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타카쿠이케,
상처받은 사람의 슬픔이
안타까웠겠지요.
그의 울음을 다 마셔버려서
키가 크지 못하고 뚱뚱해져버린,
다른 쪽에서 울음소리를 들을 수없는
바오밥나무가 사는 안둠빌 마을에
마침 26일 마다가스카르에 가는 분의
연락을 받았습니다.
출판사에도 연락 했습니다.
아직 2쇄 2천부도 못나갔다는데
꽤 많이 무리를 했네요.
오늘 2차분 500만원
보냈습니다.
악양편지 고마운 당신들의 덕분이란 것을 압니다.
우리집 바오밥나무
잎을 다 떨군 두살 바오와
제일 키가 큰 바오는
따뜻한 집으로
월동 이사 보냈습니다.
혼자남은 바오가
방안으로 들어왔고요.
방안에 들어온 바오에게 들려줬습니다.
그러니까
어쩌고 저쩌고
니네 마을에 학교와 우물이 ...
알았지!
바오가 대답했습니다
그렇다면 한잔ㅎㅎ^☆
첫댓글
ㅋ~
나도 한잔!!
땍기 ^☆
~~ ^_^ 저도 한잔!
우리집 밥이는 노랑물을 들이며 하나둘 잎을 떨구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영쿡에서 부탁한 안녕바오 책 열권을 주문해서 진작에 받아두고 싸인을 언제 받지? 이제나저제나 하다가 어제 받으러 갈까했는데 못가고 못가고......
성남으로 오셔~
내일
택배로 심원재로 보내라고 했는데 행사가 넘 많아 집에서도 온전한 휴식을 못할까 싶어 ㅋㅋㅋ
남은 책들은
성남으로 가져갈려 함.
ㅋ
이래도 저래도
스트레스...의 빛깔이 푸름이길
여긴 어디?
나는 누구?
차가운 한기가 느껴져
가까스로 정신을 차리고
불시착한 곳을 살펴보니
심원별이라는 곳이었다
고장난 순간이동기를 수리하던 바오에게
웬 60대 중반
백발의 어린 소년이 다가왔다
"안녕 바오!
여긴 내 별이야
여기선
누구든 일단 한 잔 빨아야 돼~"
욕심 가득인 세상에 시인님 같으신 분들이 계시니 그나마 이렇게도 작은 도움을 줄 수 있게 해주심에 그저 감사를 전합니다~
제가 산 책 한 권 안에도 아주 작지만 마다가스카라 어느 작은 학교에 나도 도움이 되었다는 뿌듯함??ㅎㅎ
다 시인님 덕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