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첫사랑이다. 수줍게 다가와서는 설렘만 남기고 금세 떠나간다. 추억으로 만남은 첫사랑과 달리 봄꽃이 이맘때면 어김없이 또 찾아온다. 그렇다 겨우내 움추렸던 나를 밖으로 내보여 나의 봄을 만끽하기 위하여 설레이는 마음으로 밤잠을 설치고 4시에 일어나 배낭을 챙기고 5시에 라이프 1차 앞에서 영자 차에 동승하여 무안 청계휴게소에서 김 부장을 태우고 광주버스터미널에서 김 사장을 만나 지나온 세월을 조잘 거리며 여주휴게소에서 갈비탕으로 아침의 공복을 채우고
* 영자: 합천해인사 여행을 다녀 오면서 천마를(전립선. 당료 등) 사왔어요 하루에 한알씩 먹으라고 나누어 주면서 두알 먹으면 쌍코피가 난다고 겁 주면서 나누어 주었다.
운전을 번갈아 하면서 10시에 남한산성에 도착하여
남한산성은 해발 500m가 넘는 산으로 성곽의 전체 길이는 11.76km 이고 내부는 넓고 평탄하여 물이 풍부하여 농사 짓기에 편리하며 수 만명의 군사가 주둔 하기에 좋은 조건을 갖추었다고 했으며 본성은 인조 2년에 쌓았고 외성은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서 쌓았다고 한다. 인조 14년 1636년 병자호란이 발생하자 인조는 남한산성으로 피난하여 47일간 싸웠다 오늘날 남한산성은 주변 시민들에게 훌륭한 휴식처 이며 건강을 위한 산책 코스로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한다. 지하문(남문)에 도착하여 2014년 부국장을 기다리던 장소에 차를 주차하고 남한산성행궁(임금의 임시 거처)을 둘러보고 수어장대에(장수가 지휘와 관측) 올라 역사의 흐름을 보여준 건물과 오래된 나무들이 목포걷기동호회원들을 맞이하여 주었다. 지나간 곳곳의 암문과(비밀문) 우익문(서문)을 지나 연주봉을 지나는 숲길에서 서울 장수막걸리 한잔을 마시고 여행의 분위기을 살리기 위해 지평막걸리(경기도 산) 노점에 도착하여
* 윤 대장: 2014년 생각나니 한잔씩 하세나 안주는 2014년과 같은 마늘 종,배추,멸치 였으나 술 맛은 더 좋았다.
* 김 사장: 마셔보니 윤 대장 이야기처럼 술술술 잘 넘어가니 한잔씩 더더 마시세
* 윤 대장: 뷰유우우우우우우우티플
북장대터와 전승문(북문)을 지나 민속촌에 도착하니 수백대의 승용차와 많은 인파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으며
민속촌은 각 지방의 실물가옥 260여채를 이건 및 복원해 조성한 조선시대 촌락이라고 한다.공연마당으로는 농악놀이,기마무예,마상무예(과녘맞추기,멧돼지 사냥,마상 쇼), 전통혼례,동물인형극,나룻배타기,줄넘기,먹거리 장터를 구경하고 수원시에 도착하니 차량의 행렬로 교통이 막혀 시내를 돌고돌아 숙소에 도착하여 여장을 풀고 팔달문시장을 구경하고 지동시장에서(순대타운) 불곱창구이를 시켰으나 너무 매워서 호호 불며 먹으면서
* 윤 대장: 불곱창구이+파새리를 섞어 먹으니 매운맛이 중화되네
* 김 부장: 소주는 N+1로 마시기로 합시다.
만남의 즐거움과 여행의 즐거움으로 통닭거리에(치맥거리) 들리니 통닭상점 마다 긴줄로 서있는 젊이들(아침에도 서 있음)......노점카페에도 젊은이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어서
* 영자: 행님들! 우리도 젊은이들 세계로 타임머신으로 떠나 봅시디.
생맥주 3000cc,2000cc,소주,통닭으로 부어라 마셔라로 술에 취해 샛강 능수벚꽃의 휘날리는 벚꽃비에 취해 숙소에 들어와 2차로 고량주,하수오주와 햄으로 수원의 밤을 보내고......
아침식사로 돈족탕(족발 1개)과 자몽을 먹고 수원화성 튜어는
수원화성은 아버지 장헌세자에 대한 효심으로 부친의 원침을 수원 화성으로 옮긴 조선 제22대 정조대왕이 2년 9개월에 완공한 성곽이며 둘레는 5.7km 성곽의 높이는 4-6m로(벽돌 사용 처음) 정약용이 발명한 거중기로 과학적으로 축조 했다고 한다.웅장한 수원제일교회를 바라보며 동산치를(튀어나와 적극 공격) 지나 정조로 906번길 위로 정암문에 도착하여 느티나무의 4층(4대 대가족 까치집) 까치집을 바라보며 철쭉,벚꽃,개나리,진달래,라일락 길을 따라 서노대(팔달산 정상) 정상에 올라 커피 한잔에 여행을 즐기면서 수원시를 바라보며 1박 2일 촬영지를 둘러보고 효원의 종(1타: 부모 건강.2타: 가족 건강. 3타: 자신의 발전)과 소나무 숲길을 따라 화성행궁에 도착하니
화성행궁은 정조대왕이 부친인 사도세자의 형륭원을 참배하기 위하여 정조대왕이 13차례나 찾은 행궁 이라고 했으며 무예 24기(도,검,창,봉,맨손체술) 시범공연을 보고 혜경궁 홍씨 진찬연(회갑연)은 효심이 지극한 정조대왕이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무병장수를 위하여 회갑연이라 하였다 제호탕은 정조대왕의 애민의 차 사도세자의 눈물의 차를 마시며 여행의 피로를 풀면서 점심을 먹고 달리고 달려서 여주휴게소에서 "삶이 나에게 가르쳐 준 것들"이란 책을 1권 사서 읽으면서 목포로 목포로 향했다.
2015. 3.12
수원 팔달산 정상에서
첫댓글 윤회장이 계신 곳은 그 곳이 어디이거나 즐겁고 행복한 곳일 걸쎄.
그야말로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이 나라를 좁다고 종횡으로 다니시면서 먹고 마시는 그 이야기가
아침부터 슬슬 술 생각이 나게 만드시네.
여행후기 잘 읽었어. 늘 건강하시길.....
김 의원 감사하네 술 조심 해야겠네 나이가 있어서 이제는 잇빨을 사랑하고 보호 해야겠네
남한산성-한국민속촌-수원화성 걷기 동호회에서 좋은 곳를 다녀 오셨네요...회장님 항상 즐겁고 건강한 나날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