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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01월14일(화요일) CGV송파 [보고타=마지막 기회의 땅] 관람일정
탐방지 : CGV송파 [보고타=마지막 기회의 땅]
탐방코스: [장지역 3번 출구~CGV송파 6관에서 19시50분부터 21시47분까지 상영하는 [보고타=마지막 기회의 땅]을 관람~장지역 2번 출구 버스 정류장]
탐방일 : 2025년01월14일(화요일)
날씨 : 구름이 낀 날씨 [송파구 장지동 최저기온 1도C, 최고기온 4도C]
탐방코스 및 탐방 구간별 탐방 소요시간 (총 탐방시간 2시간32분 소요)
18:10~19:20 연신내역에서 3호선을 타고 가락시장역으로 가서 8호선으로 환승하여 장지역으로 간 후 장지역 3번 출구로 나옴 [1시간10분 소요]
19:20~19:25 장지역 3번 출구에서 탐방출발하여 서울 송파구 충민로 66 가든파이브 라이프 영관 10층에 있는 CGV송파로 이동
19:25~19:50 CGV송파 6관에서 19시50분부터 상영하는 [보고타=마지막 기회의 땅]의 관람권 구매 후 6관으로 입장하여 관람 대기
19:50~21:47 CGV송파 6관에서 19시50분부터 21시47분까지 상영하는 [보고타=마지막 기회의 땅]을 관람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 (2024)
Bogota: City of the Lost
장르 : 범죄, 액션, 드라마, 느와르, 스릴러 피카레스크
감독 : 김성제
각본 : 황성구, 김성제
제작 : 신범수, 박성일
주연 : 송중기, 이희준, 권해효, 박지환, 조현철, 김종수
촬영 : 이성재, 황기석
조명 : 이동화
미술 : 이종건
편집 : 김선민
음악 : 정현수
사운드 : 김창섭
무술 : 최동현
촬영 기간 : 2020년 1월 20일 ~ 2021년 10월 6일[2]
제작사 : 영화사 수박, 이디오플랜
배급사 : 플러스엠
개봉일 : 2024년 12월 31일
화면비 : 1.85:1
상영 시간 : 107분 (1시간 46분 48초)
제작비 : 125억 원
손익분기점 : 300만 명
상영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목차
1. 개요
2. 시놉시스
3. 등장인물
3.1. 주요 인물
3.2. 주변 인물
4. 설정
5. 평가
6. 기타
1. 개요
2024년 12월 31일 개봉한 한국 영화.
2. 시놉시스
희망 없는 인생,
기회는 바로 그 곳에 있었다.
1997년 IMF의 후폭풍을 피하지 못한 국희(송중기)와 가족들은 지구 반대편 콜롬비아 보고타로 향한다.
낯선 땅에서 살아남기 위해, 한인 상인회의 권력을 쥔 박병장(권해효) 밑에서 일을 시작한 국희.
성실함으로 박병장의 눈에 띈 국희는 박병장의 테스트로 의류 밀수 현장에 가담하게 되고, 콜롬비아 세관에게 걸릴 위기 상황 속에서 목숨 걸고 박병장의 물건을 지켜내며, 박병장은 물론 통관 브로커 수영(이희준)에게도 강렬하게 존재감을 각인시킨다.
곧 수영이 국희에게 위험한 제안을 하고, 이를 눈치 챈 박병장 또한 새로운 계획을 세우며 국희를 시험에 들게 한다.
본인의 선택으로 보고타 한인 사회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음을 체감한 국희는 점점 더 큰 성공을 열망하게 되는데…
3. 등장인물
3.1. 주요 인물
송국희 (송중기)
19살에 콜롬비아 보고타에 이민을 온 후 밑바닥에서 시작해 보고타의 상권을 쥐락펴락하며 정상에 우뚝 서기까지 파란만장한 삶을 사는 인물. 이름은 국희지만 발음이 힘들다 보니 현지인들은 쿠키라는 이름으로 부른다.
부친의 파산으로 콜롬비아로 이주한 이후 성공을 위해 하루종일 일하고 공부하다가 박 병장, 수영이라는 밀수시장 1, 2위의 권력자들에 눈에 띄어 시장을 뒤흔드는 일에 휘말린다. 거래가 꼬여서 군인들에게 물건을 압류당할 처지에도 악착같이 브래지어를 바지에 숨기고 버틴 국희는 이 일로 박 병장, 수영의 눈에 띄어 밀수업에 본격적으로 손을 댄다. 그렇게 점차 삶이 윤택해질 무렵 독립을 노리는 수영, 용인하지 않으려는 박 병장 사이에서 선택의 순간이 오고 결국 자신에게 진실을 말한 수영의 손을 잡는다.
이 선택은 틀리지 않아서 겨우 3년 만에 국희는 자기 가게를 가지고 한화로 2000년대 초반 2억 원이 넘는 종잣돈을 굴릴 수 있는 알짜 장사꾼이 된다. 그러나 계속해서 한인 사회의 밀수 의류매매를 질투하던 시장의 다른 거물 장사꾼 알레한드로가 카를로스를 매수해서 수십억에 달하는 한인 사회의 밀수품을 전부 압류해버린다. 이에 국희는 다른 루트를 통해서 연말을 버틸 물량을 확보하려 하나, 그렇게 한인 상회에서 모은 마지막 종잣돈을 폐인이 되어버린 국희의 아버지가 가지고 도망치다가 빼앗기고 죽는다.
동료 상인들의 마지막 종잣돈까지 잃어버리고는 빈 장례식장을 지키던 국희는 유일하게 조문을 와준 수영과 재웅에게 압류당한 물건이 보고타 시장의 다른 거물 알레한드로에게 갔다는 것을 알게 된다. 모든 것이 알레한드로의 계략이었던 것. 이에 국희는 밤중에 알레한드로의 창고를 습격해 물건을 빼내온다.
그 결과 한인사회는 살아남았으나, 국희는 혼자서만 알레한드로의 분노를 뒤집어쓰게 된다. 심지어 그 덕에 살아난 수영과 박 병장 등의 한국 동료들도 국희를 위해 목숨까지 걸고 지켜줄 의리는 없었기에 혼자서만 도망치던 국희는 킬러를 역매수한다는 도박을 성공시켜서 알레한드로를 죽여버리고, 자신을 버리려 한 박병장을 굴복시켜서 한인 사회의 거두로 떠오른다. 그렇게 3년. 국희는 젊은 나이에 다층 쇼핑몰을 세울 만한 계획을 세울 만큼 막대한 부호가 되고, 한인 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명박 대통령에게 표창장까지 수여받는다.
그러나 콜롬비아가 밀수업자들에 대한 강경노선을 시작하면서 한인상인들은 심각한 위협을 받는다. 그간 긴 연줄을 유지한 카를로스도 약간의 유예밖에는 안 주는 상황. 국희는 이 기회에 점차 경쟁자들이 늘어나는 의류 밀수를 그만하고 제대로 된 쇼핑몰을 세우고 법적 보호도 받는 상인단체로 거듭나기를 주장한다. 그러나 반발이 격심해 밀수는 그만두지 않았고 결국 경찰에게 가게를 죄다 털린다.
국희는 자신이 처한 상황을 냉철하게 판단하고, 어렵지만 정직한 길을 선택하기로 한다. 그는 콜롬비아에서의 성공을 포기하고 한국으로 돌아가 새로운 시작을 다짐한다.
박장수 (권해효)
일명 '박 병장'. 국희 아버지의 베트남전 전우로서 국희 일가가 콜롬비아 보고타로 오게 된 계기가 되는 인물이다. 한국 상인회의 우두머리이자 성공한 상인으로, 과거 한국에서 사온 속옷을 판 것을 시작으로 발을 넓혔으며 장인이 세관 고위 공무원이라 한인 사회의 밀수업을 틀어쥐고 있다. 옛 인연인 송 병장 일가가 찾아오자, 별로 반갑잖아 하면서도 그들을 받아들여주고 성실하고 성공이 간절한 국희에게 유사 아버지 같은 존재가 된다. 이후 국희에게 이런저런 편의를 봐주며 그가 능력이 있다면서 측근으로 삼을 겸 시험한다.
그러나 마지막 시험이 국희에 대한 거짓말이었고, 즉각적인 보수를 약속한 수영에게 한 방 먹어서 수영의 독립을 용인해야 했다. 그래도 수영 역시 박 병장이 개척한 밀수 루트를 계속 쓰긴 해야 했기에 막대한 상납을 받으면서 그럭저럭 사이가 봉합된다. 그러나 이후 알레한드로와의 마찰에서 분명 본인이 사람들을 보내서 창고털기를 도와놓고는 총을 들이대는 알레한드로에게 국희가 단독으로 저질렀으니 그놈 하나만 잡고 일을 덮자고 말을 바꾸는 추태를 보여준다. 결국 국희가 킬러를 매수해 알레한드로를 죽이고, 독자적으로 카를로스와 연줄을 만든 이후엔 보고타 한인 상회의 실세에서 밀려난다.
결국 겨우 3년 만에 폭삭 늙어서 당뇨에 걸려 소일거리나 하고 있었으나, 콜롬비아의 밀수 관련법 개정으로 인해 시장이 요동칠 때 국희의 편에 선다. 마지막 순간 알레한드로의 아들과 같이 국희를 죽이고 다시 한인 사회를 장악하려 했으나 국희의 반격으로 사망한다. 마지막 유언은 국희를 향해 "상당혀~".
사족으로 열렬한 불교 신자로 보인다. 집 구석구석에도 부처와 보살 그림이 걸려 있고, 염주를 손목에 차고 다니며, 일이 틀어지자 옴 마니 반메 훔을 열창하거나 절과 관련된 속담을 말하는 등 종종 드러난다.
전수영 (이희준)
대기업 상사 주재원으로 콜롬비아 보고타에 온 후, 탁월한 생존력과 수완을 밑천으로 보고타의 상인들 사이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은 사업가. 주로 박 병장의 밀수를 총괄하며 물건을 가져오는 일을 하지만, 내심 자기가 고른 물건으로 가게를 열어 성공하기를 노렸다. 이 계획은 자신의 고려대 동문들과 같이 꾸미다가 일 잘하고 박 병장이 신임하는 국희를 끌어들인다.
박 병장과 국희를 둔 밀고 밀리는 신경전 끝에 결국 진실을 말한 수영을 선택한 국희 덕에 무사히 물건을 받아서 가게에서 대박을 친다. 참고로 그 물건은 오리털 파카. 부하들은 1년 내내 따뜻한 나라에서 이런 게 팔리겠냐고 반신반의했으나 본인은 실용성보다는 새로움과 외형 덕에 잘 팔릴 거라고 확신했고 실제로 대박을 쳤다.
본래 하루벌어 하루먹고 살기 바쁘던 국희에게 처음으로 꿈을 준 어려운 상황에도 탓하지 않고 국희를 위해주던 친형과도 같았으나... 국희가 알레한드로를 죽이고 박 병장마저 진압해 보고타의 정점에 오르자 점차 사이가 벌어지기 시작한다. 결국 보고타 한인사회의 우두머리가 된 국희가 콜롬비아의 정책에 발 맞추어 밀수를 접겠다고 하자 적으로 돌아섰으나, 폭탄 테러로 국희가 죽을 뻔한 사건이 터지자 기겁해서 도주를 시도한다. 하지만 국희의 전화를 받고 사실 그 폭탄 테러가 국희의 자작극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분노가 폭발한다. 국희의 지금이라도 돌아오면 재기하도록 도와준다는 제안에도 국희를 죽이겠다고 협박하지만 그 자리에서 암살당한다. 국희가 박 병장과 함께 그의 시체를 암매장하며, 수영에게 선물받은 시계까지 함께 버려버린다.
3.2. 주변 인물
송근태 (김종수)
국희의 아버지. IMF로 공장이 망한 후 미국으로 가기 위해서 우선 콜롬비아 보고타로 가족들과 같이 이주했다. 그러나 조용한 아내, 노력하는 아들과는 달리 매일 나라 탓, 남탓을 일삼으면서 카지노에 들락거리고 싸움까지 달고 살다가, 결국 마약 중독자로 타락한다.
심지어 마지막 돈으로 물건을 사러 가려 하던 국희를 총으로 위협해 돈을 뺏기까지 한다. 그러나 도망치던 와중 한 패였던 여자에게 배신당하고 총에 맞아 사망한다.
재웅 (조현철)
수영의 고려대 모임. 눈치 없고 둔해 보이지만 명문대 출신인 만큼 어느 정도 능력은 있다. 국희와 같이 수영의 측근으로서 장사하다가 국희가 실권을 쥔 이후로는 그쪽으로 갈아탄다. 이후 국희의 비서 겸 해결사로서 여러모로 그를 돕는다. 다만 다른 사람들처럼 밀수장사를 그만둬야 한다는 쪽에는 반대였는지 작은 박 병장, 수영과 같이 모의하던 중 폭탄 테러가 터져 국희에게 명분이 주어지자 기겁해서 바로 발을 빼고 도망친다. 도망치면서 수영에게 연락해 왜 이딴 짓을 벌였냐고 나는 관계없다고 증언하라고 화를 내며 그대로 콜롬비아를 떠난다.
-카를라 (후아나 델리오)
-마리아나 (크리스탈 아파리시오)
-봉식 (임성재)
-한상인 (김태백)
-작은 박사장 (박지환) : 박 병장의 조카. 수영과는 사이가 나쁘다. 나이트클럽을 3개나 갖고 있고 박 병장의 조카인 만큼 그의 밀수업에도 지분이 크다. 박 병장의 은퇴 이후에도 나름의 세력을 유지했으나 폭탄 테러 이후 도주한다.
-닥터 홍 (정종준) : 보고타에 한의원을 차려 성공했다는 인물이나, 사실은 에메랄드 밀수업으로 성공한 인물이다. 박병장이나 국희네의 주력 사업인 의류업과는 별 관계가 없어서 비중이 적지만, 후반부 도망치기 위해 돈세탁을 하러 온 수영에게 에메랄드를 잔뜩 환전해주거나, 수영의 목 뒤를 침으로 찔러 단번에 인사불성으로 만드는 등 그도 상당히 범죄에 발을 깊게 담근 인물임이 묘사된다. 이후 말로는 지구 반대편에서 동포들끼리 이러는 일 다시는 없으면 좋겠다라고 하면서 국희의 마지막 의뢰를 끝마친다.
-국희 어머니 (김호정)
국희의 어머니. 본래 재봉공장에서 일하다 남편 근태와 만나 결혼했다. 그러나 남편의 사업이 망하고 보고타까지 온 이후 그토록 싫어했던 재봉공장에서 다시 일하게 된다. 가족에 대한 책임감과 사랑은 있었지만, 국희의 말로는 무기력해졌다고 한다. 그 때문인가 따로 가게를 연다던가, 망가지는 남편을 붙잡지 못했다.
-? (이준희)
-카를로스 (살바도르 브리지스) : 세관 공무원. 작품의 핵심 배경인 밀수시장의 검역 담당부서관이다. 이 작품 최고의 승자로, 박 병장과 포옹할 정도로 끈끈한 사이로 의류 밀수라인을 유지시켜 주는 절대적인 갑이다. 다만 그들에게 지킬 의리나 부채감은 전혀 없으며 자신이 유리한 정도, 안위에 따라서 얼마든지 선을 갈아탄다. 세관 검역을 좌지우지하는 카를로스의 권력은 절대적이며 대체할 자도 없기에 박 병장, 수영, 국희까지 전부 을의 위치를 벗어나지 못한다. 작중에서 그나마 한국인들을 향해 보여준 호의는 국희가 한국인들의 반정부 시위를 막아준다고 했을 때 분이다. 작중에서 지속적으로 직급 오르는 게 묘사된다.
알레한드로 (페르난도 알베르토 라라 사발라) : 시장의 다른 거물. 박 병장 이상 가는 인맥과 돈을 갖춘 인물. 박 병장과는 절친이라고 하나 실은 밀수 루트로 돈을 쓸어가는 한인상회를 멸시한다. 물론 그 역시 별반 다를 것이 없는 밀수꾼일 뿐이다.
결국 박 병장과 한인상회의 뒤통수를 치고 카를로스를 매수해 수십억 원어치의 밀수의류를 빼돌린다. 그러나 이번 일로 부친까지 비참하게 잃고 막대한 빚을 진 국희가 너 죽고 나 죽자는 각오로 야밤에 알레한드로의 창고를 습격했고, 박 병장이 보낸 사람들이 와서는 단체로 창고를 털어버리며 자기가 빼돌린 물건은 물론, 되려 자기 물건까지 털려버린다.
이에 분노가 폭발해 암살자를 보내서 국희를 죽이고, 그것으로 박 병장과도 일을 마무리지으려 했으나... 국희가 의뢰비의 2배로 암살자를 매수해서 알레한드로를 죽여버린다.
훗날 그의 아들은 박 병장과 짜고서 국희를 암살하려 했으나, 프로(?)와 비교하면 실력이 없었는지 국희의 반격으로 사망한다.
4. 설정
보고타
콜롬비아의 수도이자, 이 작품의 배경이다.
박 병장의 언급에 따르면 6개의 구역으로 나뉜다고 하는데, 이는 공식적으로 나뉘어 있는 지리적인 구분은 아니다. 지리적인 한국의 구에 해당하는 구분 상으로는 총 20개의 구역이 있다. 그렇다고 6개 구역으로 나뉜다는 말이 작품만의 설정도 아닌 것이 실제의 콜롬비아의 사회 계층을 어느 정도 반영한 내용이다. 1994년에 실제로 차고, 앞마당, 동네의 품질과 같은 주거 특성을 기준으로 공과금 지불에서의 계층별 보조금을 설정하기 위해 'Estrato 1'부터 'Estrato 6'까지 이러한 6개의 계층을 나누었고, 각각의 계층을 부르는 명칭도 있다.
밀수
작중의 주요 사업. 박 병장이 25년여 전, 란제리나 스타킹 등의 여성용 속옷을 보따리 장사로 다니면서 팔면서 시작했으며 현재는 보고타 시장의 한인 사회 대부분이 의류 밀수로 먹고 산다. 한국 평화시장에서 물건을 떼온다고 하며, 가격에 비해 품질이 상당히 좋은지 알레한드로 등의 다른 상인들이 밀수한 물건보다 우위를 점한다.
밀수를 시작한 박 병장의 장인이 콜롬비아 고위 공무원이어서 그가 밀수 루트를 만들었으나, 작중에선 카를로스라는 세관 공무원이 이 밀수루트를 유지시켜주는 갑으로 나온다. 하여튼 규모가 매우 커서 연말 호황에는 한번에 수십억원 치의 물건을 들여오기도 하는 모양이다.
그렇게 최소 30여년 이상(국희가 오기 전에 20년 이상, 국희가 오고서도 10년 이상) 한인사회의 밥줄이 되었으나, 콜롬비아의 밀수 방지법 발의로 인해 하루아침에 위기를 맞게 된다. 국희는 중국제, 동남아제와 경쟁도 힘들어진 밀수를 포기하고, 제대로 법망 안에서 쇼핑몰을 세워서 한인들이 밀수를 그만두길 바랬으나, 한인들 대부분은 수십년간 해온 밀수를 그만두지 않으려 했고, 결국 밀수품을 걸려서 콜롬비아 세관의 대대적인 소탕으로 괴멸적인 타격을 입는다.
5. 평가
평가가 매우 갈리고 있으며, 경쟁작들과 비교하면 더더욱 평이 좋지 못하다.
누더기 주워 입고 뒷북치며 (★★☆)
- 박평식 (씨네21)
그냥 그려 (★☆)
- 김민섭 (골d로져)
6. 기타
-이희준이 맡은 역할은 기획 초기 류승범에게 제안이 갔으나 출연이 불발되었다.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인해 해외 촬영이 어려워지자 결국 2020년 3월에 국내로 입국하였다. 게다가 송중기는 2020년 3월 24일 자가격리를 하여서 촬영이 중단되었다.
-90% 이상이 콜롬비아 로케이션 촬영이다. 콜롬비아에서의 촬영은 보고타와 카르타헤나에서 주로 진행되었고, 일부는 키프로스에서도 촬영이 이루어졌다.
-작품의 상징적인 키워드는 바로 바퀴벌레다. 작중에서 가장 성공했던 박병장도 지역 사람들에게 바퀴벌레 취급을 받아 별명이 라쿠카라차였고 밀수로 먹고 살던 한인사회도 그들의 시각에선 예외가 아니었다. 하지만 주인공 국희는 바퀴벌레야말로 태고적부터 끈질기게 살아온 생명임을 말하고 작중 인물들 역시 타국에서 밟히고 밟혀도 끈질기게 버티며 성장한 인물들이었다. 그리고 국희는 그들속에서 가장 끈질기게 살아남아 마지막 승리자가 되었다. 어쩌면 바퀴벌레가 그나마 긍정적으로 묘사된 몇 안되는 사례.]
21:47~21:52 장지역 2번 출구 버스 정류장으로 이동하여 관람 완료
CGV 송파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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