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박성현 총무님이 글을 올려줬듯이 2010년 군산 새만금 가족 전기리그 개막전이
오늘(3/14) 군산 공설운동장에서 펼쳐졌습니다.
2009년 전기리그 우승팀 세아스틸러스 : 후기리그 우승팀 블랙홀 과의 자존심을 건 빅매치였구요...
- JTV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보이며 8시뉴스에 보도한 관심있는 경기였습니다.
- 게임을 지켜보던 야구협회관계자들조차 오랜만에 좋은경기를 봤다는 찬사를 보내준.. 그런 멋진게임이었죠..
- 결과는 3:2 세아스틸러스야구단의 짜릿한 승리.
- 한마디로 오늘 경기는 상대팀을 압도하는 마운드에서의 높이와
7이닝동안 에러 한개 없이 경기를 마무리한 수비에서의 승리였습니다.
아무튼 2:1로 앞서고 있는 5회말 무사 1루 상황의 수비에서 공필성 중견수가 자기키를 완전히 오바하는
3루타성 타구를 감각적으로 오른손을 뻗으며 걷어내는 장면은 흡사 기아타이거즈의 콧수염 자객 이용규를
떠올리게하는 멋진 수비였습니다 (상태팀 1루 주자는 무조건 안타인줄 알고 3루까지 뛰다 더블 아웃)
- 개인적으로 저는 아마추어 야구에서 최고의 수비를 보았던거같습니다.
- 그러나, 1회초 우리팀 공격에서 대량득점을 할 수 있었는데 2점에 만족하며 기회를 더이상 살리지 못한게
옥에 티였다면 티라고 할수있겠구요.. 찬스에서 집중력은 더 보완해야될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 오늘 승리의 원동력은 흐린날씨에도 불구하고 약 25명의 회원님들이 공설운동장을
찾아주셨고 혼연일체가 되어 응원해줬던게 큰 힘이 되었던거같습니다.
오늘 정규게임을 처음으로 관전하시고 끝까지 목터져라 응원해주신 신입회원 압연설비팀 정삼균 회원님,
인사노무팀 최종귀 회원님께 감사드립니다.
- 이제 2주정도 휴식을 취한뒤 GM대우와의 2차전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무조건 이게임도 이겨야겠습니다.
- 오늘 기분 너무 좋았습니다.
- 세아스틸러스야구단 화이팅! 입니다. 홧팅!
첫댓글 좌익수 공필재 회원님..우익수 서동옥 회원님도 깔금한 수비 정말 멋졌습니다.
최광웅 감독님! 오늘 기가막힌 라인업 구성과 타순 조정 정말 딱 들어맞았네요..
또한, 이동빈 회장님..첫승! 진심으로 감축드립니다.
여과장님 개막전에서 보니깐 수비에서 물이 올랐던데요...그느낌 그대로...최고에 2루수가 되기를...
더블플레이...그리고 1,2루간 안타성 타구를 잡아내 아웃시키는 등 물오른 수비 다시 한번 놀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