해도 내일 아침 신문에 보면 안 나온다"며 "노무현 대통령이 쌍꺼풀 수술을 한 것은 수술 전과 후를 비교해 1면에까지 싣는 걸 보면 언론이 정신나간 친구들이라 아무 것도 기대 안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꾸 노무현 정권 각성하라고 하는데, 그 정권 각성할게 뭐 있나, 물러나야지"라며 "국민들이 머저리 같으니 이런 정권 아래서 사는 것이다. 3.1절 86주년인데, 3.1절 행사할 국민 자격이 있나. 북한을 저대로 두고 잘 먹고 잘사는 것은 양심이 있는 국민들인가. 조상들이 보면 이러한 정치 밑에서 사는 꼴을 보고 '죽어싸다'라 생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혜식 "범죄자들도 '노무현정권은 안된다'더라"
◀신혜식 독립신문 대표는, "숭어가 뛰면 망둥어도 뛴다"는 말을 생각나게하는 인물이다. 죄우익에 대한 개념이나 알고 떠드는지 그의 외침은 고함이 아니라 괴성에 가깝다. 가끔은, 젊은이가 안됐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발언의 수위는 집회 막판에 절정에 이르렀다.
집회의 공식 일정이 마무리되던 무렵 사회자는 신혜식 인터넷 <독립신문> 대표를 연단에서 소개했고,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의 죄로 기소돼 징역 1년6월을 선고받고 집행유예로 풀려난 신 대표는 "감옥에 갔더니 범죄자들도 '노무현 정권은 안된다'고 말한다"며 "파란 지붕 안에서 쌍꺼풀 수술하고 편히 있는 그 사람만 우리편이 아니다"고 대통령에 대한 인신공격성 발언을 서슴치 않았다.
이에 고무된 듯 사회자는 "몇일 동안 조용한가 했더니, 부부가 쌍꺼풀 수술하느라 조용했나보다"라며 "그래놓고 여론이 좋지 않으니 사비로 했다고 '꼴값'을 하고 있다"고 원색적 비난을 서슴지 않았다.
이날 집회에서 주최측은 서울광장에 잔디밭에 대형 태극기와 성조기, 유엔기를 나란히 펼쳐놓았고, 대형풍선을 통해 공중에 띄우기도 했다. 또한 집회참가자들에게 태극기와 성조기를 나눠줘 집회장은 태극기 반, 성조기 반이었다. '일제 식민지' 지배에 항거해 독립을 외치며 궐기한 3.1절이 졸지에 미국 예찬일로 변질된 양상이다.
한편 주최측은 서울광장 잔디밭을 사용하지 않아 잔디광장 주변의 보도블럭 위에서 집회를 진행했으며, 경찰이 대로쪽으로 경찰버스를 배치해 도로로 진입하는 것을 원천봉쇄하자 "남대문 경찰서장은 누구의 사주를 받고 애국집회를 방해하는지 밝혀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프레시안 김하영/기자
기사에는 없지만, 빠지기에는 너무도 아까운 꼴통들 몇을 덤으로.....^^
▲ 작년, 요맘때 대통령탄핵 '반대'와 '지지'를 주장하는 50여명이 뒤섞여 시위를 벌이고 있는 현장에서 탄핵 반대를 외치는 젊은이와 말다툼 하고 있는 이름모를 아저씨..어린 시절부터 반공에 세뇌된 불쌍한 중생으로 보입니다..
▲ 작년, 3.1절에 탄핵 찬성행사에 참석해 기도중인 한나라당 박원홍(왼쪽)과 성조기-태극기를 흔들고 있는 한나라당 김용균. 전여옥처럼 김용균도 탄핵이 기각되었다는 뉴스를 접하고는 잠깐 실신했었다는 설이 있는데 아니면 말고...^^(오른쪽)
▲호텔에서 묵주를 팔다 들킨 고문의 황제 정형근과 지난해 입시부정으로 문제를 일으켰던 박홍 서강대 이사장
첫댓글 하나같이 못생겼네요,에~이~ 띨빵들...ㅎㅎㅎ
에구...사진들 보니 비위가 돌아서리..
거시기한 상판들이 나오니까 쪼까 거시기하네요. ㅎㅎ 꼴통들을 총집합시켰구만요. 냉수나 잘 마셨는지... 목구멍 내려가다 걸렸을 거 같아...
어찌 같은 땅에서 저런 돌연변이들이 나오게 되는걸까?? 희한하네~~
학창시절에 한때 무엇도 모르고 김동길교수를 좋아했던 시절이 있었는데 저런 꼴통인줄 몰랐네요..철저히 수구꼴통이 되어서 노망기를 부리고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