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은 올해 봄까지 연탄 보일러을 사용하였습니다.
올해 겨울 오리장에 돼지꼬리 온수기을 사용하여 난방을 했는데,
1.5KW 돼지꼬리 온수기을 2개을 계속 사용했는데,
농용전기 비용이 15만원 정도가 나오더군요.
계속 온도을 올려놓은 상태였습니다.
그 후에는 저녁에 2시간 정도 히터을 사용했는데 오리장도 따뜻하고,
전기세도 많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연탄보일러는 연탄을 가리는 것이 번거로워서,
이참에 농용전기을 사용하여 보일러을 교체해 보았습니다.
오늘 작동 시켜봤는데 3KW짜리 돼지꼬리 온수기로 2시간 켜놓으니까.
통이 뜨겁습니다.
순환모터 잘 작동되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이제부터는 연탄 갈라야 하는 번거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작업은 2번째 작업입니다.
처음 작업은 실패해서 통하나을 버렸지요.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명언처럼 실패의 원인을 잘 확인하여 다시 도전해서
완벽하게 만들었습니다.
귀농 3년 되어가고 있는데 많은 일을 경험합니다.
플라스틱물통(100리터)-고물상에서 15000원에 구입했습니다.
나머지는 가까운 철물점에 가시면 다 구입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조금의 손재주만 있다면 누구나 가능하지요.
만약 농용전기을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잘 활용하시면
보일러비용없이 저렴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봄까지 사용하던 2년된 3구 연탄보일러입니다.

고물상에서 플라스틱 통을 구입해서 우선을 윗면을 절단기로 잘라줍니다.
온수통에 죠인터가 안에서 연결해야하기 때문에 내 팔이 잘 들어갈 수 있도록 여유롭게 자르는 것이 좋습니다.

우선은 연탄보일러의 온수관의 위치와 비슷한 곳에 홀을 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관이 철관이라 위치을 변형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또 조인터의 홀 크기을 잘 확인하고 홀작업을 해야합니다.

검정색이 고무패킹부분입니다.
이것이 통안쪽으로 넣어 밖에서 동관으로 체결하는 것입니다.
오른쪽은 체결된 결과물입니다. 파이프 렌치가 있어야 합니다.

1차 체결 후 온수기관에 연결하는 2차 조인터을 체결합니다.
오른쪽이 체결한 결과물입니다.

조인터에 온수관을 연결합니다.
잘 체결해야만 물이 세지 않습니다.

2개을 같은 방법으로 체결하면 됩니다.
잘못 체결하면 연결부위에서 물이 나옵니다.

전기타이머을 사용하여 예열하는 시간을 설정하여 줍니다.
3KW온수기면 2시간 정도 예열하면 적당한 것 같습니다.

3KW 돼지꼬리 온수기가 체결된 사진입니다.
오렌지색이 온수기입니다. 요즘에는 저런 온수기는 나오지 않는다고 하네요.
요즘에는 온수 온도을 조절할 수 있도록 나옵니다.
그리고 처음에 절단한 윗면을 여닫이 처럼 개폐가 가능하게 한 다음
수증기가 밖으로 나오지 않게 덮게을 만들었습니다.

돼지꼬리 온수기을 전기에 연결하면 작업은 끝이구요.
2시간 예열한 후에 보니까 통도 뜨겁고 순환보일러도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플라스틱통을 단열재로 마감하면 됩니다.
겨울되기 전에 오리장에도 이렇게 만들어서 순환모터 구입해서 이렇게
만들어볼 생각입니다.
농용전기을 사용한다면 겨울 난방비가 월 10만원도 되지 않는 돈으로
그리고 보일러을 구입하지 않아도 되는 아주 경제적인 보일러 입니다.
오늘 하루 이것하느라 시간 다 보내었습니다.
그래도 만들고 나니 뿌듯합니다.

첫댓글 뭔가.... 은박 보온패드라도 둘러주고 싶은 마음이...ㅎㅎ;;
저도요 ...
저도 겨울에 연탄난로 때는 집으로 참 흥미끄는 좋은정보긴한데 전기를 전열기로 사용하는것만큼 비효율적이고 낭비적인게 없기때문에 좀 안타깝네요 차라리 나무장작이나 태양열을 연결해서 온수를 데우는 방식이면 참 좋앗을듯
햐~~
대단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