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카페 들렀는데 뇌림프종 환우분들 글이 종종 보이네요. 뇌림프종이 림프종 중에서도 어렵고 힘들다고 다들 알고 계시고 그것이 사실이기도 하여 환우나 보호자 분들께서 몸도 마음도 얼마나 고단하실지 미루어 짐작이 가고도 남습니다.
그래서 조금이나마 힘내시라고 글을 올립니다.
63년생 저희 남편도 지난 20년 봄에 발병하여 1년간의 항암과 이식을 힘들게 마쳤어요. 그때는 정말 눈앞이 깜깜하고, 최악의 상황까지 각오를 하고 하루하루를 견뎠었는데, 다행이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올 봄부터는 일도 시작했네요. 인생지사 새옹지마라고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내일이 되봐야 아는거고 오늘 하루 잘 이겨내시면 내일의 해는 내일 밝게 뜨지 않겠어요?
뇌림프종 그리고 모든 다른 림프종 환우분, 보호자분 힘내시고 잘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저도 마음으로 힘을 보태겠습니다.
첫댓글 힘이나네요
저희 엄마도 74세로 뇌림프종이고 5차까지 큰 이벤트 없이 막항을 앞두고 있습니다
5차 척수항암만 무사히 마치면 수요일에 퇴원입니다
수혈도 1번만 할 정도로 힘은 없지만 큰 부작용 없이 잘 바텨줏셔서 감샤한 마음입니다
언어쪽이라 약간의 인지저하는 있으시지만 마지막 검사 결과에 따라 조혈모까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따뜻한 말씀. 감사드려요.
제 아들도 지금 이식중입니다. 무균실에서도 함께 이식중인 어르신들이 격려를 해 주신다고 해요.
본인들께서 체력적으로 더 힘드실텐데도 자식처럼,손주같기도 해서 더 맘이 쓰이시나 봐요.
제 아이도 어르신들 힘드신 게 안스럽다고도 하구요. 이렇게 서로 위로 나누며 함께 이겨 나가는 거겠지요.
할수있다님도 남편께서도 더욱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희 엄마는 70년생이시고 열이나서 응급실 방문하면서 항암 1차 불응 확인후 재입원 하면서 방사선 받고 퇴원 후 집에 현재 요양중이십니다
인지저하로 인해 가족들이 혼란스러운 상황속에서 림사랑들어와서 글 볼때마다 힘이 정말 나요
인지저하라고하면 어느정도의 문제인가요 ?
저희는 발병원인때문인지 방사선치료때문인진 모르겠지만 정말 힘들었습니다
환자들에게 어려운 시기에..힘이 나는 글이네요 !!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희어머니도 지금 뇌림프종으로 치료중이십니다! 싹 나아서 같이 여행도 가고싶고 ~ 웃으며 그땐 그랬지~ 이야기 할수 있는 때가 왔으면 좋겠네요..!
처음 뇌림프종이란 단어를 접해 듣고 막막하고 어찌할봐를 모를때 위로가 되어 주셨는데 감사하구요 이렇게 희망을 가득 남기시니 더욱 감사드립니다.
다들 힘내시길...
엄마가 뇌림프종 진단을 받고, 오늘부터 크로스체크하러 서울 갑니다.
불안한 마음에 카페 들렀는데 큰 힘이 되네요!
저희 엄마도 별탈없이 항암받고 관해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힘이 되는 글 감사합니다
정말 큰 힘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잘 지내시니 반갑습니다. 많이 웃는게 면역력 키우는 방법 이더군요.^^
잘지내고 계시네요^^
뇌림프종은 선택지없어서 TT넘 힘들죠
저희신랑도 21년도 발병해서 지금은 검진만다녀요~3년차검진때 다시 소식전할께요~
다들 건강하시길~바랍니다^^
뇌림프종위치가 어디인가요 ?
어느병원에서 치료받으셨어요 ?
뇌림프종 환우의 보호자로서 큰힘이됩니다 저희엄마도 이제치료한지 1년이넘어가고 이식한지 곧 1년이되서가네요 저도좋은소식전할께요 감사합니다
너무너무 힘이 되는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다신분들 우리도 원글님 같은 글 쓸날이 꼭 올껍니다. 우리 힘내요.
1차항암중입니다.
정말 힘이되고 감사한글입니다.
더욱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