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역사문화탐방로
일시 : 2021년 8월15일 일요일
가는길 : 네비게이션에 경북 영천시 쌍계동 영양교를 쳐서 영천 신녕천 고향의강 주차장을 찾아감
산행코스 : 신녕천 고향의강 - 35번국도 대천교 - 신녕천 이응호 징검다리 - 구 화룡교 - 고헌천 제방길 - 상대전교 - 오미삼거리 - 영천한의마을 - 스카이워크 전망대 - 하늘마당 - 영천야구장 - 민족통일염원비 갈림길 - 영천 전투메모리얼파크 - 영천지구전적비 - 월남참전기념탑 - 충혼탑 - 숭렬당 - 병와유고(호연정) - 금호강 백신애 징검다리 - 하근찬 징검다리 - 금호강,신녕천 두물머리 - 폐철길 - 신녕천 영양교 - 신녕천 고향의강.
교통 : 경북 영천시 쌍계동 신녕천 고향의강 주차장에 차량주차. 원점회귀 산행.
경북 영천시 쌍계동, 영천 역사문화탐방로 종합안내도가 있는 신녕천 고향의강에서 걸음을 시작합니다.
영천 역사문화탐방로는 충효의길, 근대역사의길, 호국의길, 한방향토길로 이어져 있습니다.
영천시 쌍계동 신녕천 고향의강은 메타세콰이어 산책로, 꽃광장, 분수광장, 소공연장, 징검다리, 별빛개울, 등으로 수변에 잘 조성된 공원입니다.
신녕천 고향의강 맞은편에는 철길을 따라 거대한 "영천 라이프" 벽화가 그려져 있습니다.
영천 신녕천 고향의강에서 신녕천을 거슬러 올라 물놀이형 시설인 별빛개울과 분수광장을 지나 영천 사모산(254.2m)을 바라보며 35번국도 대천교로 향합니다.
영천 신녕천 - 고헌천 합수점인 35번국도 대천교 아래를 지나 영천을 빛낸 인물 이응호 징검다리를 지납니다.
우리나라 대중가요의 효시인 "황성 옛 터" 노랫말을 지은 왕평(이응호)은 1908년 경북 영천시 성내동에서 태어나 유년시절(5~7세)을 보냈답니다.
일제강점기에 "황성 옛 터" "대한팔경" "비단장사 왕서방" 등의 노랫말을 작곡해 나라잃은 민족의 애환을 달랬으며
작사가, 연극, 영화배우로 맹활약 하다 32세의 짧은 생을 무대 위에서 마감했답니다.
이응호 징검다리를 건넌 걸음은 한방향토길(한의마을)2.49km 방향의 오른쪽으로 가며 35번국도 대천교 아래의 신녕천 - 고헌천 합수점을 봅니다.
이응호 징검다리 : 한방향토길(한의마을)2.49km - 신녕천 고향의강600m, 메타세콰이어 산책로600m, 근대역사의길1.48km
영천 고헌천을 따른 걸음은 경북 영천시 서부동 등록문화재 254호인 영천 구 화룡교를 지납니다.
구 화룡교는 1929년경에 영천 - 군위 간 28번국도상에 건립된 교량으로 8개의 철근콘크리트 교각 위에 각각 3개의 티형 보를 가설해 지지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구 화량교는 근대 교량의 축조기술을 잘 보여주고 있는 시설물로 교량사적 지역사적 가치가 있어 현재는 문화재로 남아있습니다.
구 화량교를 지난 걸음은 곳곳에 작은 쉼터가 있는 시골냄새가 가득한 영천 고헌천 제방길을 따라 갑니다.
영천 고헌천 제방길을 따른 걸음은 천연염색 정현자 색감(054-334-5579) 체험장을 지납니다.
정현자 색감 : 한방향토길(한의마을)1.68km - 이응호 징검다리810m, 신녕천 고향의강1.41km, 근대역사의길2.29km
영천 고헌천 제방길을 따른 걸음은 영천 장례식장이 가까운 상대전교를 건너갑니다. 상대전교 : 영천한의마을780m - 이응호 징검다리1.7km
영천 고헌천 상대전교를 건너며 고헌천 상류를 봅니다. 멀리 영천시를 지나는 팔공지맥 능선이 펼쳐집니다.
상대전교를 건넌 걸음은 앞에 영천 봉화산(276.8m) - 사모산(254.2m) 능선을 바라보며 고헌천을 유턴해 내려갑니다.
이어, 갈림길에서 영천한의마을530m 방향의 왼쪽 농로를 따릅니다. 갈림길 : 영천한의마을530m,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1.5km - 이응호 징검다리1.96km
잠시 농로를 따른 걸음은 이정표 뚜렷한 오미삼거리를 지납니다. 오미삼거리 : 영천한의마을260m,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1.23km - 이응호 징검다리2.23km
오미삼거리를 지난 걸음은 동의참누리원 영천한의마을에 이릅니다.
영천한의마을은 전시체험 시설로 유의기념관, 한방테마거리, 8개 한옥객실을 갖춘 한옥체험관, 편의시설인 약선음식관, 카페테리와 한의원을 갖추고 있습니다.
영천한의마을은 부대시설로 상징조형물, 한의연못, 약초재배원, 한의정원, 스카이 전망대, 산책로 등이 조성되어 한방관련 특색있는 공간입니다.
영천은 산과 들, 강이 조화를 이루어 다양한 약초가 분포하고 보현산과 채약산에 희귀한 약초가 많이 있습니다.
영천한의마을 끝에서 산책로를 따라 영천한의마을 스카이워크 전망대로 올라갑니다.
영천한의마을 산책로는 야자수매트가 깔린 지그재그 오름길이 편안하게 올라갑니다.
영천한의마을 편안한 산책로는 이내 영천 마현산(155.7m) 자락의 스카이워크 전망대에 이릅니다.
영천한의마을 스카이워크 전망대 왼쪽으로는 영천 봉화산(276.8m) - 사모산(254.2m)이 35번국도 대천교 뒤로 보이고 멀리 대구 팔공산(1193m) 능선이 펼쳐집니다.
영천한의마을 스카이워크 전망대 가운데는 영천한의마을 뒤로 영천 화산(828.1m) 풍력발전단지가 조망됩니다.
스카이워크 전망대 오른쪽으로는 지나온 고헌천 상대전교 뒤로 영천시를 지나는 팔공지맥 능선이 펼쳐집니다.
영천한의마을 스카이워크 전망대 왼쪽 산책로를 이어가면 건강 명언판이 5개 서 있는 하늘마당에 이릅니다. 하늘마당 바로 뒤에는 영천야구장이 있습니다.
건강 명언을 요약하면 "제대로 쉬어라" "제대로 움직여라" "제대로 잠자라" "제대로 먹어라" "제대로 마음써라" 입니다.
영천 마현산(155.7m) 자락의 영천야구장을 지난 걸음은 포장길을 따라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로 향합니다.
영천야구장 : 충효의길(둘레길) - 근대역사의길(금호강)1.7km,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580m
이어진 포장길은 영천시 조망이 좋은 정자쉼터가 있는 민족통일염원비 갈림길을 지납니다.
민족통일염원비 갈림길 : 충효의길(둘레길) -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170m, 근대역사의길(금호강)1.29km - 한방향토길(한의마을)1.05km
영천 마현산(155.7m) 정자쉼터에서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 서바이벌 체험장 뒤로 영천시 중심부를 봅니다.
영천 마현산(155.7m) 정자쉼터에서 조금만 이동하면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 전망타워 전시관입니다.
6,25전쟁 당시 북진 발판의 계기가 된 영천전투를 재평가하고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영천시 교촌동, 창구동 일대에
건립된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 체험관에는 영천전투 전망타워, 시가전, 고지전 체험장, 국군훈련장 등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 전망타워에서 영천시 중심지 뒤로 금호강을 봅니다.
또한, 전망타워 오른쪽으로 영천 마현산(155.7m) 영천배수지 뒤로 가야할 충혼탑을 봅니다.
영천 마현산공원 정상부(155.7m)에는 무공수훈 국가유공자비와 영천지구 전적비가 있습니다.
영천지구 전적비를 지나면 월남전 참전기념탑이 있습니다.
이어, 영천지구 전승비를 지납니다. 영천 마현산공원은 애국의 공원입니다. 영천지구 전승비는 한때 북한군에 빼았겼던 영천을 군관민이 합세하여 되찾은 기념비랍니다.
이어, 영천을 빛낸 인물 하근찬 선생님 수난이대 안내판을 지납니다.
1931년 10월21일 영천 금노동에서 태어난 하근찬 선생님의 대표작으로는 수난이대, 나룻배 이야기, 흰종이 수염, 왕릉과 주둔군, 일본도 등이 있습니다.
마현산공원 영천배수지를 지나 충혼탑으로 향한 길 오른쪽 나무사이로는 영천시민운동장 뒤로 영천 선화여고가 보입니다.
마현산(155.7m)은 영천시 문외동, 화룡동, 오미동, 야사동에 걸쳐있는 산으로 영천시민운동장 뒷산입니다.
봄에는 벚꽃이 만개하여 시민들의 휴식처로 널리 이용되어 꽃동산이라고도 불립니다.
영천 마현산공원의 입구에 영천 충혼탑이 있습니다.
영천 충혼탑은 6,25 영천전투에서 이 나라 국운을 바로 잡은 승전의 뒤안길에 젊은 혼을 바친 1,337명의 넋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탑입니다.
마현산 충혼탑에서 영천향교와 영천시 뒤로 금호강을 봅니다.
마현산 충혼탑 북쪽으로는 영천시민운동장 뒤로는 한국 화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최무선관이 있습니다.
영천 출신 최무선은 고려말 무신으로 화룡도감을 설치하고 대장군포, 이장군포, 삼장군포 등과 같이 여러가지 무기를 개발하였답니다.
최무선의 선구자적인 안목과 노력 덕분에 고려는 최무선이 발명한 화약과 새로운 무기를 가지고 왜구를 격퇴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충혼탑에서 영천 금호강을 바라보며 영천 숭렬당으로 향합니다.
충혼탑 :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 영천한의마을 - 영천시민운동장445m, 영천전투문화체험관310m - 근대역사의길(금호강)425m
마현산공원 충혼탑에서 잠시 포장길을 내려온 걸음은 영천교회 부근에 있는 숭렬공원에 이릅니다.
영천시 성내동 숭렬공원 안의 보물 제521호 600년된 숭렬당은 조선조 세종15년(1433)에 건립된 중국식 건물로서 그 구조와 형태가 아름답고 특이합니다.
숭렬당은 세종 원년(1419) 일본 쓰시마 정벌과 여진 정벌에 혁혁한 공을 세운 명장 이순몽장군이 평소 기거했던 집이랍니다.
영천 숭렬당에서 이정표를 따른 걸음은 병와유고 호연정 앞에서 영천 금호강을 봅니다.
호연정은 보물 제652호인 이형상 유고본이 있는 장소로 호연정은 병와 이형상이 영천에 정착한지 11년째 되던 해인 1710년경 건립되었답니다.
병와유고는 조선 숙종,영조 때 뛰어난 국학자이며 실학의 선구자로 호조좌랑, 동래부사, 제주부사 등을 거친 청백리 이형상(1653~1733)선생의 유품12종 59점입니다.
병와유고(호연정)를 둘러본 걸음은 거북바위길을 지나 검은 거북바위에 이르면 영천 금호강입니다.
천년고도 영천시의 문화재들을 둘러본 걸음은 영천을 빛낸 "백신애 징검다리"를 건너 영서교를 지납니다.
백신애는 1920년대 여성운동가로 1930년대에는 작가로서 그 시대를 격렬하게 살아 왔으며 일제강점기에 우리 민족이 겪는 고통을 사실주의 기법으로 작품을 남겼답니다.
백신애의 대표적인 소설로는 적빈, 꺼래이, 채색교, 악부자 등이 있습니다.
금호강 영서교와 3개의 영천철교 아래를 지난 걸음은 영천을 빛낸 "하근찬 징검다리"를 건너 금호강 - 신녕천 합수점인 두물머리 만남의 나무로 향합니다.
1931년 10월21일 영천 금노동에서 태어난 하근찬 선생님의 대표작으로는 수난이대, 나룻배 이야기, 흰종이 수염, 왕릉과 주둔군, 일본도 등이 있습니다.
하근찬 징검다리 이정표 : 폐철길420m, 신녕천 고향의강1.59km - 충효의길2.22km
영천 금호강 - 신녕천 두물머리 만남의 나무에서 금호강, 신녕천 합수점을 봅니다. 합수점 뒤로 멀리 영천 채약산(499.1m)이 조망됩니다.
영천 금호강 - 신녕천 두물머리 만남의 나무를 둘러본 걸음은 하근찬 징검다리로 되돌아와 이정표를 따라 구 대구선 폐철길을 지납니다.
폐철길 : 충호의길2.64km, 하근찬 징검다리420m - 신녕천 고향의강1.17km
구 대구선 폐철길을 지나온 걸음은 신녕천 영양교를 건너 신녕천 고향의강 주차장으로 약4시간의 걸음으로 원점회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