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수도 인근 아파트 분양 열기가 뜨겁다. 우림건설이 23일 문을 연 충북 청원군 오창과학단지내 루미아트2차 아파트 모델하우스에는 오전에만 2000여명의 수요자가 다녀가는 등 관심을 반영했다.
이날 방문객은 주로 주부나 부부가 함께 온 실수요자가 많았다. 분양권 전매가 금지되는 만큼 프리미엄보다는 분양가와 설계ㆍ옵션 등을 꼼꼼히 물어봤다. 우림측은 이날 오후까지 5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했다.
오창 루미아트는 1602가구의 대단지인데다 새 수도 후보지인 공주ㆍ연기군과 차로 10분 거리에 있어 후광 효과가 기대되는 곳이다. 또 토지공사가 조성하는 오송과학단지와 경부고속철도 오송역, 청주공항과도 가깝다.
평형대는 26, 34, 47, 61평형으로 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하다. 분양가는 평당 470만∼540만원 선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청주에 살고 있다는 주부 최모(38)씨는 “택지개발지구인데다 새 수도와 가까워 발전 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다만 플러스옵션제가 적용되는데도, 1차에 비해 분양가는 다소 비싼 게 단점”이라고 말했다.
마감재 수준은 대체로 높은 편이다. 26평형은 소형이지만 넓어 보였고, 2.5베이인 34평형 B타입은 A타입에 비해 답답한 느낌이었다.
전 평형 최상층에는 다락방을 설치해 서비스 공간을 제공하는 게 특징. 61평형 최상층은 다락방 면적이 25평에 이른다.
홈오토메이션과 바이오 세라믹, 드레스 룸 등이 기본으로 제공되고, 빌트인 냉장고와 김치냉장고 등 가전제품, 음식물탈수기, 비데, 보디 샤워기, 월풀욕조, 붙박이장, 천연대리석 등은 별도 옵션 품목이다.
건폐율 16%, 용적률 196%로 환경이 쾌적하고, 단지 내에는 휘트니스센터와 주민 공동시설ㆍ놀이방 등 공용시설이 들어온다.
우림건설 김종욱 실장은 “오창 과학단지내 마지막 분양이어서 충청권 일대 주민들의 관심이 높다”며 “청원군 통장가입자가 대상으로 지역 내 통장 가입자 수가 적어 3순위에서 마감될 것 같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19일부터 서울, 수도권과 충북 주민 등을 대상으로 1500여개의 사전예약을 받았다고 밝혔다.
청약일정은 다소 유동적이나 28일 1, 2순위, 29일 3순위 청약을 받고, 계약은 다음달 3∼5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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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오창 우림 모델하우스 개장첫날 북적
이명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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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7.23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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