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명, 가족 26-2, 잘 다녀왔습니다
1.
정석명 씨 잘 다녀왔습니다.
어머니와 누님 뵙고 인사드렸습니다.
아들 집 갈 때 가져가라고 삼겹살과 간식거리 챙겨 주셨고,
이웃들과 나누어 먹으라고 귤 한 상자 들려 주셨습니다.
내일 출근하면 정석명 씨와 함께 전달하겠습니다.
치과 진료도 잘 보셨습니다.
다행히 염려했던 치아는 지금 치료하지 않고 경과 보며 살피기로 했습니다.
함미정 선생님이 동행해 주셔서 여러 일에 든든했습니다.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정석명 씨 간식 컵라면과 두유 두는 곳 위치 바뀌었습니다.
4팀 캐비넷 제일 아래, 제 자리입니다.
찾으시면 꺼내서 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어폰 새것으로 바꾸었습니다.
여분 찾으시면 정석명 씨 옷장에 있습니다.
저에게도 말씀해 주시면 살펴서 여분 수량 맞춰 살피겠습니다.
베개는 주문한 것 받으면 교체하려고 합니다.
참고 부탁드립니다.
주무시는 것 매일 체크하며 기록합니다.
정석명 씨 진료에 참고합니다.
당직 때마다 세심히 살펴 주셔서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좋은 저녁 보내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2026년 1월 6일, 밴드 게시글」 발췌
2.
‘어머니, 오늘 석명 씨 잘 다녀왔습니다. 18시 조금 넘어 거창으로 돌아왔습니다.
동료에게 공유한 소식 그대로 밴드에 올렸습니다. 시간 편하실 때 살펴봐 주세요.’
‘치과는 왼쪽 끝 치아 살폈는데, 오늘 진료에서도 충치가 진행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검게 보이는 곳은 있는데 긁어도 긁혀 나오지 않고,
진행되고 있지 않아 바로 치료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10월에 정기 진료(스케일링)가 있어서 그때 와도 된다고 했지만,
경과도 살필 겸 그 앞에 하나 더 예약했습니다.
7월 9일 11시 30분, 10월 20일 11시, 이렇게 다녀오겠습니다.
오늘처럼 함미정 선생님이 저와 동행해 주실 예정입니다.’
‘몇 번 임우석 선생님 이야기를 했지만, 격하게 감정을 표현하거나 힘들어하지는 않으셨어요.
때마다 잘 설명해 드렸습니다.
석명 씨 지원이 몸에 익을 때까지 저도 얼마쯤 시간이 필요할 테고,
석명 씨도 저를 더 편하게 생각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짐작합니다.
아침 청소, 샤워, 몸무게 확인, 마트 간식 쇼핑, 감악산 물맞이길 운동…,
임우석 선생님이 지원하시던 것과 똑같이 도우려 합니다.
매일, 또 때마다 밴드에 공유할 테니 살펴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평안한 밤 보내시기 바랍니다. 또 연락드리겠습니다.’
‘오늘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우리 석명이가 선생님을 잘 따르고 잘 지냈으면 합니다.’
‘네, 어머니. 열심히 돕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26년 1월 6일, 어머니와 주고받은 메시지」 발췌
2026년 1월 6일 화요일, 정진호
어머니와 누나가 지금 느낄 심정 헤아려 한 단어 한 마디 신중히 건네니 고맙습니다. 조심스럽기는 어머니와 누나도 마찬가지겠죠. 그래서인가, 주고받는 말에 지지와 격려와 감사가 가득합니다. 월평
정석명, 가족 26-1, 새 마음으로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