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제사나 생일 제사는 그 당일날 아침에 지내는 건 알고 있는데요.
돌아가신 날 기제사는 몇시에 지내시나요?
원래 돌아가신 날 전날 자시(밤 11시 30분~새벽 1시 30분)에 지낸다고 들었는데, 만약 평일일 경우, 직장인들을 배려해서 저녁에 지낼 수도 있다고 하네요. 이 경우 돌아가신 날 전날이 아니라 돌아가신 날 저녁이 되어야 한다고요.
즉, 음력 10월 23일에 돌아가셨으면, 원래 제사 시간은 음력 10월 22일 밤 11시 30분에 제사 시작하는 게 제일 좋은데, 평일 일 경우, 10월 22일 밤 9시에 지내는 게 아니라 23일(즉, 돌아가신 날) 밤 9시에 지내라고 하네요. 가정의례준칙에도 그렇게 나와있다고 하는데..
뭐, 솔직히 어차피 정성이 문제니까 지내는 사람 편의에 맞춰서 일찍 지낼 수도 있다고 하는데, 기왕이면 돌아가신 분을 위하는 방향으로 하고 싶어서요. 어느 글보니까 그 전날 미리 땡겨서 제사를 지냈더니, 돌아가신 분이 시간을 땡겨서 제사 지내 배고프시다고 꿈에 나타나셨다고 하는 분들이 몇 분 계시네요.(그 전날 땡겨서 지내면 살아계시던 날에 지내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하던데..)
평일이고 직장인이라서 저녁에 제사를 지낼 경우, 돌아가신 날 저녁때 지내시나요? 아님 그 전날 저녁에 지내시나요?
궁금합니다.
첫댓글 제사를 자시전에 지내는건 산사람을 위한 제사일뿐이라고 들은적이 있는데요(맞는건지?) 그렇담 절에서 지내는 기제사는 보통 오전 10시~오후5시 사이에 편한 시간 정해서 한다고 하던데 그건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요? 같이 답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_()()()_
절에서 오전 10시~오후 5시에 지낸다면, 그것 역시 절 편의에 따른 거 아닌가요? 아님 스님들의 도력으로 그 때 영가를 부를 수 있어서 그런가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저도 답변 기다립니다.
저도 알기로는 기제사는 돌아가신날 전날 새벽무렵(자시)에 지내는걸로 알고있읍니다..그러나 요즈음 각각의 개인적상황에 따라 달라지는걸로 알고있읍니다...저같은 경우도 회사생활을하고 집사람도 일을하고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해서 전날 9시경에 지냅니다..시간을 꼭 지켜 제사를 지내는것이 유교적관점으로 볼때는 뭐 아주 중요한사안인줄은 모르겠지만요 님도 언급하신적처럼 불교에서는 정성어린마음으로 망자를기리는것에 주안점을두며 그상황에 맞게 잘고려해서 제사를 모시는것을 우선으로 생각하지 않나 사려되옵니다만 ..그리고 돌아가신날을 기준으로하여 그다음해 돌아가신전날에 지내지만 ..사실은 같은날은 없읍니다...듣기에
별로 좋치않겠지만요 옳바른 불제자라면 꿈에 연연하여 끄달리는것은 별로 좋치 못합니다 전날에지내든 당일에지내든 극락왕생하시라고 성심을 다해 지내주셨으면 합니다..나무 관세음보살마하살()
보통 절에서 49재나 백재에는 미리는 해도 지나고 나서는 안 한다. 하는 말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어떠한 특별한 규정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제사도 1년을 단위로 해서, 돌아가시기 전의 살아 있는 시간, 그 날이 닥아오는 시간, 밤 11시에서부터 새벽 한시 사이를 제사 시간으로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 저는 그 전날을 제사 날로 잡아드립니다. 시간은 그 가정의 형편에 맞추고요.
저희는 밤11시에 시작해서새벽4시에 사당에서 위패를 모시고와 1시간정도를 합니다 가족이 모여 음복하면 끝나는 시간이6시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