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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군산시가 4월 중순부터 이달 28일까지 E&P 컨설팅에 의뢰해 실시한 비응도 관광개발사업 예비타당성 조사용역 중간보고에서 제시된 것으로 호텔형 및 가족형 콘도 건립을 위한 투자자 물색 등이 본격화 할 전망이다. 이번 용역에서는 비응도 부지의 관광기능 극대화를 위해 단순 호텔 기능보다는 호텔 및 가족형 체류시설 등을 갖춘 절충형 리조트와 테마상가 조성 필요성이 대두됐다. 규모는 호텔형의 경우 10층 260실 규모, 가족체류형 콘도는 2층 190실이 적정한 것으로 제시됐다. 시는 비응항 호텔부지의 관광기능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서는 호텔형 및 가족형 콘도 외에 아쿠아리움, 실내수용장, 컨벤션 기능까지 포함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6월초 최종 용역결과가 나오면 2~3개월의 투자홍보기간과 국내외 공모 기간을 거쳐 자본력과 전문성 등을 두루 갖춘 최적의 업체를 우선사업자로 선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새만금 방조제 개통이후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머물고 갈 체류형 관광지 조성이 시급한 현안으로 떠오른 만큼 용역결과를 토대로 다양한 경쟁력 있는 콘도시설 등이 건립 될 수 있도록 투자자 선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응도 호텔부지 투자자 선정은 빠르면 오는 9~10월경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사우디 자본 유치가 무산된 비응도 호텔 부지에 호텔형 콘도와 가족형 콘도 기능을 두루 갖춘 절충형 리조트가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