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본론에 들어가기 앞서.. 정말 저의 다한증이란 녀석은 대단한 인물이십니다...
일단... 외가쪽으로 몇대째 물려 받고 있는 다한증이고..
한의원 갔더니... 의사가 나 같은 다한증 증상 심한사람 처음 본다며..
치료는 무슨.. 포기하고 그냥 가라고 하고.... 무슨 땀이 이렇게 나냐며...
한약이라도 지어 달랬더니.. 의사가 먹어봤자 이렇게 다한증이 심하면 먹은것도 다 빠질거라며..
결국 퇴출......
피부과 의사도 보고 기절 하더니... 역시나 그냥 가라고 하고...
드리클로.. 결국 이녀석은 꽤 버텼지만.. 결국엔 포기...
아마 이게 나왔을 때부터 사용했었겠지만.. 그땐 중학생때라서 땀이 거의 없었을때라 효과 좋았습니다.
물론 1~2번 쓰다가 귀찮길래 끊었고..
현재 고 3...
다시 드리클로 사서 도전을 했습니다...
물론 1달 정도는 겨드랑이 잘 버티더군요... 그러나 손과 발은 1주일간 계속 발라도 땀이 결국 나서 포기...
그러나.. 1달 이후부터... 몇달이 지난 지금까지 시도 할때마다..
부작용 폭주였습죠....
겨드랑이에 엄청난 붉은 반점들... 극심한 가려움과 통증... 겨드랑이 털이 계속 해서 빠지고...
바를때마다 밤에 잠을 설쳐서 결국 씻어내고... 땀이 날려고 하면 엄청난 통증의 폭주와 함께
결국 땀도 같이 폭주...
그야말로 폭주 지옥이였습니다.
현재 2주일 지났어도 지금도 엄청난 가려움때문에 고생중...(특히 샤워할때가 더 아프더군요..)
아마 저보다 부작용 심하신분이 있다면.. 그분은 정말 머리가 돌 정도 였겠군요...
제 고통 자체가 워낙 ... 남잔데도.. 눈물이 나올 정도였으니...
결국 드리클로도 저의 다한증 앞에 무릎을 꿇고...
곧, 자체 제작 이온 영동법을 도전 하려고 하지만......
제가 최근에 심근경색 기운이 돌아서... 심장에 혹시 무리갈까봐 겁이 나군요..
특히나 제가 워낙 전기가 잘 통한지라... 차마 도전은 엄두도 못내고 있네요...
결론은...............
외할머니와 어머니가 없어졌다던 2~30대 나이가 돼야... 없어질듯...
유전인지라.....
에혀..............
아무튼 땀족 여러분들은 저같은 고통 겪지 마시구... 꼭 이겨내시길..
첫댓글 ㅠ -ㅠ 이럴떈 힘내라는 말뿐....
저는 땀날려고할때 혈압을올려요 ;; 땀이나기전 소름끼치는 느낌하실라나..?발끝에서부터 찌릿하게 올라오면서 송글송글 맺히려는느낌!!
그느낌이 전해지기시작하면 숨을멈추고 얼굴빨개지면서 머리로 피쏠리는듯한 느낌으로 혈압을 높이면 나려던땀이 너느정도 가라앉고 차분해지면 완전히 사그라들더라구요 ㅎ 나름노하우겠지만..위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