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고려인마을(대표
신조야)은 오는 10월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류재선)의 지원을 받아 고려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가공배전교육 훈련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고려인마을은 지난해 한국전력-광주광역시-한국전기공사협회와 ‘고려인 배전 기능인력 양성 및 취업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4월부터 3개월간 고려인마을 주민 10명을 대상으로 특별과정을 운영한 바 있다.
이후 교육을 마친 훈련생 전원이 협회 산하
회사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전기공사협회와 고려인마을은 고려인동포지원과 인력난 해소를 위해 오는 10월 ‘제2기
고려인 대상 전기공사 기술 교육’을 실시할 예정으로 훈련생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9월 30일까지며 모집인원은 선착순 10명이다. 지원자격은 국내 귀환 고려인동포 중 재외동포(F-4)비자를 가진자로 만 40세 이하인자로
한정했다. 훈련생으로 선발되면 훈련기간 중 매월 100만원의 생활비를 지원받는다.
또한 훈련을 마친 고려인동포는 전기공사협회 산하
회사에 취업을 알선받을 예정이다.
따라서 지원을 원하는 고려인동포는 광주고려인마을 (010-5109-2825 신조야, 또는
010-5414-2404 서이리나) 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한국전기공사협회 류재선 회장은 “협회 차원에서 독립투사 후손
고려인동포들이 안정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제도를 더욱 살펴 한민족의 자랑스런 긍지를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고려인들의 정착과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8일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회원사들의 정성을 담아 마련한 ‘사랑의 쌀(5kg)’ 100포를 광주광역시 광산구 월곡동에 위치한 고려인마을(대표 신조야)에 전달한 바
있다.
나눔방송: 서이리나(고려인마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