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롬 12:9-13)
9 사랑에는 거짓이 없나니 악을 미워하고 선에 속하라 10 형제를 사랑하며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며 11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12 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환난 중에 참으며 기도에 항상 힘쓰며 13 성도들의 쓸 것을 공급하며 손 대접하기를 힘쓰라
이 시간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라는 제목입니다. 이 세상에 열심 없이 된 일이 있을까요? 미국의 사상가 에머슨은 "열심 없이 성취된 위대한 일은 하나도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사9:7을 보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심도 여호와 하나님의 열심 때문이었다고 말씀합니다.
우리 믿음도 그렇습니다. 믿음이 살았다면 그 믿음은 뜨겁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라오디게아 교회에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뜨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차든지 뜨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버리리라” (계3:15-16)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에 우리가 열심히 해야 할 몇 가지가 나타납니다.
1. 사랑하는데 열심해야 합니다.
9-10절에 "사랑에는 거짓이 없나니 악을 미워하고 선에 속하라 형제를 사랑하며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라고 했습니다. 벧전4:8에도 "무엇보다도 열심히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고 했습니다. 남의 죄를 덮을 만큼 열심히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남을 사랑하는 것은 곧 자기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엡5:28에 “이와 같이 남편들도 자기 아내 사랑하기를 자기 자신과 같이 할지니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자는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라” 가족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닙니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도 곱다고 했습니다. 어느 곳이나 사랑이면 다 통합니다. 그래서 사랑에는 거짓이 없다고 했습니다. 흙이 거짓말하지 않는다고 하듯 사랑도 거짓말하지 않습니다.
사람과도 통합니다. 중국에 진출했다가 중국인들의 횡포로 어려움을 당한 기업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런데 어느 집사님은 중국인 직원이 900명이 되는데 얼마나 마음으로 통했든지 직원들이 IMF가 왔어도 배반하지 않고 열심히 일해 줘서 그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없어서 팔지 못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하나님과도 통합니다. 요14:23에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내 아버지께서 저를 사랑하실 것이요 우리가 저에게 와서 거처를 저와 함께 하리라” 하셨어요.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와 함께 하십니다. 외롭습니까? 오늘부터 사랑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시기를 바랍니다.
말세에 말씀과 능력으로 무장해야 하지만 사랑으로도 무장해야 합니다. 벧전3:13에 “또 너희가 열심으로 선을 행하면 누가 너희를 해하리요” 했습니다. 사랑은 위대합니다. 예수님은 사랑으로 세계를 정복했다고 하지 않습니까? 사랑하면 나도 살고 남도 살고 내 육신도 살고 내 영혼도 삽니다. 우리 믿음은 사랑 안에서 완성되어 갑니다.
2. 주님을 섬기는데 열심해야 합니다.
11절에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했습니다. 이와 하나님 믿는 거 열심히 섬기시기를 바랍니다. 신앙생활하려면 부지런해야 합니다. 천국은 게으른 자는 못 갑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게으르고 악한 자라고 하셨습니다. 구약 이스라엘 백성들도 부지런해야 했습니다. 그래야 절기를 지킬 수가 있었습니다.
신약의 성도들도 부지런했습니다. 초대교회가 남달랐던 것도 열심히 하나님을 섬겼기 때문입니다. 세상 따를 것 다 따르고 내 편리 다 보아가면서 신앙생활하는 것은 바로 여로보암 금송아지 이단입니다. 그래서 렘48:10에 “여호와의 일을 태만히 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요”라고 했습니다. 저주해서가 아니라 게으르면 자동으로 저주를 받습니다.
그래서 솔로몬도 “게으른 자여 개미에게로 가서 그 하는 것을 보고 지혜를 얻으라 - 좀 더 자자, 좀 더 졸자, 손을 모으고 좀 더 눕자 하면 네 빈궁이 강도같이 오며 네 곤핍이 군사같이 이르리라”(잠6:6-11)했습니다. 우리 영혼도 마찬가지입니다. 게을러서는 충만할 수 없습니다.
성경의 신앙의 영웅들은 다 부지런했습니다. 엿새 동안 부지런히 일하고 주일이면 무슨 일이 있어도 교회 나와 주일성수하고 기타 기도회에 참석해야 합니다.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 성경 보고 기도하고 부지런하지 않으면 신앙생활하지 못합니다. 초대교회는 매일 3번씩 기도했습니다. 구약에는 대집회도 년간 3-4번 이상 했습니다. 그 정도는 해야 지상에서 천국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3. 기도에 열심해야 합니다.
12절에 "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환난 중에 참으며 기도에 항상 힘쓰며" 기도에 힘써야 할 이유는 그래야 우리 영혼이 살고 시험을 이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귀는 우는 사자와 같이 우리를 넘어뜨리려고 노리고 있습니다. 이 궤계를 미연에 방지하고 이길 수 있는 것이 기도입니다.
훈련소의 땀 한 방울이 전쟁터의 피 한 방울과 같다고 말이 있듯이, 기도는 모든 시험과 난관을 이기는 능력입니다. 왜 어려움이 옵니까? 기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왜 시험이 오고 시험에 듭니까? 기도 부족입니다. 사탄을 허용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기도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자손을 위해서라도 기도하세요. 가장 무책임한 부모는 자손을 위해 기도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기도하면 체험이 있고 응답이 있습니다. 요16:24에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하셨습니다. 그래서 기도하는 사람은 언제나 기쁨이 넘치지만 기도하지 않은 사람은 얼굴 펼 날이 없습니다.
4. 성도를 사랑하고 손님 대접에도 열심해야 합니다.
13절 "성도들의 쓸 것을 공급하며 손 대접하기를 힘쓰라" 당시 성도들은 핍박으로 직장과 기업을 잃고 유리방황했습니다. 그래서 서로 돕지 않으면 안 되었습니다. 그래서 성도들의 쓸 것을 공급하는 일이 중요했습니다. 박해를 피해 지하 묘지 카타콤에서도 살아갔던 것도 성도들의 공급 때문이었습니다.
지금도 유대인들은 자기 동족들이 어려움을 당하면 도와 성공시킵니다. 그러면 그 사람은 또 남을 도와 성공시킵니다. 그러기 때문에 유대인들은 전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못사는 사람이 없습니다.
문화인류학자들이 ‘21세기에는 누가 지도자가 될 것인가?’라는 주제로 연구발표를 했는데 이들이 내린 공통된 결론은 “앞으로는 머리 좋은 사람, 공부 많이 한 사람, 똑똑한 사람이 지도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남을 돕고, 섬기고, 베풀고, 이해하는 사람이 모든 분야에서 지도자로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손 대접하기를 힘쓰라" 부지 중에 천사를 대접한 아브라함을 생각하며 손님 대접을 잘하라는 것입니다. 당시 손님이란 주의 사역자들을 가리켰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도우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도우세요. 하나님의 일이 막히면 모든 것이 막힙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은 우리에게 열심의 본을 보여주셨습니다. 창조도 구원도 영원도 하나님의 열심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열심이 없었다면 지금 우리는 존재할 수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오늘 말씀처럼 열심을 품고 하나님을 섬기고 이웃을 섬겨 하나님의 기쁨이 되고 모두가 사는 복된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