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시민)는 몰라봤던 1%(풍경)의 속살까지 보인다…대구의 낮과 밤은 새롭고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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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거천(태전역) - 대구도시철도 3호선 전동차에서 내려다본 북구 팔거천. 모노레일이 팔거천을 따라 ‘S’자로 이어진다. 모노레일이 팔거천 물길을 따라 지나면 탑승자들은 새로운 하천경관을 구경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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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강 횡단교(팔달역)-전동차가 금호강 횡단 교량을 지나고 있다. 강철 줄로 만들어진 현수 케이블이 비상하는 생동감을 전해준다. 금호강 횡단교는 야간에 푸른빛과 흰빛의 경관조명이 점등돼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야간 조명은 해가 진 뒤부터 밤 11시까지 가동된다. 3호선 야간 경관조명은 금호강 횡단교를 비롯해 신천 횡단교, 만평네거리 아치교와 정거장 14곳에 설치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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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달신시장-전동차에서 바라본 팔달신시장의 모습. 3호선 노선 주변 전통시장(매천·팔달·서문·남문·수성·목련시장)에 대한 접근성이 향상돼 전통시장이 살아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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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공원 관풍루(달성공원역)- 달성공원역에서 바라본 달성공원 관풍루의 모습. 도심에 있고, 시민에게 가장 친숙한 공원 주변의 다양한 볼거리들을 3호선을 타고 가면서 구경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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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봉교 야경(대봉교역)-신천횡단교의 야경. 아름다운 야간 경관조명이 모노레일 이용자들에게 낭만적인 분위기를 선사할 전망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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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 야경(대봉교역)-신천 횡단교에서 바라본 야경. 지하철과 달리 대구의 야경을 직접 볼 수 있다는 점은 모노레일의 큰 매력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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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전맨션(수성구민운동장역)-수성구 범어동 궁전맨션 외벽에는 지역이 배출한 대표적 인물인 서상돈, 이상화, 이육사의 벽화가 그려져 있다. 이 벽화는 모노레일 주변 경관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3호선 수성시장역 인근에 있어, 벌써부터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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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네거리(황금역)-전동차에서 바라본 황금네거리에서 들안길네거리 방향으로 주행 중인 차량들의 모습. 황금네거리는 차량통행이 많은 대표적인 곳으로, 대구시의 역동감을 한눈에 느낄 수 있다. 또한 황금네거리는 ‘공공현수막 제로지대’로 지정돼 더욱 깔끔한 경관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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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물 야경(범물역)-대구의 대표적인 아파트촌인 범물동에 자리 잡은 범물역사. 백화점과 대형상가, 아파트에서 뿜어져 나오는 불빛에서 대구 부도심의 번화함을 엿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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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개통 예정인 대구도시철도 3호선의 차창 밖 풍경이 영남일보 카메라에 담겼다. 대구시 북구에서 서·중구를 지나 수성구까지. 지상 교각 위에서 바라본 도시의 풍경은 새롭고 다이내믹했다. 모노레일이 지나는 구간마다 대구는 꽁꽁 숨겨뒀던 수줍은 속살을 내보이듯 다양한 비경을 쏟아냈다. 황금네거리의 번화한 모습과 신천의 고즈넉한 야경이 대구를 상징하는 멋진 피사체가 됐다. 모노레일이 도심 빌딩숲을 유영(游泳)할 때마다 도시는 새 얼굴로 인사를 했다. 올봄 대구시민은 3호선을 타고 지역의 새로운 낮과 밤 풍경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