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론즈버터상추입니다.
브론즈버터/바타비아 상추를 함께 파종했는데 브론즈버터가 바타비아보다 발아율이 조금 높았어요.
일반 상추나 로메인보다는 약간 더디네요. 키우기 힘든 정도는 절대 아니예요. ㅎㅎ
다른것들과 함께 아파트에 사는 언니네 보내려고 따로 담아봤어요.
"컬리플라워/그린컬리플라워/브로콜리/보라브로콜리/브로콜리라피니"도 잘크고 있어요.
다 비슷하게 생겨서(??) 하나만 업..
브로콜리라피니에만 진딧물이 조금 끼어 열심히 뗘주었습니다.
다들 너무너무 잘커서 이걸 정말 내가 씨앗부터 키운건가 신기해하고 있어요. (<-처음 키워봄)
발아율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거의 다 발아된것 같아요.
골드와 블랙 쥬키니도 아주 튼튼히 잘 크고 있어요.
모종에서 심어준지 이틀쯤 된 상태입니다. 3개씩 총 6개 심었어요.
한봉지씩 구입해 골드 6개, 블랙 4개 발아했네요.
정식했으니 이제 색도 더 진해지고 쑥쑥 클거예요.
양배추 3종입니다.
위에서부터 방울양배추/원뿔양배추/보라방울양배추.
맨위의 방울 양배추만 다른곳에서 나눔받아 키웠는데, 이곳에서 구입한 자색 방울 양배추가 1.5배는 더 잘 자라는것 같아요.
자색방울양배추는 95%정도 발아한것같고, 원뿔양배추는 발아율이 별로 좋지는 않았어요.
저는 전문 농업인도 아니고 작년 가을 서울에서 전원으로 이사와 처음 텃밭농사에 도전하는 비기너이니 제가 잘못 발아시켰을 가능성도 큽니다 ^^;;
이곳에서 구입한 씨앗들은 대부분 발아율이 아주 좋았어요. 평균 90점 정도.
초록둥근가지와 멕시칸미니오이만 무참히 실패.. 하나도 나오지 않네요. ㅜㅜ
초록둥근가지는 태국에 다녀오신분께 선물받아 다시 파종했는데 5개 부어 1개 성공!
또 태국에 있는 지인께서 한봉지 보내주신다하니 다음에는 실패를 고려해서 조금 많이 부어볼게요.
멕시칸 미니오이는 너무너무 기르고싶었는데 실패해서 정말 슬픈..
지금이라도 다시 구입해서 재도전해볼까 엄청 고민중입니다.
꽤 많은 종류를 두차례에 걸쳐 구입했는데 저거 두개빼고는 아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어요!
좋은 씨앗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것들도 잘 커가는 모습 또 찍어 올릴게요. ^^
첫댓글 멕시칸 오이는 저도 매년 발아율이 다르더군요. 비슷하게 채종을 했는데도 그렇습니다.
늦게 심을수록 발아율이 좋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양배추나 브로콜리 들은 진디가 좋아하는 식물들이죠.. 이렇게 재배하신걸보니 농사 아주 잘 지으시네요,
농부는 아니더라도 준 농부 정도는 될듯..해요,,^^
주변에 펜넬과 레몬그라스, 토마토가 있어요. ^^
컬리플라워 두종류와 그린,퍼플 브로콜리는 모두 무사한데 유독 라피니에만 진딧물이 좀 보여 손으로 다 떼줬는데 걱정이되서 조만간 근처에 고수도 좀 가져다 심고 목초액도 뿌려주려구요.
농약을쓰면 절대로 안되는곳에서 기르고있는데 진디가 좋아한다고해서 긴장 바짝하고있어요.
멕시칸오이와 초록가지만 실패하고 나머지는 너무 기대이상으로 잘커주고있어요.
좋은 씨앗을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 매번 뵐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