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는 「발효예술」이자 우리의 「자존심」 입니다.
일본에서 ‘세계히트상품으로 선정된 바 있는 ’종가집‘ 김치는 궁중요리전문가 황혜성 선생의 기술자문을 받아 전통적인 맛을 살리고, 양념을 아끼지 않아 감칠맛이 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곳 ’종가집‘ 횡성공장은 국내 관광객은 물론 일본의 식품회사 및 수입상들을 중심으로 외국인들도 즐겨 찾는 김치공장으로 자리 잡았다.
편리함을 추구하는 세태가 확산되면서 김장을 담글 필요 없이 사계절 편하게 먹을 수 있는 포장김치가 매력을 끌고 있다. 게다가 사먹는 상품김치가 훨씬 경제적이라는 소비자의 계산도 한 수 거든다. 그러나 대량생산 과정이 늘 그렇듯 위생상태에 미심쩍어 하는 소비자들도 많은 것이 현실이다.
여기에 국내외에서 유명한 김치 브랜드 회사인 종가집은 김치를 세계에 널리 보급하고 상품김치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고객을 김치공장으로 초청해 견학과 실제로 김치를 만들어 볼 수 있는 행사를 열고 있어 화제이다. 공장견학을 통해 재료선택의 엄격함, 위생적인 제조과정을 소비자들의 눈으로 직접 확인 할 수 있도록 하고 주부들이 직접 김치를 담가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김치 견학관에서 VTR 상영 및 김치자료 관람을 한 후 공장 내부를 견학하고 질의문답 시간을 가진 뒤 김치공장 견학을 마무리하는데 1시간 여, 여기에 김치시연과정이 포함되면 2시간 족히 소요된다.
여느 가정집보다 더 깨끗한 공장내부의 모습이 기대 이상인데다 김치 제조과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게 관람창을 별도로 마련해 놓은 회사측의 배려에서 은근한 자신감을 읽을 수 있다.
김치실연의 경우 으레 3~4명의 도우미가 보조해 주고 준비된 재료를 버무리기만 하면 되므로 배추를 절이고 갖은 양념을 준비하는 번거로운 작업을 줄일 수 있다. 자기가 담근 김치는 담아 가거나 희망하는 날짜에 가정으로 배송도 해준다.
한국인에게 김치 담그는게 어디 진풍경인가 싶지만, “김치는 단순한 반찬이 아니라 ‘발효예술’이고 ‘자존심’이며, 이런 공장개방은 소비자에게 신뢰를 줄 뿐만 아니라 회사 스스로를 독려하는 계기가 된다.”는 한 관계자의 열변에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김장철을 맞아서는 작지만 알찬 김치축제도 열리니 한나절 나들이로 믿을 수 있는 종가집을 방문하여 재미와 유익함을 함께 체험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견학안내 횡성군 묵계농공단지 내 종가집 공장은 하루 두 차례, 10부터 12시, 오후 2시부터 4시 까지 공장을 개방한다. 최소 10여명 이상은 되어야 단체관람이 되고 평균 40~50여 명이 한 팀이 되어 공장견학을 하게 되는데, 30인 이상 단체일 경우엔 회사측에서 버스까지 대절해 준다. 견학은 1주일전에 에약을 하되, 김치실연 과정은 별도로 에약을 해야한다(여름철엔 김치실연 과정 없음).
▶ 문의 안내 “종가집” 횡성공장 : 033)343-0045-8 본 사 : 080)080-886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