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매출 YoY 13%, 영업이익 YoY 16% 증가 전망
4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동기 대비 12.7%, 16% 증가한 3,293억원, 179억원으로 전망한다.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신규 사업 폴 푸아레 투자비용 부담(20억원)을 기존사업부들의 실적 개선으로 상쇄하며 증익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수익성 개선 주 요인은 ①고마진 사업부인 코스메틱(럭셔리+비디비치) 고성장(YoY +150%)에 따른 이익 기여도 확대, ②추운 날씨로 판매 호조를 보인 여성복/캐주얼의 영업레버리지 효과, ③라이프스타일 JAJU의 SI빌리지닷컴 매출 비중 확대 및 상품 믹스 개선 효과, ④SSG.com 입점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SI빌리지닷컴의 비용 부담 완화다.
종속회사 신세계톰보이 매출은 브랜드 리뉴얼 효과로 YoY 20% 성장, 영업이익은 남성복 코모도 투자 영향으로 YoY 14% 증가한 55억원 수준으로 예상한다.
관계회사인 몽클레르는 한파에 따른 호실적, 신세계사이먼은 집객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을 보이며 신규 사업인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 지분법 손실분을 상쇄해 줄것으로 전망한다.
2018년 수익성 개선 지속 가시성 높아
체질 개선을 기반으로 한 실적 개선은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해외 패션 부문은 부실 브랜드 축소와 동시에 효율성이 좋은 신규 브랜드 도입을 통해 수익 구조를 개선시켜 나가고 있고, 코스메틱 사업부는 지난해 이익 기여도가 15%로 급상승하며 새로운 캐쉬카우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체 패션브랜드(보브/지컷/디자인유나이티드/톰보이)는 상품성 강화를 통해 인지도를 제고했으며, 연간 이익 기여도가 약 50%인 라이프스타일은 온라인 채널에 적합한 카테고리로서 SI빌리지닷컴 채널 확장과 외형 성장의 궤를 같이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적 리스크 요인으로 주시했던 신규 사업 폴 푸아레에 대한 우려도 완화되었다.
비즈니스 본격화(18FW 론칭 계획)로 손실폭이 전년대비 확대되긴 하겠지만, 직접 매장을 운영하는 형태가 아닌 사입 형태로 전개할 것으로 파악돼 초기 투자 비용 증가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 상반기 개최 예정인 패션쇼에 대한 업계 평가에 따라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실적 턴어라운드 대비한 저점 매수 유효
시간 가중치 변경 및 밸류에이션 상향 조정(Target PER 15배 → 16배)으로 목표주가를 기존 8.1만원에서 9.5만원으로 상향하며,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
현 주가는 12MF PER 12.5배로 역사적 하단에 위치해 있다.
턴어라운드 감안 시 저점 매수가 유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