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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4월달은 카페산악회나 안내산악회나 전신만신 남쪽 방향 꽃기경 일색이라 일요일에 울로 올라가는
산악회가 있시마 낑기가가 여불때기나 할라 케띠마는 말짱 도루묵이다!~ 거기다가 남쪽은 아침부터
비가 칠칠 온다케가 포기하고 약따린다꼬 물을 받아오라 카는 마님 엄명도 받들겸 대림생수에 가가
물 2통을 받아가 트렁크에 때리여코 윤응응선배가 얼마전에 갔다온 팔조령휴게소 뒷편 봉화산에서
자양산으로 내리오는 간단스키 코스를 갔다 올라꼬 똥차를 끌고 집을 나서는데 만촌사거리 방향이
조용하길레 일요일에 이기 왠떡이고 시퍼가 눈누랄라 범어사거리로 달려가보이 수성경찰서 앞에서
차들이 벌거이 브레이크등을 발꼬 줄을서가 있다!~ 와이카노 시퍼가 모가지를 빼가 판때기를 보이
엄마야!~오늘은 대구국제마라톤 행사가 있다고!~교통통제 시간은 12시 반까지!~닝기리!~돌아가까
카다가 교통 순경이 법원쪽으로 차를 빼라케가 엉겁결에 법원쪽으로 올라오이 여는 또 조용하다!~
신천교 쪽으로 올리볼라꼬 송라시장 쪽으로 좌회전을 해가 가는데 다리 앞에서 또 시도뿌!~
전부다 유턴해가 돌아가는데 송라시장 뒤쪽 골목으로 차들이 서너데 들어가길레 졸로가마 되는갑다
시퍼가 차 대가리를 밀어너어보이 조짓따!~ 골목에 가치가 꼼짝달싹을 할수없다!~ 내 맨치로 잔머리
굴리던 사람들은 1시간 가까이되가 교통순경 안내로 무신 아파트를 관통해가 우여곡절 끝에 큰도로로
빠져나온다!~ 이후에도 한시간 가까이 시내를 해메다가 결국 빈 물통만 실꼬 깨구리처럼 퍼져가 다시
집으로 돌아 오는데 오후 3시쯤 온다카던 비는 11시 쪼매 넘으이 똑똑거리디 12시쯤되이 차 짱배기에
콩뽁는 소리가 난다!~
하루밤 자고나서 비가 안올 기미가 보이길레 어제 하루 공쳤는걸 방까이나 하까 시퍼가 진해 군항제 기경이나 하고
올라꼬 오후에 서부주차장으로 가가 마산행 차표를 끈어보이 좌석번호는 없고 선착순이라고?~여가 군대가?~
마산터미널에서 1,800원 주고 760번 좌석버스를 타고 진해 사람들이 벗꽃이 좃타카는 여좌동, 경화역 부근
안민고개, 중원노타리쪽을 둘러 보는데 대구에서도 MBC사거리에서 효목사거리까지 벗꽃거리를 둘러보고
동네산 입구에 있는 벗꽃동산에도 올라가본 터라 빌로 감흥이 없어 주마간산격으로 후다닥 훑어보고 인근에
있는 제황산이나 함올라가볼라꼬 제황산공원쪽으로내리간다!~
입구에 들어서니 제황산공원의 상징물인 하얀탑이 뽈록하게 올라와있고~ 동네 사람들은 100m도 안되는
저 봉우리를 탑산이라 칸다!~
사람들이 줄을 길게 늘어서가 있어가 와 서있노 물어보이~~
요런 둇만한 모노레일을 탈라꼬 줄을 서가 있다고!~ 주로 니하오를 쓰는 나라 사람들이 마이 보인다!~
탑산까지 안쉬고 5분 정도마 올라올수 있는데 모노레일을 탈라꼬 1시간 가까이 기다리는 사람들의 뇌구조가 우예
생깄는지 모리겠다!~ 여도 잔디 우에있는 사랑의 탑에 올라가가 사진찍는 사람들은 전다지 니하오족이다!~
창원시립 진해박물관이기도한 탑안으로 드가보이 엘리베이터를 탈라꼬 또 줄을 서가있다!~ 계단으로 걸어
올라가능기 훨씬 빠르다!~ 각층마다 있는 전시물을 기경도 하민서 천천히 올라간다!~
탑에서 알로 내리다보이 제황산 능선이 연결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실지로 가보마 허리가 오만상 짤리있다!~
제황산 밑에있는 제황산초등학교에서 올라가는 길이 있는줄 알았띠마는 거도 아이고~
다시 도로쪽으로 걸어나오이 장어식당 앞에는 요런 요상한 물건이!~ 어디에 쓰는 물건인공?~~
진해만 해안도로도 걸어보고~
시간만 나마 저쪼 고절산과 고출산도 올라가 볼라 켔는데 길이나 있는지 모리겠다!~
동촌 유원지 뽀드만한 배안에서는 물고기가 자꾸 올라온다!~ 마이 잡았심미까?~ 선나깨이 잡았심다!~
잠도가는 선착장에서 내리는 사람들은 전다지 낚시꾼이다!~
동네 사람들에게 물어물어 제황산 입구를 찾아 올라간다!~ 움막같은 산불감시초소에 들안자있는 아자씨는
억사구로 불퉁시럽다!~
제황산 짱배기는 사진촬영금지 경고문이 부터있는 철망 담장 4~5m 안에 들어안자 있다!~여는 배수지라 카는데
짱배기를 꼭 막아놀 필요가 있나?~ 직원들은 운동삼아 왔다리갔다리 한다!~쉼터 의자도 보인다!~
CCTV가 돌아가는 입구 나무에 흔적을 남기고 내리간다!~
내리가민서 본 탑산 전망대!~
버스정류장으로 가는 길에 진해중앙시장도 둘러보고~ 특산물이라 카는 벗꽃처럼 생긴 빵도 한봉다리 사가간다!~
예전 초딩시절 동아수련장을 몇번이나 산다카미 삥땅쳐가 쪼글씨 안잤던 포또집!~요새는 이거를 뭐라 카더라?~
바늘까 새 모양을 찍어 내다가 마지막 뾰쪽한 새대가리에서 뽀득 깨져뿐다!~옆에있는 여자애한테 무라꼬 밀어내이
오천평이 처럼 띵띵하게 생긴 딸아가 진짜예?~ 카디 홀라당 입에 여뿐다!~ 자가 저래가 언제 살을 뺄라카노?~
진해는 가로수가 전다지 벗꽃인기 특징이라면 특징이다!~ 정류장으로 가민서 다시 한번 둘러보고~
그날밤 꽃비를 온몸으로 맞는 꿈을 꾸었는데 다음날 남녘 둇만한 산에 가가 지옥을 경험한다!~
화랑산악회에서 고흥 우각산~우미산을 간다 카길레 거는 수년전 갔다온 곳이라 김응응선배한테 여불때기
운운한기 화근이 된다!~온몸을 까씨에 조뜻끼가 패잔병처럼 봉남마을회관에 내리오이 8km정도되는 거리를
4시간 40분 가까이 걸리뿐다!~ 올들어 최고로 높은 개고생지수다!~
빨간 달구지는 용두버스정류장에 김선배하고 뫼들을 떨자노코 나중에 델꼬로 오깨 카미 우미산 방향으로
부웅 토끼뿌고~
용두마을 표석 앞에서 신발끈을 쪼르미 산행 준비를 한다!~ 용두?~ 용대가리란 말이가?~
마을 안쪽으로 터덜터덜 걸어가미 김선배가 오늘은 시간이 남아도이 천천히 여유있게 가자 카는데 실재로
가보이 야마가 돌라칸다!~ 왼쪽으로는 첫번째 봉우리인 신선봉이 뽈록 올라와 있는기 보인다!~
눈을 돌리마 팔영산도 흐릿하게 보이고~ 오늘은 산행 내내 팔영산을 조망하미 걷게된다!~
갈림길에서는 왼쪽으로~~
밭 가운데 무덤이 참 단아하게 보인다!~ 그런데 사방에서 실려오는 마늘쫑 냄새는 괜찮으려나?~
조그만 다리를 건너면서 들머리를 찾아 보는데 선뜻 눈에 들어 오지않는다!~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바도 이쪽은
산행기 조차 안보인다!~
일단 왼쪽으로 돌아나가미 무덤길로 들어선다!~
포크레인이 지나간듯한 넓은 무덤길을 따라 올라가면 잠시후 잘 정돈된 무덤군들이 나타나고 다시 오른쪽으로
뚜렷한 길이 보여 따라간다!~
뚜렷하던 길은 또다시 누런 혹불을 만나면서 끝이나고~~
까시밭길을 쳐올리기 전에 최대한 중량을 줄인다!~ 쪼로록~~
산짐승이 지나간 길인듯 끊어졌다 이어졌다를 반복하는 까시덤풀 길을 육수를 한바가치나 쏟으미 올라간다!~
머리 끄덩이를 조뜻기미 한참 올라가다가 까시덤풀 길에 자신이 없어가 이 방면에 고수인 김응응선배한테
선두를 양보한다!~~길이 없시끼네 까시잡목이 성긴길을 찾아가 이리저리 꼴리는데로 올라간다!~
들머리에서 27분여 만에 신선봉 짱배기에 올라서니 놀랍게도 이런 쭉떡한 산에 서울 만산회원들의 표지기와
다리를 다칫다 카던 물치 표지기도 보인다!~ 대다나다!~신선봉(新仙峰)?~ 아다라시 신선이라고?~
원래 이쪽 지방이 까시넝쿨 밭이라 카는거는 경험상 알고 왔지만 초장부터 이래 기를 직일쭈는 몰랐다!~
벌써 등따리가 축축하다!~ 김선배와 고다이로 한방 박는다!~
등로가 뚜렷한 왼쪽 고령 신씨 무덤쪽으로 내려서니 전면으로 조망이 트이는데 점암면 건너 팔영산이
한층 가깝게 보인다!~ 왼쪽 여자만이지 시푼 해안선도 흐릿하게 보이고~~
물 한모금하고 조망을 즐기면서 잠시 숨을 고른뒤 다시 오른쪽 내림길로 이어가는데 내림길도 지저분 하기는
매일반이다!~ 나자빠진 나무 밑은 낮은 포복으로~~
오늘 가이드를 자청한 김가이드는 까시잡목 길을 왔다리갔다리 하미 길찾기에 바뿌다!~따까리를 몇번 날리뿐다!~
AC!~ 이노무 진달래까지 애를 믹이노 카미 스틱까 후리치뿌이끼네 가운데 토막이 쑥 빠지뿐다!~ 플라스틱을
뽄드 같은걸로 부치났는데 떨어진 모양이다!~ 싸구려도 아인데 이 띠바들이 제품을 이리 부실하게 만들어가!~
다시 조심해가 낑가였는다!~
김가이드는 그 악조건 속에서도 고사리를 뜯으미 간다!~ 이런 속도로 가마 한시간에 1km 정도바께 못가지
시픈데 완전 똥배짱이다!~ 시간이 많기는 띠바!~ 난중에 천마산 가는길에 까시넝쿨에 혼이 빠져가 둇나게
뜯은 고사리를 한봉다리나 날리뿐다!~
옥녀봉 오름길은 난타전이다!~ 눈티를 두번인가 잡목가지에 뚜드리 맞고나니 눈앞이 흐릿하다!~
돌삐를 잡고 낑낑거리미 올라서고~
지나온 신선봉을 되돌아 보고~ 저 능선에는 길이라꼬는 없다!~
김가이드는 전망 바위에 올라가가 파노라마로 찍는다나 뭐라나?~
여자만이 한층 가깝게 보인다!~ 팔영산 뒤쪽에 숨어있는 우각산~우미산에는 지금 한창 본대들이 헥헥거리미
올라가는기 눈에 선하다!~
저 멀리 가운데 있는 채석장으로 고흥지맥이 이어지는데 산을 파재키가 지맥꾼들이 애를 묵는 코스라고!~
내리갈 코스도 함 둘러보고~
바위봉에서 까씨 잡목을 헤치미 몇발자국 더 진행하면 잡목투성이의 민드리한 이 봉우리에도 만산회원들과
물치가 표지기를 달아났따!~~아이고 퍼지겠다!~ 모자도 쌔리삐딱하게 돌아갔다!~ 야가 자부나?~
들머리에서 1km가 쪼매넘는 거리를 한시간 이상 허비하는 바람에 당초 계획을 수정해가 오른쪽 아래에 있는
연봉1저수지 방향으로 내려서서 임도를 통해 바로 천마산을 올라가기로~ 까시잡목길을 가파르게 내리간다!~
왼쪽 방향을 의식하고 까재 걸음을 해가 내리가다 보니 무덤이 티나오고~
이내 족적이 뚜렷한 산길을 만나는데 첨에는 이기 저수지 쪽으로 내리가능강 시퍼가 계속 따라가보이~
오른쪽 방향으로 안니리가고 계속 사면을 타고 가디 능선위로 올라가뿐다!~ 능선으로 올라서니 워메 좋은거!~
경운기 길처럼 넓은길이 티나온다!~
좋은길이 티나오이 인제는 오른쪽으로 흔적이 보이마 내리갈라꼬 두리번 거리미 오른쪽으로 꺾여져 좋은길을
따라간다!~ 까씨덤풀에서 잠시 해방된것만 해도 모처럼 휴식을 얻은것처럼 마음이 편안하다!~
잠시후 오른쪽 사면으로 가파르게 올라간다!~~
능선 우로 올라서니 아래쪽으로 무덤이 보이고 좋은 길은 양갈래다!~ 오른쪽 길이 저수지로 내리서는 길이지
시픈데 김가이드가 여까정 왔시 처음 계획데로 가자칸다!~ 길이 좋으니 다소 마음에 여유가 생기가 오케이!~
왼쪽 나무가지까 막아논 길을 올라간다!~
몇발자국 올라가다가 뭐가 자꾸 잡아땡기는 것 같아가 아래를 쳐다보니 이런 띠바 신발끈에 나무 똥가리를
달고 올라왔다!~ 정신없이 까시 잡목을 헤치고 올라오다 보이 이런 진풍경이!~ 신발끈!~~
올라온 봉우리에서는 다시 오른쪽으로 휘어지고~~
이어지는 능선은 안오마 후회할 정도로 차만 능선이다!~ 적당한 암릉도 기다리고~
이제는 팔영산이 온전한 몸뚱아리를 길게뻗고 누버있는 모습을 조망할수있는 조망처도 곳곳에 보인다!~
커다란 호수같은 남해 여자만도~
오랫만에 밟아보는 돌삐의 감촉을 발바닥 가득히 느끼며 올라간다!~
에매랄드빛을 띠고있는 저 쪼매한 저수지는 상촌제인가?~
조금 더 진행한 조망처에서는 팔영산이 한층 또렷하게 보이고!~채석장 너머 움푹 들어간 곳은 고흥지맥 당재다!~
삐쭉삐쭉 티나온 돌삐 사이를 발이 인삐도록 조심해가 올라간다!~
바위봉에 올라서니 돌삐에다 뿌리를 내리고 힘겹게 생을 이어가던 고사목이 그 명을 다했는데도 아직
꼿꼿함을 잃지않고 있다!~
가운데 고흥지맥 등줄기를 두동강낸 채석장이 을씨년스럽다!~ 지맥꾼들은 당재에서 왼쪽 232봉으로 가파르게
올라와서 푹꺼진 채석장 가장자리를 위태롭게 내려선 다음 다시 312봉으로 헐떡이며 올라간다는것!~
한동안 주변을 둘러보다 고흥지맥과 만나는 321.7봉을 향해 천천히 올라간다!~~
오르면서 오늘 산행중 최고봉인 386.5봉에도 눈길을 한번 주고~~
잠시후 여기저기 지맥꾼들의 표지기가 보이는 321.7봉에 올라선다!~ 여기는 바닷가라서 그런지 300여m대
산인데도 고도감이 상당하다!~~
이제부터는 고흥지맥 길과 합류한다!~ 오른쪽으로 틀어 386.5봉으로 진행한다!~지나온 까시덤풀 길에 대마 여는
완전 고속도로 수준이다!~
얌마!~ 아까 뚜드리패가 미안하다!~ 등로 양쪽으로 진달래가 활짝 웃음을 짓고있어 조금전 개고생한 까씨밭길의
기억을 잠시 이자뿐다!~
감투 모양으로 생긴 방구는 쓰다듬으미 왼쪽으로 우회한다!~넘어가도 되지 시푼데 카미 미련을 가지는 사람도 있다!~
321.7봉에서 잠시 내려섰으니 386.5봉 까지는 거의 7~80m 고도를 올리야 된다!~무릎보호대를 하고온 김가이드는
중간에서 잠시 숨을 고른다!~난도 요새 띠니리가기나 6시간 이상 걸으마 무릎이 시큰거리는데 보호대를 해야되나?~
오늘 산행중 최고봉인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386.5봉으로 표시된 봉우리에 올라오니 고흥지맥 388.5m 판때기와
낯익은 표지기가 주렁주렁 걸리있다!~ 벙어리 삼각점 앞에서 잠시 숨을 고른다!~
잠시후 몇발자국 내려서면 번듯한 직진길이 보이는데 김가이드는 오른쪽 표지기가 마이달린 지맥길로
가자칸다!~ 직진길로 내리가도 나중에 봉남재에서 만나게 되지 시푼데 어든기 지름길인줄은 안재바가
잘 모리겠다!~ 오른쪽 좁은길로 김가이드를 따라 내리간다!~~
좁은길을 이리저리 내려서다 보면 넓은 공터가 나타나고 왼쪽으로 꺾이는 곳에 산미인 1대간9정맥종주 표지기가
보인다!~ 왼쪽으로 휘어져 가파르게 내리간다!~
하산학교1기 출신은 무릎보호대를 하고도 잘마 내리간다!~ 뫼들도 따라 할라 카다가 삐끄덕 가래이를 째고 부터는
얼른 평상 모드로 돌아온다!~
이 양반은 표지기가 떨어졌나?~ 우악시럽게 큰거를 매났따!~
내리가민서 오른쪽으로 언성시러분 신선봉~옥녀봉 줄기를 한번 더 돌아보고~복판에는 연봉1저수지가 보인다~
잠시후 만나게되는 암봉에서는 다시 왼쪽으로 꺾어 내리간다!~
가파른 내림길 입구에는 호진이랑 옥자랑 카는 노란 표지기가 달리있는데 우에다가 스마일 표식도 해났따!~웃긴다!~
쭈르륵 내려서면 왼쪽으로 등로가 이어지는 삼거리를 만나게 되고~ 아까 직진하면 만나는 길이 아닌가 추측만~
몇발자국 진행하면 임도인 봉남재에 올라서게 된다!~ 아래 봉남마을 이름을 빌리온 재이름이지 시푸다!~
여기서부터는 고흥지맥길과 사요나라다!~ 김가이드와 임도 오른쪽길로 진행하다가 능선과 가까운 지점에서
천마산 등줄기에 올라 붙기로 합의소당을 본다!~
조금전 내리온 암봉을 한번 올려다 보고~~
임도를 따라 300여m 정도를 이동하다가 임도가 오른쪽으로 급히 꺾여 내려가는 지점에서 왼쪽 천마산
능선으로 올려붙기로~
희미한 족적이 보여 따라 올라간다!~~
능선에 올라서마 명색이 동네 뒷산이니 희미한 길이나마 있지 시퍼가 기대를 하고 올라 가는데~
닝기리!~ 길이고 나발이고 완전 까씨 구디다!~ 까씨길 권위자 김가이드도 아이 C바!~ 길이 둇나게 더럽네
케싸미 중얼중얼~ 뫼들도 까씨 넝쿨이 앞에 걸거치마 스틱 대신에 조가온 나무짝대기까 후리쳐뿐다!~
후드득 애꿋은 진달래만 꽃비되어 쏟아지고~
까씨를 피해 방구 사이로 올라가는데 험마야!~ 여는 완전 까씨 정글이네!~ 간벌 흔적에다 까씨까지 보태뿌이
지옥이 따로없다!~ 아랫도리에 올무처럼 달라붙는 까씨를 띠내마 이번에는 모가지를 팅팅감는다!~
우여곡절 끝에 천마산 짱배기에 올라서니 흐미!~이런 더러분 길에도 서울만산회 표지기가 달리있다!~진짜 대다나다!~
1km도 채안되는 민드리한 능선을 30분 넘게 걸리가 올라왔다!~
내리갈길을 보이 갈일이 태산이다!~
인증샷을 하는데도 까씨길 하산 걱정 때문에 내정신이 아이다!~
이 경황에도 김가이드는 두릅을 딴다 카미 이리저리 돌아 댕긴다!~둇나게 꺾어온 고사리는 까씨한테 압수당하고~
물한모금하고 잠시 쉼을 하다가 다시 까시넝쿨을 헤치미 내리간다!~ 산행 시작한지 4시간이 막지나고 있다!~
초장에는 능선길을 따라가가 봉남마을로 내리갈라 켔는데 이런 상태마 5시간 넘게 걸리지 시푸다!~ 까시길 고수
김가이드도 걱정이 되는지 진로를 급변경해가 오른쪽 임도로 치고 내리가기로~ 작전상 후퇴다!~
사면을 끼처럼 치고 내리가민서 김가이드는 연신 무덤아 나오이라!~ 무덤아 나오이라 케싸티마는 다내리가가
우와 무덤이다!~ 띠바 언가이 덕본다!~ 혹불의 주인은 남양 송씨들이다!~
잠시 숨을 고르고 오른쪽 넓은 무덤길로 내리간다!~
잠시후 또랑을 폴짝띠가 건너면 봉남재로 이어지는 임도와 만나고~ 왼쪽으로 내리온다!~
연봉1저수지 너머로 지나온 산줄기가 보이고~ 꿈에 티나오까바 겁난다!~ 따까리는 까씨넝쿨에 걸리가 몇번이나
날라가가 발까 발바뿌띠마는 오만상 흙구디다!~
김가이드는 다니리와가 길이 뻔한데 오룩스맵은 와짜꾸 들따보노?~ 산줄기를 다 안타고 내리와가 아시분강?~ㅋㅋ
봉남마을로 내리오이 여는 영감 할마시가 내외를 하는강 경로당을 남자용 여자용 따로 지났다!~ 일단 땀범벅이된
웃도리를 갈아입고 짐 정리를 하고 가기로~ 김가이드 신암산악회용 까만티에도 허연 소금물이 배기있다!~
뫼들은 남은 찬물을 수건에 적시가 웃도리를 딲아내고 옷을 갈아입고 김가이드는 할매한테 수도물 사용허가를
받아가 수도깐에서 씻고 옷을 갈아 입는다!~ 올해 89살이라 카는 할매는 정신이 약간 희미한지 아이고 밥도
못묵고 배고파서~ 불쌍해라 카는 말을 자꾸 반복한다!~안그래도 점심때 빵한쪼가리 무띠마는 속이 허전하다!~
김가이드가 박대장한테 모시모시 연락을 해보이 인제 내리오고 있다 케가 2km 정도되는 연봉육교삼거리까정
걸어 가기로 한다!~ 봉남마을 굴따리를 빠져 나오니~
맞은편에는 마을 표석이 꼬피가있는 봉북마을이다!~ 오른쪽으로 틀어 구길로 터덜터덜 걸어 올라오니~
오른쪽 신도로와 만나는 지점에 해피휴게소가 보이가 김가이드와 목을 추기고 가기로~ 유자막걸리 큰거 하나하고
쏘새지 2개, 삶은 달걀 3개를 사가 휴게실 바께 안자가 묵고 있는데 이노무 개쒜이가 지는 안준다꼬 계속 짖어가
아까분 쏘새지 한동가리를 띠주이 한입에 홀라당하고 또 칭얼댄다!~ 얼른 남은 막걸리를 떠리미하고 일라선다!~
빈속에다 막걸리 큰거 하나를 둘이 쯔읍 쯔읍 급하게 무뿌이 알딸따리하다!~ 허부적거리미 제법 규모가 큰
연등마을도 지나고~~
랑데뷰 장소인 연봉육교삼거리에 도착해가 다시 이회장한테 모시모시 전화를 해보이 지금 뒤풀이가 파장이라
케가 퍼저 안자가 기다리기로~
세멘바닥에 안자가 기다리끼네 선거 운동하는 사람들이 돌아댕기디 한표 부탁한다 카미 허리를 90도로 꺾는데
내가 인사를 받아도 되나?~30분도 넘게 기다리끼네 저쪼서 아침에 타고온 빨간 달구지가 대가리를 흔들거리미
오고있다!~
이회장이 달구지 안에서 우리를 위해 준비했다꼬 소주하고 맥주에다 안주라꼬 아침에 돼지고기 뽁음이라 카는걸
주는데 건디기보다 궁물이 더많은 돼지찌게다!~ 한잔한잔 받아묵으이 이빨을 뺀다꼬 술공백기가 있어가 그런지
막걸리에다 짬뽕을 해서 그런지 술기운이 불콰하게 올라오기 시작한다!~
집으로 오다가 가마이 생각해보이 지금가가 밥을 돌라카마 욕만 버지기로 듣지 시퍼가 동네에 있는 돼지국밥집에
가가 건디기는 쪼매여코 궁물을 마이 돌라케가 속을 풀고 있는데 문이 드르륵 열리디 아이고 은행장님 카는 옆집
알콜 중독자한테 잡히뿐다!~
집에와가 우예 꼬로박아 잤는거는 생각나는데 그다음 필림이 끈끼뿐다!~새벽에 마님이 기상!~카미 감을 질러가
거실에 나가보이 바닥이 오만상 까씨 꺼끄레기 천지다!~ 어제 다 내삐릿지 시푼데 띠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