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이야기 이다
그때를 생각해 보고
한 여름의 더위를 잊으려 한다
그럴수 있다
인연 이란 그런 것 이다
전화 벨이 울린다
여보세요 최영구 입니다
나 김 소장 이다
어?
김소장님이 누구?
김 xx 중대장 이야...
아!
중대장님!
군대 생활 할때 우리 중대장님 이시다
나
논산 훈련소 소장 육군 소장 김 소장 니다
아!
네 그렇습니까?
안녕 하셨어요
그래
최 하사 잘 계시는가?
아
네 저는 회사에 오래 근무 하다가
나이들어 퇴임을 하고 작은 기업을 운영 하고 있습니다
인천에서...
그러시구나
보고 싶소이다
화기소대 내무 반장님....
김중위 이중위 연락이 되고 있지...
그러시군요
우리 소대장 하시던 분 들이신데요
그런가?
언제 한번 뵙도록 하겠습니다
그럽시다
우리 중대장을 하시던 대위(그당시)이셨다
꼼꼼하고 기획력이 뛰어 나시더니
장군이 되셨구나
장교 교육때 1등을 하셨다 하시더니
그리고 여름철 벙커 작업을 나가면
얼마나 철저 하게 시공을 하셨는지
준공 검사를 나온 이들이 말 하기를
날이 지날수록 강도가 더 잘 나온다 하셨는데
그래서
포상을 받으셨는데....
역시 열심히 하시는 분은 세상이 알아 주시는 구나
그리고 그후에
아들이 결혼 한다 해서
결혼 식장에 가서 뵈었었다
장군예복 복장을 하고 아버지의 역할도
잘 하고 열심히 하셨다
그곳에서
이중위 김중위님도 만나서
2차로 근처 식당으로 옮겨 술이 떡이 되도록
마시고 대리 운전을 하고 온 기억이 새롭다
인연 이란게 그런건가 보다
어디에서 어느때 만난다 하더라도
부끄럼 없이 만나서 이야기를 나눌수 있는
그런 인연을 만들어야 한다
부끄럼 없는 삶을 통해
그런 인연들과 더불어 사는 세상이다
오늘도 만나고
내일도 만나게 된다
많은 이들을...
그들 에게 순간의 만남을 통해 나를 알리고
그를 알게 된다는건 대단한 인연이다
필요성을
이,해를 계산 하기 보다
인간이 인간을 만나는 그런 아름다운 순간 으로
그들과 대화를 나눌수 있으면 좋겠다
그러한 나
그러한 너
그렇게 만나는 그런 인연이
나를 아름답게 한다
몇년동안 꽃이 피지 않아 아쉽던
작은 화분에 서양란 이 한송이 피었다
어찌 반갑던지...
그리고 꽃송이를 두개를 더 내밀고 있다
그꽃이 아름답고 보기 힘든 그런 형상 이다
올봄에 나는
그를 만나기 위해 인근 화원에 가서
흙을 준비해 왔고
그들이 살아 갈수 있는 터를 만들었다
거름을 듬뿍 주고
물을 주고 했었다
그런 사연으로 오늘에야 꽃을 피운다
아름다운 인연 이란건 그런건가 보다
정성을 다하면
그 정성에 소리 없이 응답을 보낸다
그런 인연으로 나는 행복한 사람이 된다
미소로
오늘 아침 나를 반기는 "란"
그를 만난건 행운 이다
두 송이 꽃 봉우리 에게 당부 한다
소리 없이 세상으로 나를 만나러
나와준 인연에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당신과 하는 그날들이
당신 으로 하여 행복할 것이다
고맙습니다
아름다운 인연이여
향기로운 너의 마음이여.....
푸른잎 사이로 내어민 너의 화사한 얼굴로
나는
아름다운 인연에 감사를 드린다
첫댓글 금손이십니다~~
마음은 비단결이고~~
그러니 蘭도 알아보고
그리 아름답게 단장을 하고
만나러 나와 주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