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과 일요일 운행하기를..........타 시,군에 비해 이천, 제일 환경 좋은 곳
▲ 이천시 자립센터 장애인 인식개선 캠페인 이천시 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장애인 이동지원센터가 장애인들의 이동권을 보장해 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장애인 이동권을 위한 이천시 시설관리공단의 차량은 13대 이 중 오전(아침 7시~오후4시)에 3대를 운행하며 주간 3대(아침 9시부터~오후6 시까지 운행) 야간반 7대(낮 12시부터~오후 9시까지)운행한다.
이렇게 운행되는 차량은 아침 7시부터 저녁 9시까지 운행을 하다 보니 정작 9시 이후에는 장애인들이 이동을 못 하는 상황이다.
또한, 토요일과 일요일엔 운행을 전혀 안 하기 때문에 장애인들은 다른 이동 차량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서 시설공단 관계자는 “야간에는 예약을 하면 배차를 한다.”고 말했다.
토요일과 일요일의 운행을 못 하는 부분에서는 전혀 운행을 안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것은 이천시 운영위원에서 그 같은 결정을 했기 때문에 시의 입장을 따를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문제는 이 뿐만이 아니다. 정작 듣기 좋은 말로 이동권 약자를 위한 ‘이동지원센터’라고 간판은 붙어 있으나 장애인이나 노약자, 임산부 등이 정작 이천시를 를 벗어난 타 시,군으로 이동할 경우 이동지원센터에서는 전혀 제 구실을 못하고 있다.
타, 시군으로 이동할 시 병원만 이동할 수 있고 그 외에는 운행을 할 수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 이유로는 “이천 관내에서 외부로 이동할 시 약 2~3시간이 소요되는데, 이때 이천 관내에 있는 다른 장애인분들이 차량을 이용 못 하는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에 그렇다.”고 밝히고 있다.
이에 대해서 이천시 관내의 장애인과 단체들은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해 만들어진 이천시 이동지원센터가 자신들의 편이만 생각하고 운행을 하는 실정,”이라는 불만을 토로했다.
▲ 안성시 장애인 체육대회
또한, “장애인이나 노약자, 임산부 등이 이렇게 운행을 하는지조차도 모르는 사람들이 태반이고 정작 내가 필요할 때 차량을 이용 못 하는 이런 운행지원센터라면 존재 이유가 없다.“며 비판했다.
“서울의 경우 서울에서 이천을 오면 일을 보고 다시 서울로 올라가려면 이천시 이동센터에서는 차량을 이용할 수 없어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의 경우 택시를 타거나 그 외 다른 방법을 찾을 수밖에 없다.“고 하소연 했다.
경기도는 교통약자이 이동편의증진에 관한 조례 표준안을 만들어 각 지자체에 권고하고 있는 실정이다.
조례 표준안은 장애인 이동권에 있어서 광역화 하고 있으며 연중무휴와 이동시간 운행을 24시간 차량을 운행하라는 표준안 이다.
그러나 각 지자체는 예산이 반영이 돼야 하나 지자체들이 예산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경기도는 “각 지자체의 재량으로 이동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어 지원센터 운영해라 마라 강제사항은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그나마 이천과 양평은 이동권 약자들을 위한 이동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어 타 시,군의 비해 복지 수준이 좋은 편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성과 여주의 경우는 현재까지도 장애인을 위한 이동지원센터가 없어 장애인의 이동권이 제한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안성의 한 장애인 단체 관계자는 “심부름센터에 차량이 2대가 있으나 턱없이 부족해 장애인협회 차량 1대까지 지원해도 너무나 열악한 현실”이라고 토로했다. 상황은 여주도 별반 다를 바 없었다.
장애인이나 노약자, 임산부 등이 이동을 할 경우 각 지자체의 사정에 따라 지원하는 곳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못한 지자체도 있어 그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장애인의 이동권이 보장이 안 돼는 상황에서 장애인 B 씨는 “현재 이동권 약자를 위한 이동권 보장이 조속히 마련 될 수 있도록 사회와 국가가 많은 관심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