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오빠 결혼할때 조카들이 화동을 했었는데요
우선 결론부터 말하자면 화동이 있으면 신부가 돋보이지 않아요
아이들 드레스 입히면 얼마나 예쁜지 아세요?
하객들의 시선이 모두 화동으로 가게된답니다.
저두 10월에 결혼하는데 오빠 결혼식 보고나서 화동없이 하려고 마음 먹었답니다.
그래도 굳이 예쁜 조카들을 화동으로 세우시려면
드레스는 대여비나 남대문에서 드레스를 사는거나 별반 가격차이 없구요
남대문에서 발품팔아서 드레스랑 장갑이랑 머리띠같은거 모두 사면
7~9만원 정도 예상하시면 되구요
더싼것도 있지만 그다지 이쁘지않구요
더비싼것도 있지만 그렇게 까지는 필요없을거에요
대여하면 한번밖에 못입지만
6살 여자아이라면 드레스 사놓고 두세번 정도 더 입을 기회가 있을거예요
그렇게 따지면 대여보다는 사는게 좋을거예요
옷값은 저희는 언니가 그냥 사서 입혔어요
어차피 결혼식날 아이들 한복입히거나 예쁜 정장입히잖아요
뭐 따로 옷이 원래 입힐만한게 있다면 모르지만
사야 되는 경우라면 자기 자식인데 기꺼이 사실거예요
굳이 신랑신부님한테 지원받지 않구요
그리고 아이들이 화동하면 얼마나 좋아하는데요
예쁜옷입고 멋지게 등장도 하구
그런 경험들을 생각해보시면 언니(오빠?)가
기분좋게 옷 사서 입히실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