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일 토요일 오전에 누가 창을 두드리기에 보니한국에서 오신 손님 5분입니다. 전남 광주에서 불교학생회 출신 5분이 처음으로 미국을 여행오셨습니다. 불자답게 처음 고려사를 방문하게 되어서 오셨는데 타이밍이 절묘해서 제가 법당에 잇었다면 그 유리두드리는 소리를 못들었을것이고 고려사 방문이 이루어지지 않앗을것입니다. 차 한잔하고 다음 토스인 헐리우드로 갔습니다.
우연히 만났지만 오래 아는 사이처럼 편하고 자연스럽게 친해졌습니다. 마침 토요일 시간이 비어서 하루 가이드 해드리기로 하였습니다. 전라도 사투리가 구수하고 마음이 통했는지, 이분들은 처음 막헤메일 것을 현지 사람 한분이 잇어서 시간절약을 할수가 잇었습니다. 헐리우드가 마침 촬영을 하는지 막혀있어서 하루 20불 주차비 내는 곳에 안전히 주차를 하고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 안성기 이병헌 손바닥과 발바닥 찍힌곳과 주변을 마음껏 누리었습니다. 농구복 하나 사려니 나시티가 50불이고 반팔이 150불이라해서 엄두를 못내었습니다. 아들 사다준다는 아버지의 마음이 찐했습니다.
다음코스로 인엔아웃 햄버거를 맛나게 먹고 파머스마켓에서 점심을 하기로 했는데 주말 사람이 많아서 포기하고 한인타운으로 내려와서 점심을 하고 게티 뮤지엄으로 향했습니다. 예약을 안해서 포기할뻔했는데 30분거리라서 구경잘하고 기념품도 하나 구입했습니다. 큰 박물관 유지비를 도와드린다고 생각하니 뿌듯합니다.
오후 해가 넘어가려할때 천문대를 구경하고 헤어지는 아쉬움에 손님들과 저녁을 먹었습니다. 처음 본 사이인대 십년 알았던 인연같습니다. 아마 전생에 만나 사일일것입니다. 미국 여행 잘하시고 귀국 잘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