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일부터 4일까지 1박 2일 아세안자연휴양림과 마장호수 일대로 캠프를 다녀왔습니다.
숙소인 아세안자연휴양림의 이색적인 모습을 느끼기 위해서 8월 15일 개인 시간을 이용해서 숙소를 예약한 KRF센터장님의 수고로 인해 선착순 숙소 예약이 되어서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장흥자생수목원에서 오전 시간을 보내려고 했으나 산림복지바우처 활용을 할 수 없었을 뿐만 아니라 휠체어 1대도 비치해 놓지 못할 자연환경에서 우리가 시간을 보내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바로 아세안자연휴양림으로 이동하여 점심식사 준비를 하였습니다.
1박 2일 동안의 식사는 직접 만들어 나눌 계획이었으며 첫번째 식사는 김밥에 해물라면이었습니다.
이런 활동이 가능한 곳이었습니다.
오후 3시 숙소 입실을 앞두고 목공예체험시간을 가졌습니다.
총 22명이 집중력을 발휘하는 시간 모두 사각형 연필통 하나 씩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그곳에 각자 흔적을 남겼고 그 흔적을 살리면서 지원자들이 힘을 더해 나름 완성하였습니다.
숙소는 총 6호, 나라는 3개국 가옥을 사용하였습니다.
태국 1,2,3,호 미안마 1,2호 캄보디아 1호
모두 계단을 올라야 하는 거실이 있는 가옥형태였기에 휠체어 이용자에게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아세안자연휴양림에 경사로가 설치된 가옥이 없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필리핀 가옥 1호에는 경사로가 설치되어 있었지만 다른 사람들이 선 예약한 상태였기에 우리는 인위적으로 휠체어를 이동해야 했습니다.
아침이 되기전 세찬 빗줄기 소리를 들었습니다.
이렇게 계속 비가 온다면 캠프 2일차 외부활동은 곤란하다고 판단되었습니다.
재난문자는 들어왔습니다.
양주지역에 많은 비가 오고 있으니 주의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오전에 합류하기로 한 사회복지실습자에게 문자를 보내 우산 여유분을 챙겨서 이동하도록 했습니다.
아침 식사는 외부에서 할 수 없어서 모두 방으로 이동시켜 호실별로 식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빗줄기가 약해졌고 우산이 없어도 될 정도가 되었습니다.
실습생이 장우산2개를 가져왔지만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11시경 퇴실하여 마장호수로 갔습니다.
마장호수 출렁다리도 휠체어 이용자는 이동이 곤란했지만 대신 호수 둘레길이 잘 정비되어 있어서 목적지 오랑주리카페까지 집결하는데는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카페 도착 선발대는 야외에서 식사할 수 있는 장소를 물색한 후 카페관계자에게 사정하여 야외에서 열무비빔밥을 만들어 나눌 수 있었고 총 24명 카페 고객으로 음료를 주문하고 식물원 형 카페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