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도는 올망 졸망 크고 작은 섬 들이 모여 있는 고군산 군도의 총 24개 섬중 가장 면적이 넓은 섬으로 신라 초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한 유서 깊은 섬으로 신라시대의 대 학자인 최치원 선생과 근세의 대 유학자인 전간제 선생이 거주한 곳으로 유명하다.
새만금 방조제는 군산시와 부안까지 바다를 메워 397km“(1억2천만평)의 국토를 확장하는 사업으로 33km에 이르는 세계 최장의 방조제가 형성되며,2011년까지 완료되면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부각될 것이다.이 곳은 공사 중이라서 사전 예약을 해야만 들어갈 수 있다.
대각산 안내도 -약 4시간 소요
새만금 방조제의 중심에 위치에 있는 섬으로 현재는 육지와 연결되어 있다.
산행 들머리는 새만금 공사 현장을 거쳐 약 20~30분간 걸어 들어간다.
배수 갑문이 있는 곳에서 철계단을 타고 오르면서 산행이 시작된다.
길도 없어 잡목을 한참 헤치고 올라가니 나타난 첨성대를 닮은 돌탑 - 바람이 엄청 불어 날아갈 것 같은대도 그대로 서있으니 굉장히 누군가가 잘 쌓아놓았다
들머리 입구에서 한 장 찰깍!~ 어느 매장에 가니 세일해서 오랫만에 옷이고 모자 새로 장만하였다.
대각산 이정표 - 우리 일행은 길을 잘못들어 또 다시 잡목을 헤치면서 전먕대로...
조망이 좋아 내려다 본 지풍금 마을과 섬, 섬, 섬- 아!~ 섬산행은 이~ 맛이야!~
산행 내내 여기 저기 곱게 피어 우리를 반기던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 산자고"
올 해 처음으로 본 진달래 - 아직은 드문 드문 양지바른 곳에만 피어있다.
저 멀리 보이는 노란 등대는? 앞의 섬은 선유도
대각산 정상에 세워져 있는 전망대는 3층으로 되어있다 - 바람이 마니 불어 서 있질 못할 정도다.
하산 길은 병풍바위 모양의 돌로 되어 경사가 있어 조심 조심..
산은 낮아도 바다도 섬도 보이면서 가슴 속을 확 트이게 하는 것이 좋아서 섬산행을 즐겨한다.
오른쪽의 풍력 발전기
바닷물이 빠져 배들이 줄지어 서 있는 것이 그림 같다.
저 많은 섬들도 나름으로 자기의 멋을 가지고 있는데..내 삶에서 얼마나 돌아볼까?
이 섬의 유일한 미니 해수욕장 - 몽돌로 되어있다.
누군가가 미역을 소품으로 주워서 주어서...언제나 철이 나려나? *^_^*
|
첫댓글 사진만 따라 댕겨도 섬산행의 맛이 고소하게 나오는 걸요~
서해안에 올망졸망 섬들이 정겹습니다. 공사 현장의 사진들은 먼 훗날 좋은 사료로 남겠어요.. 덕분에 입안 가득 봄내음을 머금습니다.
봄소풍같은, 산행을 재밌게 멋지게 다녀오셨네요^^ 유익한 소개 감사합니다. 더구나다 야생 갓으로 김치 까지 담그셨네요. 톡 쏘는 그 알싸함이 입안 가득히...봄을 풍깁니다^^ 헛허허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