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에버소울’ 꿀팁 시간에서는 인연 스토리 정보를 다뤘었다. 노멀, 배드 엔딩 보상으로 일반 소환권을 지급하니 가능한 모든 엔딩을 감상하라는 말로 기사를 마무리했었다. 이번 시간에는 엔딩 감상을 돕기 위해 트루 엔딩 족보를 정리했다. 이에 기반해 코스튬을 획득하고 선택지에 변주를 줘 다른 엔딩까지 클리어하면 된다. 더불어 포지션별 정령 육성과 딜러의 세부 포지션 공략을 준비했으니 본문을 통해 확인하자.
3월 2주차 정령 트루 엔딩 족보 정리
그동안 국민트리는 에버소울 공략에서 인연 스토리 플레이를 꾸준히 강조했다. 1~7장과 노멀, 배드 엔딩을 감상할 때마다 일반 소환권을 획득하며, 트루 엔딩 보상으로 코스튬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트루 엔딩 감상을 위한 족보를 준비했다. 유저 공략을 통해 데이터가 쌓였고, 인연 스토리 공략에서 가장 많이 찾는 정보다. 노멀, 배드 엔딩은 여기에 일부러 오답을 섞으면 된다.
인연 스토리는 그래픽 노벨 게임처럼 선택지를 고를 때마다 바로 다음 이야기가 바뀌는 복잡한 구조는 아니다. 기본 플롯은 변함없이 흘러가되 7장과 결말부에서 선택의 결과가 나온다. 다르게 말하면 엔딩에 돌입할 때까지 내가 잘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힘들다.
족보는 정령의 인연 스토리에서 등장하는 모든 선택지 중 트루 엔딩 감상을 위한 정답만 정리했다. 설명을 위해 메피스토펠레스 파트를 살펴보자. 에피소드 1에서 첫 번째 선택지가 나오면 1번 ‘다행이다’를 고르면 된다.
참고로 모든 정보를 외울 필요는 없다. 여기서는 자세한 설명을 위해 자료를 더 담은 것뿐이다. 커뮤니티에서는 주로 정답 선택지만 콕 집어 외우는 편이다. ‘메피스토펠레스의 트루 엔딩 족보는 ‘1 – 1 – 2 – 2 – 1 – 2 – 1’처럼 말이다.
더불어 인연 스토리 챕터마다 반드시 선택지가 나오는 건 아니다. 위 표의 탈리아가 대표적이다. 스포일러를 조금 하자면 예지몽 때문에 주인공을 피해 다니다 생긴 소동을 다룬다. 후반부에는 해결을 위해 몇 가지 수수께끼를 진행한다. 덕분에 한 챕터에서 4개의 선택지가 우르르 몰려나온다. 비슷하게 챕터 진행 중 선택지가 두 번 나오거나 코빼기도 안 비출 수도 있다.
참고로 앞서 언급했듯 족보만 외우다 보니 선택지가 정확히 어떤 챕터에서 나오는지 또는 몇 번 선택지인지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분위기다. 이에 일부 정령의 선택지 세부 정보는 미처 구하지 못했다. 이번 3월 중 캐서린과 미리암의 인연 스토리를 추가하며 신규 정령 아키가 등장할 예정이다. 그동안 선보인 업데이트 패턴에 따르면 아키의 인연 스토리도 함께 추가할 가능성이 높다. 이번에 담지 못한 정보는 추후 해당 캐릭터 몫을 추가해 새로운 버전을 제공하겠다.
포지션별 정령 육성 순서, ‘딜러 – 탱커 – 서포터’가 정석
초보 유저들이 꾸준히 공식 카페에 질문 글을 남기고 있다. 이에 최근 국민트리는 신규, 복귀 유저 정착을 위한 노하우를 정리하는 중이다. 그동안 쌓인 육성 대원칙을 짚어보자. 가장 이상적인 빌드는 ‘메피스토펠레스 – 린지 – 클로이 – 캐서린 – 지호 – 탈리아’ 중심 육성이다. 범용성이 매우 넓어 이 여섯 명을 잘 키우면 콘텐츠 대부분을 별 탈 없이 즐길 수 있다. 보스전이나 타입별 게이트는 해당 파티 위주로 플레이하면서 파츠를 하나둘 모으면 된다. 그리고 레벨 업은 동기화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승급 재료가 많이 모인 정령 위주로 진행한다.
그럼 포지션별 육성 우선도는 어떨까? 현재 에버소울의 정령 포지션은 딜러와 탱커, 서포터(힐러, 디버퍼 포함)로 나뉜다. 인게임 설명을 보면 광역, 마법, 암살 같은 키워드가 있는데, 이건 일일이 구분하지 않는 편이라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다. 1티어 힐러로 꼽히는 캐서린도 공식 포지션은 보호 담당이다. 설계와 실전에 약간의 인식 차이가 있는 셈이다.
승급 수준이 엇비슷할 때 가장 중요한 건 딜러다. 이건 몇 번을 강조해도 부족하다. 에버소울 전투의 기본은 제한 시간 내에 최대한 딜을 욱여넣거나 적을 섬멸하는 것이다. 자연스레 탱커와 서포터가 적의 화력을 받아내는 동안 딜러가 적을 쓸어 담는 구도로 흘러간다. 따라서 딜러의 역할과 상성을 파악해 겹치지 않도록 육성하는 게 베스트다.
앞서 언급한 메피스토펠레스와 린지 조합이 좋은 예시다. 광역, 단일 딜러로 포지션이 겹치지 않으면서 상호 보완하는 관계다. 그리고 공격력이 가장 높은 적을 집중 공격해 적 딜러를 제거하기 쉽다. 불사형 파티의 벨라나와 재클린 조합도 참고할 만하다. 출혈 디버프 콘셉트를 공유하며 적진을 앞뒤로 압박한다. 물론, 서포터나 탱커도 딜러와 궁합이 좋은 걸 고르는 게 베스트다.
이상적인 탱커 육성법은 적의 공격을 적당히 버티는 정도다. 딜러가 적을 제거할 때까지 버티면 그만이다. 클로이가 현 메타 1티어 탱커인 이유도 여기에 있다. 배포 캐릭터이고 독보적인 생존력 덕분에 힐러 한 명만 붙여주면 잘 버틴다.
레벨과 승급을 기준으로 알아보자. 딜러는 오리진 등급 달성이 필수다. 못해도 이터널이나 이터널+를 달성해 180, 200레벨을 목표한다. 여기서 레벨을 어디까지 올릴지에 따라 탱커와 서포터의 레벨이 갈린다. 딜러 올인 스타일이라면 200까지 투자하고 다른 포지션 정령은 140레벨까지 키운다. 안정성이 낮은 대신 딜러에게 집중하는 구성이다. 반대로 안정성을 바란다면 ‘딜러 레벨 180 + 탱커와 서포터 레벨 160’ 정도가 이상적이다. 이를 기준으로 재화가 모이는대로 육성도를 높여가면 된다.
이렇게 보면 탱커와 서포터는 비슷하게 육성하면 될 것 같다. 하지만, 여기에도 약간의 차이가 있다. 먼저 탱커는 레전더리 정도는 달성을 추천한다. 에픽 2장을 얻고 레어 정령을 모아 승급 재료로 쓰면 된다. 레전더리+와 이터널의 벽이 높을 뿐이지 이 정도는 초보 유저에게도 어렵지 않다. 승급 시 스탯 상승 효율이 상당히 높아 공략 난도 변화를 쉽게 체감할 수 있다.
서포터는 에픽+ 정도면 충분하다. 적의 공격에 노출되는 일이 가장 적고 딜량이 중요한 포지션이 아니다. 핵심은 스킬 레벨인데, 이는 레벨 동기화를 통해 쉽게 해결할 수 있다. 종종 재클린처럼 후열로 잠입하는 정령이 있다만, 서포터를 튼튼하게 육성하는 것보다 이에 대비할 탱커를 채용하는 게 정석이다.
현 메타 속 딜러의 세 가지 유형 ‘전선용 – 게이트용 – 레이드용’
딜러에 대해 조금 더 설명하겠다. 앞서 딜러를 가장 열심히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는데, 깊게 파고들면 포지션 내에서도 용도가 갈린다. 바로 전선용과 게이트용, 레이드용 딜러다. 전선용과 게이트용은 막 시작한 유저도 익숙할 것이다. 전선용 딜러는 메피스토펠레스와 린지처럼 스테이지 공략에 필요한 범용성 넓은 정령이다. 게이트용 딜러는 타입별 게이트용 정령을 말한다. 수월한 공략을 위해 타입별로 딜러를 최소 2명씩 준비해야 한다.
레이드용 딜러는 신년 이벤트 때 처음 조명 받은 포지션이다. 당시에는 레이드 보스 탐관오리 클로이를 상대로 3분간 최고 딜량을 달성하는 콘텐츠를 진행했다. 이때 보스의 특정 패턴을 기절 디버프로 공략해 딜 타임을 만드는 게 중요했다. 자연스레 평소 즐기던 콘텐츠와 전혀 다른 플레이 양상을 보였다.
대표적인 차이가 탱커와 힐러의 비중 감소다. 딜러를 최대한 많이 채용하고 서포터 0~2명을 넣는 조합이 인기를 끌었다. 이때 파티의 메인 딜러로 꼽힌 정령이 비올레트와 하루, 린지다. 전자의 두 명은 비교적 마이너한 픽이었는데, 메커니즘이 잘 맞물려 전성기를 맞이했다. 그리고 오는 9일부터 매월 길드 레이드 콘텐츠를 개최한다. 요컨데, 보스의 기믹을 잘 공략하는 메인 딜러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우연의 일치인지 같은 9일 업데이트하는 스토리 이벤트에서 하루가 주역으로 등장한다. 배포 정령은 하루와 클라라이며 각 정령의 한정 코스튬을 파밍 가능하다. 그중 하루는 신년 이벤트를 통해 대표적인 레이드용 딜러로 자리했다.
비결은 딜 메커니즘이다. 패시브 스킬 덕분에 주변에 아군이 2명 이상 있다면 공격력이 크게 오른다. 그리고 메인, 얼티밋 스킬은 적이 홀로 있을 때 딜량이 폭등한다. ‘근거리 딜러 위주로 파티 + 보스가 졸개를 소환하지 않음’ 조건이 겹치면 전선이나 게이트와 차원이 다른 딜량을 보여준다. 덕분에 이번 레이드에서도 활약이 기대된다.
마침 3월 길드 레이드는 총 2번 진행한다. 3월 9일부터 16일까지 샤리트가 등장하며 30일부터 4월 6일까지 가이아를 공략한다. 이번 이벤트에서 하루를 영입 및 육성해 길드 레이드에 채용해보자. 신규, 복귀 유저도 가이아를 공략할 무렵에는 하루를 실전 채용이 가능할 것이다.
물론, 당시에는 보스가 기절 디버프에 약해 하루 메인 스킬의 기절 효과가 빛을 발한 점도 간과할 수 없다. 이번 보스는 다른 디버프를 요구할 수도 있으니 말이다. 이는 다른 서브 딜러나 서포트로 충당하고 하루는 메인 딜에 집중하면 된다. 현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콘텐츠는 길드 레이드이므로 한동안 공식 카페에 업로드하는 정보 중 레이드 공략에 필요한 딜러와 패턴에 집중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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