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과열권 조정
주가가 단기 과열권에 진입하면서 해외 증시가 조정을 보였고, 이에 따라 외국인의 선물 현물 차익실현과 함께 조정이 나타났다. 외국인의 매도 물량을 일반이 활발하게 매수하며 공방을 벌였으나 지수는 10.49 포인트 하락한 2003.60으로 마감되었고, 코스닥은 NHN 및 과도한 버블을 형성한 에이치앤티(PER=194)의 상승으로 지수만 4.4포인트 오른 814.72을 나타냈다.
전일 대규모의 주식을 매수하며 선물 가격을 올려 차익 실현했던 외국인은 오늘도 5396계약의 선물을 차익 실현한 반면, 포스코 1830억원, 삼성물산 1065억 원을 비롯한 철강 및 중공업 LG그룹 주들 중심으로 매도를 나타내 실적 대비 과하게 오른 기업들의 차익 실현에 나서는 한편, 삼성전자, 하이닉스, 현대차, 현대모비스를 비롯하여 그간 상대적으로 덜 올랐던 기업들을 중심으로 매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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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의 3362억원 순매도 속에 일반이 2508억, 기관이 544억의 순매수를 보였으나 포스코 , 삼성물산 등 외국인 매도 물량을 교환한데 불과하다. 프로그램 차익 2186억원 비차익 2469억원 등 4655억원의 프로그램 매수에도 불구하고 투신권은 1240억의 순매도를 나타내 주식형 수익증권 유입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매도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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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은 철강, 조선, 유통(삼성물산 및 LG등 지주회사), 금융, 서비스 업종을 제외하고는 여타 업종은 모두 순매수를 나타내 매수와 매도가 교차하는 행보를 보여준다. 기관의 매수로 과도하게 오른 업종을 차익 실현하고 덜 올라 싼 종목을 매수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증권, 건설, 은행 등 트로이카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고, 일부 화학 업종이 강세를 보였지만 외국인 매도 물량이 집중된 포스코와 삼성물산 강원랜드 등은 큰 폭의 하락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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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회담이 마무리되면서 정상회담 준비와 함께 과도하게 급등했던 남북 경협 테마를 구성했던 기업들이 재료 소멸에 따라 급락세로 전환했다.
옵션 시장의 구도
10월 11일 옵션 결제일을 5일 남기고 시장은 옵션을 매개로 한 변동권에 놓여 있다.
옵션 시장의 이해 구도는 외국인, 증권, 투신이 모두 245~252.5의 풋옵션 매수 포지션과 콜옵션 매도 포지션을 구축하여 주가가 적어도 1930 전후까지 조정을 거칠 수 있는 포지션이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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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옵션 포지션을 감안하면 주가는 1930 ~ 2015의 범위에서 하방으로 박스권 변동을 보이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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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뉴욕 시장도 가파른 반등으로 지표 과열권을 만들며 채널 상단권에 있어 다소간 조정을 거치기 쉬움 흐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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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조정이 나타나더라도 제한적으로 종합지수 달러 차트 기준 아일랜드 갭을 형성하며 나타난 갭의 상하단을 지지권으로 하여 조정이 마무리 되고 중기 상승세는 이어지기 쉬운 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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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항셍 지수와 홍콩 H 지수의 대세 저항권
홍콩 항셍 지수가 핵심 구조를 기준하여 중요한 대세의 저항권에 진입하였다. 2006년 이후 세계 증시에 앞서 강세를 보였던 홍콩 증시는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상승 속도를 더했으나 주가 구도상 중요한 저항에 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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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홍콩 증시에 상장이 되어 있는 중국 기업의 지수인 홍콩 H 지수 역시 항셍 지수와 함께 대세핵심 저항권에 진입하여 이후 반락이 나타난다면 상당한 폭의 조정을 거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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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홍콩 H 지수는 차이나 펀드가 편입하는 지수로 홍콩 H 지수의 하락은 중국 펀드 수익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실상 중국 증시는 2008년 올림픽을 앞두고 있어서 이때까지 오른다는 생각과 A증시와 B증시가 통합되면 B증시가 오른다는 생각이 팽배해 있는 현실이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알고 있는 시장은 그대로 가기 어렵다.
이미 중국 증시의 PER가 2000년 IT 버블 때 PER에 필적하는 50을 넘는 수준에 있고, 중국의 증시의 시가총액이 GDP의 2배를 넘는 수준이라는 점에서 이미 실적 대비 과열권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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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칠 줄 모르고 올랐던 중국 증시는 상해 종합지수를 기준 상승의 체력이 소진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7월 조정 이후 재차 고점을 높이며 가파른 상승을 했으나 거래량은 7월 이전보다 현저히 감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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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 다이버전스가 나타난 모습인데, 이것은 중국 본토의 수급이 소진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수급 여건 반전이 임박했음을 의미한다. 즉, 중국 본토에 더 이상 지수를 끌어 올릴 증시 자금이 부족하다는 의미이다. 한편 이와 함께 주봉으로 표시한 주가 지표에서도 다이버전스가 나타남을 주목한다.
여기에 더불어 주목할 사항은 중국의 차스닥 시장 개설의 움직임이다. 미국 나스닥을 모방하여 만드는 차스닥이 빠르면 이달 말쯤 개설될 예정이라 하는데 이 시장이 개설되면서 1000여 개 기업이 대거 시장에 상장이 되면 그나마 빠듯한 수급을 쪼개어 소진시키므로 수급 여건이 급격히 나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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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제3시장을 개설한 후 코스닥 시장이 급격히 붕괴되었던 경험을 되살펴 볼 필요가 있다.
여하튼, 중국 시장은
1. 홍콩 증시의 대세 구도의 저항권 진입
2. 거래량 다이버전스로 수급 소진 징후
3. 실적 대비 주가의 과도한 수준
A. PER로 산출한 주가가 적정 수준을 넘어 과도하게 상승하면, PER가 아닌 이익 성장률을 고려한 PEG 등을 고려하여 고 PER를 합리화하려는 경향이 나타난다. 그러나 과거 2000년 터무니 없는 고 PER에서 PEG를 적용하며 고평가를 합리화하려 했던 투자자들은 이후 거품 붕괴에서 몰락했다.
고 PER를 보이며 급등하는 기술주를 마다하고 저 PER 상태의 굴뚝주를 사들였던 워렌버핏 만이 이후 IT 버블 붕괴에서 오히려 이익을 늘리며 살아남았다.
4. 차스닥 개설 가능성과 공급 증가와 수요 분산에 따른 수급의 급격한 붕괴.
이런 점들을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
이와 관련하여 국내 기관들이 중국의 강세만 믿고 실적 대비 과도한 수준으로 끌어 올려 고 PER 상태가 된 소위 중국 관련주를 주의할 필요가 있다. 기관들의 논리로 중국의 흐름에 연관시켜 제 가치보다 높게 끌어 올린 기업들은 중국 증시가 조정을 거치는 경우 기관이 반대의 입장으로 돌아선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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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MSCI 지수는 저항권이 아니다.)
주가를 10년 20년 월봉 로그 차트로 보면 장기 추세 저항이 접하는 종목들이 있다. 이들은 종목별 대세 저항권에 진입하였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므로 차트 스케일을 로그로 설정한 후 주가를 15년 20년 넘게 펼쳐 놓고 장기 대세 저항에 접근하며 주가가 실적 대비 과도한 수준을 이루는질 살펴볼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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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글라 사이클의 흐름은 2003년 ~ 2008년의 상승 흐름이며 이 중 상승이 빠른 기업들은 그만큼 빨리 대세의 상승을 접고 장기 조정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전망 및 전략
가파른 단기 상승과 함께 지수가 단기 흐름상 과열권에 진입하여 있으며, 다음 주 옵션 결제일을 앞두고 주도 세력의 하방 포지션이 구축되어 있어 제한된 범위 내에서 조정을 거치기 쉬운 여건이다.
옵션 포지션의 흐름상 1930 ~ 2020의 박스권 구도로 박스권 상단 영역에 있어 하방 조정을 거쳐가기 쉬워 적극적인 매수 보다는 잠시 여유를 두고 저가를 기다려 매수하는 전략이 필요한 시기이다. 옵션 결제일까지 지수 1950 이하는 저가 매수하는 데 무난한 지수권역이다.
지수가 옵션을 이유로 상승하기 어려운 여건이므로 가벼움 개별 종목의 움직임이 나타나기 쉽다. 장기간 조정을 거쳐 거래량이 바닥권에 이르며 매도 물량이 충분히 감소한 개별 가치주의 주가 흐름이 살아나고 있어 이들의 종목 장세가 전개될 가능성이 있어 이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주가가 4분기로 진입하면서 시장의 흐름에 변화가 일고 있다. 1~3분기에 강세를 나타낸 업종 중에 주가가 실적에 너무 앞서는 기업들이 나타나고 있다.
4분기는 1~3분기 주가 상승으로 만들어진 연봉 캔들의 이격 조정을 주는 분기라고 보면, 연봉 캔들이 너무 과도하게 상승한 종목은 조정을 거치기 쉽고 연봉 상승이 미진한 종목은 4분기 만회의 상승을 하기 쉽다.
이런 면에서 기업의 실적 추이에 비해 너무 앞서 상승하여 고 PER, 고 PBR을 나타내는 기업들을 차분히 점검하여 비중을 낮추고 아직 상승이 미진한 저 PER, 저 PBR, 기업들을 중심으로 포트 비중을 바꾸어 갈 필요가 있다.
상승이 상대적으로 덜했던 은행, 증권, 건설 등 트로이카 업종과 통신, 자동차 및 부품, IT 부품 및 장비 업종이 관심이며, 시멘트, 의류, 제지, 유통, 제약 등 소외 업종에 대해서도 가치 저평가 기업을 관심둘 때이다.
기업의 주가가 장기적으로 상승하더라도 주가의 흐름은 1년 상승의 보폭이 일정하고, 다음 상승을 위하여 반걸음 뒤로 물러섰다가 다시 상승하는 리듬을 가진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중국 증시가 중요한 대세 저항권에 있다. 특히 중국 증시에 거래량이 크게 감소하고 있는 것은 수급의 소진 과정을 나타내고 있고, 차스닥 등 새로운 시장을 개설하는 경우 수습 붕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주의해야 할 시점이다. 이런 점에서 차이나 펀드의 일시 환매와 관련하여 주의를 기울일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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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비관적인데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ㅠ ㅠ
감사하게 잘 읽었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머릿속이 점점 하얘질라 그러네요. 제돈은 그냥 관망하고 여유있게 기다릴수 있겠는데 부모님돈땜에 영~ 맘이 안절부절.. 암튼 이 늦은 밤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슬퍼여...
맞아요.. 그냥 단순한 조정이 아닐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중국정부 발표도 그렇고, 차스닥 출범도 그렇고,,,, H주만 왕따 되는거 아니에요? ㅜ.ㅜ
밑에 글보니까 중국정부가 국영기업 본토 증시에 먼저 상장하도록 하겠다고 했다는데.... 몇달 전만해도 H주 본토랑 비슷하게 할 거라고, 부추겨서 올려놓고, 또 제한한다 그러고.... 혹시 중국정부에서 자국민만 보호하려고 쇼한건 아닐까요?흑흑 갑자기 불안해서 적어봤어요...아니겠죠^^ 근데 여기다가 차스닥 으로 돈이 움직이면, 홍콩만 떨어지는거 아닌가요...잘모르겠어용ㅜ.ㅜ 많은 분들 의견부탁해요~~
보통 조정이 아닌 것 같은데.... 현재가 돌아오지 못할 고점이 되는 건 아닌지 걱정됩니다.
팍스넷 쥬라기님의 글이네요.. 이양반 말씀은 귀기울여볼 가치가 있죠..
유명하신 분인건 알겠는데..글쎄요.. 단기적으로 보았을땐 몰라도 중장기로 본다면 자국민 보호에 힘을 싫어주고 싶네요~
일리있는 말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호재도 악재못지 않게 있다는 것을 기억합시다~~~너무 급등하니깐 태클들어오는거죠 뭐~~~ 어짜피 우린 쌩까고~~~ 내년상반기까진 달리는게 쵝오입니다.
말두 안된 소리를 하는 이사람은 누구요? 말이 너무 안되네요. 내년상반기까지는 갑니다. 홍콩은 세계적인 금융허블입니다.
중국펀드가 열풍이긴 하나 봅니다. 쥬라기님이 중국 쪽까지 분석을 해 주다니... 한국에서 가치투자라면 이채원, 기술적 분석이라면 쥬라기가 그래도 가장 합리적으로 여러 지표를 가지고 접하는 것 같더라고요. 이분 모네타 홈피 가보면 좋은 분석글이 많습니다. 어차피 지수야 아무도 모르는 거.. 다만 이 사람 저 사람 글을 보면서 참고 하는 거죠^^
저도 팍스넷 몇년째 보고 있지만 제대로 맞은적이 없어요 ㅎㅎ 신경쓰지 마삼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사람들은 꼭![!](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좋은 정보![!](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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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유리한 정보만을 보려합니다.. 분명 다양한 정보를 보고 소신껏 판단해야합니다... 악재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