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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화요일 화랑산악회 고흥 우각산~우미산 산행에 따라갔다가 거는 수년전 갔다온 곳이라 여불때기를 간다카는
김응응선배 말에 혹해가 난도!~ 카미 두손을 번쩍들고 쫄랑쫄랑 붙어가 가띠마는 까씨덤풀이 허연 손톱을
새아가 이리저리 오만상 난도질을 해재키는 바람에 혼이 빠져가 평소 묵던 술조시를 잘못마추고 깨꼴락
한데다가 허벅지부터 종아리까지 빠끔한데가 한군데도 없이 기스가 나가 한 삼일은 누버있을라 케띠마는
산행일을 하루 앞두고 윤응응선배가 간다카는 영동 백화산 여불때기 지형도를 피노코 인터넷 검색을 해보이
오도재 쪽에서 만경봉 능선으로 올라오는 코스는 그런데로 길이 뚜렷한듯 보이고 헌수봉인강 카는 짱배기
가는길도 험한 방구들이 따문따문 비지마는 까씨덤풀에 대마 신선옥골이라가 큰맘묵고 따라 가기로 한다!~
그런데 아래 어금니를 빼고 난뒤에는 바람막이가 없어서 그런지 자꾸 입안쪽 뽈때기 살을 씹게된다!~
평소에는 의식적으로 이빨을 뺀 왼쪽으로 안씹고 한쪽핀으로 씹는데 저녁 메뉴가 삼겹살이라가 뜨거분데다
매매 씹을라 카다보이 나도 모르게 왼쪽으로 씹어 뿌띠마는 갑자기 눈물이 찔끔찔끔날 정도로 우리한 통증이
와가 마님보고 손거울을 가와가 우예 된긴지 잘바라 카미 하마처럼 입을 크게 벌씨고 있시끼네 쪼매한 입을
또 한번 기역자로 더째디 얼메나 시게 씹어가 살이 덜렁거리노?~ 뭐어?~ 살이 덜렁거린다꼬?~
산에 간다꼬 일찍자야지 카미 누버있시끼네 뽈때기에 계속 톡톡 쏘는 통증이 와가 눈을 감아도 잠은 안오고
눈만 말똥말똥!~ 낼은 꾸벅꾸벅 자불민서 험한 산에 가가 구부는거는 아인지 모리겠다!~
산행거리가 6km도 안되가 3시간이마 충분하지 시푸디마는 실지로 가보이 헌수봉인강 나발봉인강 카는 짱배기
올라가는 길은 쫏삣하게 서있어가 네발로 기가 올라간다!~내리와가 그늘에 안자가 윤응응선배하고 오룩스맵을
대보이 윤선배 뒤를 쫄쫄 따라댕깄는데도 내가 100m 정도 더 마이 걸은데다 산행시간은 다부로 내가 더 적게
걸맀는 걸로 나온다!~ GPS라 카능기 와 이리 개판이고?~통계보기에 찍힌 기록은 5.65km에 3시간 27분 소요!~
대구에서 접근거리가 짧아서 그런지 9시 35분에 작년에 둘레길할때 왔던 옥동서원 주차장에 널짜 주는데
회보문이라꼬 판때기가 부터있는 옥동서원은 오늘도 문이 다치있다!~ 여는 둘레길가는 사람만 내릴줄
알았띠마는 박대장이 백화산 가는 사람외는 전부다 니리라 케가 얼떨결에 니리왔는데 여서 올라가능강?~
주차장 오른쪽 기티에 꼬피있는 백화산 호국의길 판때기를 가로질러 포장도로로 내리간다!~ 여불때기 코스는
너댓명만 갈쭐 알았띠마는 김쌤하고 화랑 이회장도 따라가 우르르 내리는 바람에 9명으로 불어뿐다!~
권사장!~갑오다 갑오!~ 뒤에서 김쌤이 또 감을 지르기 시작한다!~
포장도로로 올라서기 전에 전면을 쳐다보니 복판에 작년 둘레길 갈때 올라갔던 백옥정이 벼랑에 걸치있고~
포장도로를 따라 가다보면 삼거리에 이정목이 서있는데 걸어온 방향 옥동서원.주차장 왼쪽 꺾이는 방향으로는
백옥정을 가리킨다!~~ 백옥정 방향으로 간다!~
정자위로 가파르게 지그재그로 올라가는 계단길이 보인다!~
몇발자국 띠도 안했는데 화랑 이회장은 아이고 디라 카미 선창을 하고 김쌤은 으랏샷사!~카미 감을 지른다!~
소음 공해를 피해 얼른 추월해가 올라간다!~
짧은 오름후에 안부로 올라서고~ 오른쪽 백옥정을 찍고 가기로~
지척에 있는 백옥정을 다시 만나 반갑게 조우하고~
주변을 한번 휘리릭 돌아 보는데 아래로는 석천 갱빈을 따라도는 둘레길이 내려다 보이고 전면으로는 오늘 본대가
둇뺑이를 치미 올라갈 백화산 한성봉이 삐쭉 올라와 있다!~
다시 안부로 내리와가 밧줄이 쳐진 뺀질뺀질한 길을 따라간다!~ 얼빵한 넘이 이때만 해도 윤응응선배가
기리준 지형도를 따라 만경봉부터 올라가는줄 알았띠마는 알고보이 꺼꾸로 헌수봉부터 먼저 올라간다!~
잠시후에는 오른쪽으로 표지기가 주렁주렁 달린 둘레길과 빠이빠이하고 직진한다!~ 어?~ 우예된기 아이고 디라
아저씨가 주인공이 선두고!~
아기자기한 암릉길도 보이고~ 처음 예상했던 것보다 길이 훨씬 좃타!~
내려섰다 다시 올라선 민드리한 봉에서 오른쪽으로도 뚜렷한 길이 보이는데 앞에서 윤선배가 씩씩하게 좋은길로
둇바로 진군 하길레 여도 길이 있는데 켔다가 또 쫑꼬를 무까바 그냥 졸졸졸 따라 내리가다가 쪼깨 이상해가
나침판으로 방향을 보이 다부로 포장 도로 쪽으로 내리가는 중이다!~ 그제서야 윤선배가 닝기리 빠꾸!~
200여m를 빠꾸해가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삼거리에 후답자를 위해가 땅바닥에 널쪄가있는 표지기를 달아 논는다!~
잠시 진행하다 보면 지금껏 지나온 길과는 달리 거친길이 시작된다!~ 오름이 시작되는 지점에서 그런데로
족적이 뚜렷한 길은 오른쪽으로 넘어가는듯해서 왼쪽 능선으로 올라 붙는다!~
지금부터는 아예 길이 없어 봉우리를 가늠해가 올라간다!~ 둇나게 가파르다!~ 초장에 길이 하도 좋아가 눈누랄라
거져물라 카다가 코에 단내가 난다!~
가파른데다 너덜과 낙엽이 짬뽕이 되가 미끄럽다!~ 오늘 산행중 최대 난코스!~
잠시후 벼랑같은 암봉이 나타나면 시계 방향으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휘감아 가파르게 올라간다!~
왼쪽으로 올라섰다가 다시 오른쪽으로 가파르게 헥헥거리미 올라간다!~
두껍게 싸인 낙엽에 안미끄러 질라꼬 네발로 기다시피 올라가면 오른쪽 사면으로 흐릿한 짐승길이 보이고~
좁은 전망 바위에 올라가가 상주 모동면 쪽을 조망한다!~~여는 아직 상주땅이다!~
잠시 숨을 고르고 자연히 왼쪽으로 방향을 틀어가는 능선을 따라 올라간다!~
양쪽으로 조망이 트이는 멋진 암릉길이 잠시 이어진다!~~생각보다 참한 산이다!~
전면으로 헌수봉이 혹불처럼 뽈록하게 올라와 있다!~
암릉을 오른쪽으로 우회해서 내리오다가 무심코 흙이라꼬 발바뿌띠 푹꺼지민서 사까닥지를 해뿐다!~~
이끼덮힌 흙이 돌삐에 살짝 걸치가 있다!~ 벼랑쪽이마 조질뿐했다!~ 날라간 스틱을 조가온다!~
가지많은 나무가 언치있는 봉우리에 올라섰다가~~
살짝 내려섰다가 다시 올라가고~
방구돌이 박히있는 봉우리를 지나면~
오래전 이장한 묘터 같은곳을 지나~
새마포산악회 표지기를 지나면 다시 내려섰다 올라간다!~ 멀리서 볼때는 한방에 내리섰다가 헥헥거리미
올라가면 정상일꺼 같띠마는 헌수봉인지 옥봉인지 카는 쒜이는 쪼매한 혹불들을 수타 감차났따!~
올라서면 방구가 보이는 능선에서 좌향좌를 한다!~
잠시 평탄부가 이어지다가~
돌삐들을 왼쪽으로 우회해서 올라서면~~
표지기가 서너개 달리있고 멀리서 본것과는 달리 민드리한 헌수봉 정상이다!~뒤에서는 화랑 이회장이 바우야~
카미 감을 지르는 소리가 여까정 들린다!~길은 하나바께 없는데 어디서 저카노?~주차장에서 1시간 30분 걸린다!~
윤응응선배가 어디서 구해왔는지 넥타이만한 천쪼가리를 가와가 대가리띠만하게 헌수봉이라 카미 적어가
걸어논는다!~ 손녀가 가족들하고 물건너 기경을 갔다 카미 모처럼 휴가를 받아가 평일 산행을 따라나선
김고문님도 찰칵하고~~
여불때기라 케가 신암산악회 까씨잡목 돌파용 전투복(꾸멨는 옷)을 입고 와띠마는 초장 가파른 오름길에 쪼매
힘들어도 까씨덤풀이 없는 깨끗한 길이라 기분이 둇타!~ 한방박고~
잠시 휴식을 하다가 주르륵 한참을 내리간다!~
다시 평탄부로 내려서면 술빙, 물빙, 장갑등이 나무에 연이어 꼬피가 있다!~ 산꾼들 짓은 아닌것 같고
나물꾼이나 약초꾼들 짓인강?~ 왼쪽으로는 희미한 내림길도 보인다!~
다시 가파르게 올라간다!~ 김쌤은 파카까지 입고왔띠 그단새 얇은 난닝구로 바끼가 있다!~ 쪼매 시끄럽기는
해도 팔십 영감님이 체력 소모가 많은 험한 산을 따라 올라꼬 맘을 묵는거 자체가 대다나다!~
전망대에서 백화산 능선을 다시 함 둘러보고~~
살짝 내려섰다가 다시 올라간다!~
내려섰다가 다시 올라가는 길은 암릉길이다!~
오른쪽으로 우회해가 올라간다!~ 오늘 코스는 눈비가 오는 날에는 피해야 되지 시푸다!~
올라섰다가 다시 내리간다!~ 고도 차이는 얼마 안되지만 오르내림이 꽤나 많다!~
잠시후 또다른 갈림길이 보이는데 이동네는 전다지 오룩스맵을 들따보고 있다!~ 중독이 되가 있다가 난중에
오룩스맵이 깨꼴락하마 길은 안이자뿔랑강 모리겠다!~ 뫼들은 오늘 공부해온 산따묵기팀 뒤를 쫄랑쫄랑따라
와가 아직 오룩스맵을 열어보도 안했다!~경북도경계탐사 표지기가 드문드문 보인다!~
모양좋은 소나무가 지키고있는 봉우리를 넘어서면~~
그제서야 만경봉이 뾰쪽하게 티올라와 꼬라지를 비주기 시작한다!~~
방구돌을 우회해가 넘어서면~~
쪼매한 돌탑이 빼딱하게 서있는 오늘의 최고봉인 만경봉에 올라선다!~ 헌수봉에서 23분 정도 걸린다!~
느긋하게 주변을 둘러보다가 차례를 기다려 한컷한다!~
돌탑에도 흔적을 남기는데~~
거는 어두버가 안보인다 카미 반대쪽에 윤응응선배도 작품 하나를 남기고~ 뒤에서 감을 지르미 올라오는
이회장 일당들도 기다릴겸 30여분 여유있는 중식 시간을 갖는다!~ 오늘도 김고문님표 법주 한빙을 까고
쪼매 남은 꼬씨한 꼬치 티김은 나중에 물라꼬 배낭에 짱박아가 온다!~
여부터는 영동땅이라꼬 영동군계산행 표지기가 자주 보인다!~
25분 가까이 느긋한 중식시간을 보내고 일어선다!~
가파른 내림길은 계속 투다닥이다!~ 하산길이라가 그런지 디기 마이 내리간다!~
내리오다 보면 경북도경계탐사 표지기도 영동군계산행 표지기와 고다이로 달리있다!~
가파르게 내려서다가~
잠시 평탄부로 내려선다~ 여는 그래도 쪼매 북쪽 지방에 있다꼬 아직도 진달래가 숨을 죽이고 있띠마는
고도를 낮추기 시작하자 여저서 꽃을 피우기 시작한다!~
지나온 등줄기를 함 돌아보고~ 전번주 고흥에 가가 여불때기 따라갔다가 까시잡목에 시껍을 무가
오늘도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가 신암표 까씨잡목용 전투복을 입고 와띠마는 생각보다 능선이 순하다!~
산행은 예상보다 수월하게 진행된다!~ 안부쪽으로 내려서면~~
왼쪽으로 뚜렷한 갈림길이 보인다!~ 오도재에서 올라오는 길인강?~~
잠시후 묘터를 이장한듯한 넓은 공터도 지나~~
다시 쉬엄쉬엄 내려서면~~
경북도경계탐사 표지기를 지나자마자 갈림길이 나타나는데 ~~
남정산악회 낡은 표지기가 보이는 왼쪽으로 급히 휘어져 내리간다!~~~
오른쪽 아래를 보니 작년 둘레길할때 건너던 다리도 보이고~ 인제 문수전이 얼마 안남은 모양이다!~
잠시후 꽃망울을 활짝 터트린 진달래가 꽃밭을 만들고 일당들을 환영한다!~~
조망이 트이는 오른쪽 아래에는 문수전이 얼핏 보이고 맞은편 사면에는 호랑이 모양을 한 너덜이라 카는데
여서 보이끼네 방향이 안맞는지 깨구리가 강물 속으로 짬뿌하는거 맨치로 흐릿하게 나타난다!~
잠시후 갈림길에서 무심코 앞에가는 송교수를 따라 다시 가파르게 내려서는데 내리오다보이 왼쪽으로
휘어져 내리가는 능선이 보인다~ 어기적어기적 내리가이 윤응응선배가 난중에 니리와가 내보고 중심잡을
생각은 안하고 스틱을 너무 꼭눌라가 내리간다 카미 쫑코를 준다!~하산학교 출신이라꼬 유세하나 띠바!~
선답자가 갈림길에 요런거를 부치났다 카는거를 깜빡해뿐다!~ 문수전으로 가기위해 낙엽에 푹푹 빠지미
다시 왼쪽 능선으로 올라선다!~
잠시후 다시 정상 등로로 올라서고~~
평탄한 길을 오른쪽으로 휘어져 진행하다 보면~
개울 물소리도 어렴풋이 들리는걸 보니 다니리온 모양이다!~ 푸른 솔숲도 지나게 되고~
내려서면 무신 양철 판때기 같은기 보이가 뭔공 시퍼가 돌아다보이~~
지아져가 잘안보이는 글씨를 대강 조립해보이 문수보궁 불사하는데 시주를 마이해가 내세에 대복을
받으라 칸다!~ 돈으로 복을 사다이!~누구는 운명아 비키라 내가간다 카던데~~
문수전 갈림길에서 두번째 만나는 양철 판때기는 작년에 바가 구면이다!~ 안뇽!~~
오른쪽으로 돌아나와 조망이 좋은 문수전에 다시 올라선다!~
조 밑에 있는 똥그란 물구디는 세조대왕이 어 차거버라!~ 카미 알탕을 했다카는 영천이다!~세조대왕이 반야사를
중창하고 공양을 하고나이 문수보살이 "왕이 불심이 가득하여 부처님의 자비가 따른다!~" 카미 홀연히 사라졌는데
그뒤부터 피부병이 깨끗하게 나았다고!~ 부처님과 빠타제로 거래를 했다!~
되돌아 나오미 문수전을 향해 난도 입으로만 공양을 한다!~
갈림길에서 영천으로 내리가는 오른쪽 길을 버리고 내려가는길 이라 카는 표쪼가리가 달린 왼쪽 반야사로~~
몇걸음 내려서니 아래에 반야사 대웅전이 보이고~~
단지 무디기하고 용대가리를 보이 작년에 이 길로 문수전에 올라서던 생각이 난다!~
샘물 한주바리를 하고 오른쪽 대웅전에 계신 부처님께 하산 신고를 하러 간다!~
요서보이 너덜 무디기가 호랑이가 꼬리를 치켜세운 모습이 완연하다!~
아직은 찬바람이 들어 오는지 부처님 계신 안방 방문은 다다났따!~
보물 371호인 반야사 삼층석탑 앞에도 서보고~
500년 넘게 이 자리를 지키고 계신 베롱나무 할배 한테도 신고를 한다!~
가까이서 다시보니 반야사를 지킨다는 너덜 호랑이의 포효는 백화산 주변 산군을 압도한다!~
정사장과 동찬씨는 식당 주방용 물호스에 햇또를 밀어너코 어 시원하다 카다가 식당을 지키는
보살님한테 묵는물에 땀을 딲는다꼬 허벌나게 조지킨다!~ㅋㅋ
아까 산 우에서 내리다보이 작년에 서가있던 그 자리에 달구지가 보이가 우매교 뚝방 쪽으로 터덜터덜 내리온다!~
일주문도 지나고~ 김고문님은 계곡에서 내리오는 실개천에 엎드리가 똥배를 내노코 씰라 카다가
카메라를 퐁당 해뿟는데 둇나게 찍은 작품이 다 날라갔는거는 아인지 모리겠다!~
계곡에서 떨어지는 물소리가 제법 크게 들린다!~ 조 우에 암자로 올라가는 길이 보인다!~
작년보다 강물은 마이 불었는데 물에서 썩는 냄새가 난다!~ 밑에 보를 막아가 그런강?~ 4대강 생각이 난다!~
욜로도 내리오는 길이 보인다!~ 아까 문수전으로 이어지는 능선에서 왼쪽으로 갈림길이 몇개 보이더니
글로 빠지마 다 이쪽으로 내리오는갑다!~~
넓은 공터에는 달구지가 똥꼬를 돌리고 서가 있는데 작년에 있던 양송이 아저씨 좌판이 안보인다!~ 목도
마른데 공짜 막걸리를 한잔 무라카마 못이기는체 하고 서너잔 얻어물라 케띠마는 ~~
6km도 안되는 거리를 3시간 반 정도 걸리가 내리왔다!~ 초장에 헌수봉까지 가파르게 슬로비디오 모드로
올라와띠마는 거서 시간을 마이 잡아묵은 모양이다!~
당초 우려했던 산길은 헌수봉 오름길 일부를 제외하면 생각보다 뚜렷하고 백화산을 조망할수 있는 전망터도
곳곳에 숨어있어 산행의 묘미를 더하는 밤톨같은 산이라 강추 코스이기도 하다!~
여성 쉐프 두사람이 주물럭거리가 내놓은 무신 잔치국씨 무침 같은거를 앞에노코 막걸리 몇잔을 때리여코
나이 알딸따리 하다!~ 그저께 과음을 하고 깨꼴락한 전과가 있는지라 오늘은 막걸리 다섯잔으로 음주는
시마이하고 무침으로 허기진 배를 채운다!~
일요일은 산정산악회를 따라 금산 뒷통수 대구청산~오막등 능선을 오랫만에 가볼라 카는데 그 넘의 잡목은
아직도 건재하려나?~
첫댓글 백화산 석천 건너편 산을 오르셨네요~
작년 이맘 때 백화산을 오르면서 눈여겨 봐두었던 산인데 그단새 산따묵기 팀에서 먼저 선점을 해 버렸군요.. ㅎㅎ
백화산은 카메라 빠뜨리는거 하고 인연이 많은가 봅니다. 저도 작년에 아끼던 캐논 카메라를 목욕시키곤
영영~ 빠이빠이 해 버렸던 슬픈 기억이.. ㅜ ㅜ
백화산은 20여년전부터 몇번이나 갔다온 곳이고 작년에는 둘레길까지 갔다 온터라만경산 능선을 갔다왔는데하고 시픈 산입니다ㅠ ㅠ
이번에는 작정을 하고 백화산 조망처인 여불때기 능선인 헌수봉
처음에는 초행이라 산길이 험하지 않을까 걱정했더니만 능선으로 올라서니 예상외로
길이 좋을뿐 아니라 암릉과 육산이 적당하게 믹스되가 재미있는 산행을 하고 왔네요
동네산악회도 쉬엄쉬엄 4시간 코스로
카메라나 휴대폰은 산행중 물에 빠자뿌기 쉬운데 문제는 이 띠바들이 물을
한번 묵고나면 고대로 깨꼴락한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