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롭고 재미있고 다양한 한국말의 특징
한국말 중에서 아주 변덕스러운 것들은 뭐가 있을까?
토종 한국 사람으로써 난 아직까지 한국어가 외국어인 사람들이 변덕스럽거나 이상하다고 느끼는 한국말을 들어본 적이 없어. 한국어는 뭔가 가장 다른 언어들하고 관련이 없이 동떨어진 언어니까 뭔가 언어학적으로 특별한 특징이 있을거라고 생각해. 문화적인 부분은 말할 것도 없고 말이야. 한국말을 배우고 있는 사람중에서 한국말 중 뭔가 재밌거나 이상했던 건 없었어? 그리고 이유도 말이야. 뭐가 그렇게 널 느끼게 했는지가 궁금해.
Chunklight :
‘관장’이란 단어가 사범님이란 뜻과 용변을 보기 위한 관장 두 개의 뜻이 있다는게 흥미로워.
그리고 목을 비우는 듯한 크흐흐 이런 소리가 나는 단어들이 있어.
특히 나이가 좀 많은 한국인들이 특정 단어를 말할 때 강조하기 위해서
그런 소리를 내는데 난 그런 소리를 어떻게 만들어내는지도 전혀 모르겠어.
그거 어떻게 소리가 나는건지 알려줄 사람 없어?
ㄴ waeguk :
그래, 맞아! 크흐흐 하는 그런 소리말이야. 그거 진짜 거슬린다고.
그리고 그 소리가 마치 하나의 모음인 것처럼 너무 자주 들린다고.
제일 이상한 점은 내가 이 크흐흐 하는 소리에 대해서 한국인들에게 말하면
그들은 내가 무슨 말 하는지도 전혀 알아듣지를 못해.
내 생각엔 그 소리가 너무 흔해서 그들은 그런 소리가 존재하는지조차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그게 날 더 미치게 만든다고
ㄴㄴ dedicated :
내가 한국어 수업을 들었을 때가 생각나네.
난 내 한국어 선생님한테 한국인들이 만들어내는 그런 불필요한 소리들이
웃긴다고 말한 적이 있어. 크흐흐 소리 말고도 숨을 아주 날카롭게 내뱉고
약간의 침을 삼키면서 만들어내는 스스스 하는 그런 소리도 있거든.
니가 누군가의 말에 대해서 반대하려고 할 때 특히 그런 소리가 나.
하지만 이상하게도 내 선생님은 그런 소리가 존재한다는 사실조차 부정하려 하더군.
그녀는 사실 내가 한 말에 약간 혼란을 느끼는 것 같았어.
그리고 난 그녀가 혼란스러워한다는 것에 대해서 혼란스러웠어.
ㄴㄴㄴ jgardner :
유노? 엄.. 우리가.. 엄.. 이런 소리하는거나 똑같다고. 어.. 그게.. 이런거말이야.
ㄴ depthpunk :
오 와우. 나 이런 말은 처음 들어봤어.
이 말 듣고 크흐흐 소리를 내보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는지를 모르겠어.
ㄴ tamarnouche :
누가 나한테 크흐흐 하는 소리가 뭔지 설명 좀 해줄사람?
ㄴㄴ coriandres :
그래, 나도 무슨 말인지 전혀 모르겠다고. 그런 소리를 내는 단어의 예라도 좀 들어줘.
ㄴㄴㄴ iamkoalafied :
난 한번도 한국어를 배워본 적이 없지만 난 쟤네가 무슨 소리를 말하는지 알겠는데?
그래서 한국인들의 특징을 잘 짚은 것 같아서 엄청 웃겨
ㄴㄴㄴ glitch852 :
음.. 한국의 ‘아저씨’들이 소주를 마시고 내는 소리말이야.
그들은 자기들이 뭔가 말하는걸 강조하려고 할 때에도 저런 소리를 자주 내더라고.
“차~~~크흐흐~~ㅁ 좋다” 같은 경우말이야.
하하 이렇게 말고는 다르게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어.
ㄴㄴㄴㄴ coriandres :
오오오 그 소리 말하는거야? 이제 무슨 말하는지 알겠네.
ㄴㄴㄴㄴㄴ delegated :
“카~~~” 이 소리랑 같은거야?
ㄴㄴㄴㄴㄴㄴ coriandres :
비슷한 소리야. 하지만 크흐흐 소리는
니가 강조하고 싶은 단어의 첫 글자를 강조하기 원할 때 쓰는거야.
그리고 그게 사투리는 아닌 것 같은게 한국 곳곳에서 그런 소리를 들을 수가 있거든.
ㄴ spikesonthe :
한국의 커피숍에 앉아서 한 무리의 ‘아줌마’들이 얘기하는 걸 들으면 그런 소리를 들을 수 있지.
그들이 약간이라도 흥분하거나 아니면 뭔가 슬프거나 기분이 안좋은 일에 대한 얘기를 하면 넌 곧 그 소리를 들을 수 있어.
그 소리는 아주 귀에 잘 들리거든. 그건 ㄱ 이나 ㅋ 의 소리를
좀 더 과장해서 말할 때 쓰이기도 하고 떄로는 뭔가에 대한 불만족따위를 표현할 떄 그 소리 그대로 쓰이기도한다고.
Smbekzx :
영어에서는 누군가 너에게 부정문으로 물어서 부정문으로 대답한다면
그건 그냥 부정문에 대한 수긍을 뜻하는 대답일 뿐이야.
영어에서는 부정으로 묻든 긍정으로 묻든 너의 대답이 긍정이라면
예스라고 대답하고 부정이라면 노라고 대답하면 된다고. 하지만 한국어는 그 반대야. 그게 정말 날 헷갈리게 한다고!
ㄴ jellicent :
난 한국말이 더 말이 되는 것 같은데 말이야. 난 한국인이 아니라 독일인인데도 말이지.
ㄴ trueriptide :
그냥 한국사람들은 그렇게 커왔기 때문에 그게 논리적이라고 받아들인다고.
한국 사람들이 미국 친구들앞에서 자기들의 논리로 대답을 하면
그들은 매우 혼란스러워하고 그러면 한국인들은 왜 그들이 이해하지 못했는지에 대해서 혼란스러워 하지.
ㄴ nanalayo :
예스는 동의, 노는 거절이야. 그게 제일 쉽다고
ㄴㄴ smabex :
내 생각엔 한국어와 영어의 그런 헷갈리는 점을 없애는 방법은
모든 질문을 긍정문으로 하는거지. 그러면 모든 예스와 노가 두 개 다의 언어에서 이해될 수 있어!
Random117 :
여자들(가끔씩 남자들도) 단어를 늘려서 말하곤 해.
이젠 나도 나 자신에게 말을 늘려서 말하지 말라고 다짐하곤 하지만
그건 너무 유혹이 강하다고. 가끔씩 나도 모르게 그렇게 말하고 있는 내자신을 발견하곤 하지. 하하.
한국사람들은 누군가의 얘기를 들으면서 알아들었다는 표현으로
“아~~~”라는 표현이나 “아~~~~~네”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ㄴ Jessica :
그래서 말을 늘이는걸 어떻게 사용하는건데?
ㄴㄴ secondaccount :
그건 니 목소리를 떨거나 아니면 단어의 마지막말을 길게 끄는거야.
약간 귀엽게 들리기도 해. 조그만 소녀가 죄송해요라고 길게 늘여서 말한다고 상상해봐.
ㄴ Jeremy :
뭐야. 영어에도 Aaaaaaaahh나 nooooooooooo처럼 길게 늘여서 말하는거 있잖아.
Saekki09 :
두 개의 단어가 합해져서 새로운 단어를 만드는 것.
예를 들어, hand라는 뜻의 손과 neck이라는 뜻의 목이 합해져서 wrist라는 뜻의 손목이 되는 것.
영어로 하면 hand neck인데 말이야 하하.
영어에도 그런 단어가 있겠지만 말이야, 한국어는 그런 말이 특히 많은 것 같아.
ㄴ polarlight :
눈물은 어때? Eye water? 하하
ㄴ researchpurposes :
난 공부를 하다가 go라는 뜻의 가와 room이라는 뜻의 방이 합해져서
bag이라는 뜻의 가방이라는 단어가 된다는걸 발견했고 엄청 재밌다고 생각했어.
한국에서는 bag을 go room으로 말하다니 말이야 하고.
근데 내 한국인 친구가 그건 그냥 우연일 뿐이라고 해서 무척 슬펐던 기억이 있어.
ㄴ bigbird :
그러고보니 내 한국어 선생님이 우리에게 한국 단어를 배우는 법이
얼마나 쉬운지에 대해서 가르쳐준 기억이 나네.
단어에 대한 기본지식 없이도 한국어에서 사물에 이름을 붙이는 간단한 패턴이 있는데
그것만 습득하면 쉽게 한국 단어를 외울 수 있을거라고 했어.
예를 들어 사람 몸의 부위를 가르키는 말 같은 것들 말이야.
그리고 한국 단어의 반이상이 중국의 한자에 기반을 두고 있어서
그것 또한 하나의 쉬운 패턴이 되는거라고 했어.
그에 비해 영어는 초보자들에게는 기본 지식없이는 패턴화해서
쉽게 배울 수 있는 언어는 아니지. 특히 한국인들에게는 말이야.
ㄴ seconddacountforme :
또 웃긴 단어들 있어. 콧물, 불꽃 그리고 눈꽃 같은 것들.
ㄴ jesusfartedtoo :
영어에도 있는데. Ass(엉덩이) + hole(구멍) = asshole(항문)
ㄴㄴ saekk10 :
아주 좋은 예야.
ㄴ verikukko0123 :
와, 지금까지 알아차리지 못했는데,
영어에 그런 단어가 얼마나 많이 없는지에 대해서 새삼 놀랐어.
Jgardner :
나이 많은 한국사람들이 “저~~~~~~~~~~~~~기” 라고 말할 땐
무슨 입에서 머리카락덩어리라도 뱉을 것 같다고.
내가 가끔 영어로 그 표현을 따라하려고 “Ooooooooooooooooooooover there”이라고 해보지만 그 느낌이 안산다고.
Samuel :
한국어는 최고의 형용사들을 갖고 있다고.
단지 느낌이나 겉모습을 표현하는게 아니라 감정이나 뭔가 우러나오는 느낌 같은 것도 표현할 수 있다고.
누리끼리 = 역겹고 더러운 노란색, 어둠침침 = 약간 무서우면
매우 어둡고 빛이 전혀 들지 않는 상황, 달짝지근 = 기쁠정도로 달지만
너무 달아서 기분나쁠정도는 아닌. 이런 형용사들 말이야.
한국사람들 이거 말고도 더 있으면 한 번 리플을 달아봐. 더 배우고 싶다고
ㄴ depthpunk :
나도 몇 개 아는데. 을씨년스럽다,
우중충하다(내가 가장 좋아하는 단어야), 산뜻하다. 이런 단어 말하는거지?
ㄴㄴ Samuel :
그래, 이런거! 더 달아봐
ㄴㄴㄴ coriandres :
푸르스름하다, 울그락불그락하다, 우락부락하다, 새콤달콤하다, 짭조름하다, 꿀꿀하다.
그리고 내가 알기로는 영어에는 동작을 표현하는 단어 “의태어”가 없지 않아?
ㄴㄴㄴㄴ Samuel :
내가 아는 바로도 그런 동작을 나타내는 말은 영어에는 없어.
소리를 나타내는 단어는 많이 있지만 말이야.
Chomp chomp, bang bang, slither slither 같은 것들
ㄴㄴㄴㄴㄴ hanlearner :
무슨 말인지 확실히 이해를 못하겠는데. 소리를 나타내는 말들은 꼭 반복적이어야 해?
Crash, bang, slither 이렇게 되면 안되는건가?
ㄴㄴㄴㄴㄴㄴ Samuel :
반복적일 필요는 없어. 강조하기 위해서 반복하는 것 뿐이야. 한국어도 마찬가지일걸.
Secondaccountforme :
나에게 한국어가 가장 흥미로운 점은 영어에서 한 단어가 갖고 있는 여러 가지 뜻을 한국어로 잘 바꾸어 놓느냐야. 물론 번역을 할 수는 있겠지만 그게 흥미로운 과정인 것 같아. 예를 들어, 끓이다 라는 단어가 영어에 있으면 그 단어 자체는 명백한 하나의 뜻만을 가진 것처럼 보이지. 끓이다 라는 뜻은 고치다 나 다른 뜻이 될 수 없고 무엇을 끓인다는 하나의 뜻만을 가지고 있지. 하지만 그걸 여러 관점에서 본다면 그건 여러 가지 의미를 가진다고 볼 수도 있어. 누군가를 열받게 한다는 표현으로 쓸 수도 있고, 아니면 어떤 물체를 끓인다고 할 수도 있지. 또는 음식을 데우거나 액체를 끓인다는 표현으로도 사용가능해. 이걸 한국말로 옮기자면 각 뜻에 따라서 다 다른 단어를 가져야 하는게 맞잖아. 데치다, 삶다, 조리다 등등으로 말이야.
ㄴ depthpunk :
나 요즘 중국어를 배우고 있는데 이런 단어가 무척 어려워.
Waeguk :
내가 한국말 중 가장 먼저 배운 단어는 물고기야. 영어로 하자면 water meat이지. ‘생선’이란 단어를 배우기 전에 이 말을 먼저 배웠지. 그리고 한국어에는 이런 비슷한 단어가 많이 있어. 물고기란 단어를 처음 배웠을 땐 내가 마치 무슨 원시적인 나라에 있는 것처럼 느껴졌어. 이런 단어를 쓰는 사람들이 동물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느껴졌달까.
ㄴ zillion :
너가 자랑스럽게 쓰고 있는 영어의 기원을 공부하면 한국어의 ‘물고기’처럼 수많은 단어들이 원시적으로 느껴질거야.
ㄴㄴ warguk : 그러면 넌 영어에도 저런 단어의 예를 들 수 있어? 난 하나도 생각해낼 수가 없거든. 그리고 내가 남긴 리플은 내가 한국에 대한 첫인상이었을뿐이야.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ㄴㄴㄴ zillion : 너한테 뭐라고 하려는게 아니라 그냥 알려주려는거야.
많은 언어의 대부분의 단어들은 단순해야만하고 그렇게 만들어진 것들이야.
ㄴ hanlearner :
내가 정말 헷갈렸던 건 ‘물고기’라는 뜻이 물에 사는 고기라는 단어임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정작 먹는 것은 생선이라고 부르고 그 외의 것들을 물고기라고 부른다는거야.
Verikukko :
한국어는 게임을 할 때 몬스터를 먹다/드시다라는 표현을 사용해.
예를 들어, “레드 드세요”, “용 먹자” 등등 말이야.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이야? 그리고 포켓몬을 셀 때는 “개”가 아니라
“마리”로 센다고. 물론 포켓몬을 그렇게 세는건 말은 된다고 생각하지만 엄청 웃기다고.
ㄴ pokmeri :
왜냐하면 “먹다”라는건 “포획하다”나 “잡다”정도의 뜻으로 게임에서는 사용되거든.
체스에서 넌 상대방의 말을 “먹는거야”. 하지만 말 그대로 먹어서 섭취한다는 뜻은 아니지.
ㄴㄴ bigbirrd :
“욕 먹다” 아니면 “마음먹다” 이런거랑 같은거야?
ㄴㄴ arkcradel :
나도 한국 프로 롤팀의 비공개영상을 보면 항상 ‘용먹어’, ‘포탑을 먹어’, ‘바론 먹어’ 이런 말들을 하더라고.
Masada1 :
‘안녕’이 만날 때나 헤어질 때 모두 사용할 수 있다는게 엄청 이상하다고.
번역기자:제이크
해외 네티즌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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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한글은 진짜 대단 글도 말도 존나 배우려니까 개 어려워 쓸때는 몰랐는데 의존명사..... 조사 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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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 그럼 한자단어야?????? 난 순우리말이라고 생각핶었던것....!
@SK TELECOM 유레카댜!!!
@SK TELECOM 오 빵 이랑 같은 경우네!!! 신기하다 ㅋㅋㅋ 글면 가방을 옛날에는 뭐라고 지칭했으려나...책보??ㅋㅋㅋㅋㅋㅋㅋ웃기당 여새 잼난거 알려조서 고마웡!!!!!
내가 평소 생각하던 것들을 외국인들이 생각한다는 게 신기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외국인이 저런 생각들을 하다니
2. 내가 그들과 같은 관점으로 생각하다니
oooooover there
물고기는 진심 생각해본적 없다 ㅋㅋㅋㅋㅋㅋ 저렇게 보인다는게 더 신기 ㅋㅋㅋㅋ 물고기랑 생선은 비슷하면서도 서로 바꿔쓰면 진짜 이상한데.. 나 아쿠아리움가서 생선 잔뜩 봤다.. 오늘 등푸른물고기 머것엉.. ㅋㅋㅋㅋ
아 되게 잼따 ㅋㅋㅋㅋㅋ 특히 물고기랑 생선 얘기 넘 신선하고 재밌다
쟤네 우리나라 요리방송보면 멘붕올듯
강불로 강하게 익히다가 적당히 익었으면 약불로 졸여주세요! 이럼 못알아먹을껄
크흐흐하는 소리라는 게 막 우리가 강조할 때 아~~~~~~~주 좋아! 이럴 때 목에서 나는 소리 얘기하는 거 같애ㅋㅋㅋㅋㅋ
애솔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난 언어학 수업때 기억나는거중에 하늘 의 ㄹ과 라면 의 ㄹ에서..우리는 ㄹ 발음이 한가지 뿐이지만 영어로 치면 L이랑 R 발음 둘 다 가능하거둔? 그래서 특히 영어권 외국인들이 저거 구분을 잘 못한대 ㅋㅋㅋㅋ 구야웠어 먼가 ㅋㅋㅋㅋ하느~~~으을ㄹ/ ㄹㄹ롸아면 하고 굴리는거 상상돼ㅋㅋㅋㅋ
아 글고 하늘 하니까 또 생각났따 우리말의 ㅎ소리가 H소리보다 바람이 훨씬 약하게 들린댔어 그들의 귀에는..! 뭐 단어 하나씩 또박또박 불러줄땐 들리겠지만 문장으로 길게 듣답보면 구분이 잘 안가나바 받아쓰기같은거 하는 경우에 하늘->아늘 호랑이->오랑이 되는 경우도 있다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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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이거같아진짴ㅋㅋㅋ
물고기가 왜 원시적이얔ㅋㅋ 그야말로 물에사는 고긴뎈ㅋㅋ 근데 사실 나도 물고기라늠 말에대해서 몇번 생각해봤늠ㅋㅋㅋㅋ 저렇게 한국어에대해서 얘기하는거 보니까 잼따ㅋㅋㅋ
안녕이 만낳을때랑 헤어질때 똑같은건 뒷말이 생략되서 그런거아냐?? 만날때 안녕(해?? 그동안 안녕했니?)이랑 헤어질때 안녕(하도록해~~) 이런거잖아!
@Simple is the Best 사실 걍 원시적이라고 해서 기분나빠서 그랬어...ㅎㅎ 쉬익...쉬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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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마시고 크으으으 하쟈나 ㅋㅋ 전현무 짤도 있어 크으으으bbbbb
안녕이 편안할 안에 영혼 할때 영이라서 안녕인거지?
편안할 영아니야?!
@눈물이많은여시 헐랭 찾아보니까 편안할 안에 편안할 영이네.. 으..편안한 영혼 이라는 뜻이라고 생각해서 멋진줄 알았는데 걍
편안 편안...이거라니 끕 ㅠㅠ 서운ㅠㅠ
크흐으 그거 저ㅡㅡㅡㅡㅡ기할때 저어어어긁는소리랑 크ㅡㅡㅡ다! 이런거 같은데 많ㅡㅡㅡㅡ다 할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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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들이 뭐 잘못했을때 어른이 스~~읍하는 그소리 아녀?
어디서 봤는데 외국 언어학자가, 헤어질때 서로가 작별인사하는 말이 다른 언어는 한국어밖에 없다, 서로를 배려하는 따뜻한 언어다. 이런 내용이었는데 감동이었음.
예를들어 두 사람이 헤어질때 영어는 둘다 굿바이, 일어는 둘다 사요나라지만 우리말은 안녕히 가세요, 안녕히 계세요잖아? 자연스럽게 쓰고있지만 곱씹어보면 넘나 아름다운 정서인 것...
스스슼ㅋㅋㅋㅋㅋㅋㅋㅋㅋ뭔지알거같앜ㅋㅋㅋㅋ
존잼ㅠ 핫플돼쓰면ㅠㅠ
부정할 때도 크흐흐 소리가 잘 들린다는 거 보니 '그게 아니라~' 생각 나. 첫 음 강조하면서 길게 늘릴 때 그렇게 들리나? ㅋㅋㅋ 신기하다
뭔가 외국인이라서 우리나라말의 특징을 더 잘 아는것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
크흐흐는 아마 이거일수도 있오
ㄱ,ㄷ,ㅂ,ㅅ,ㅈ 요 다섯 자음을 발음할때
ㄱ 같은 경우는 g랑k느낌이 다 있자나?
예를들면 가방 이걸 우리는 ga-bang 이런식으로 읽자나 근데 외국사람들이 듣기에는 g보다 k에 가깝게 들릴때가 있나바 카팡 이렇게! 그래서 가~할때 약간 카~~느낌?그거 신기해하던데
다른 일화는 사랑해 여기서 '사'가 '차'로 들릴때가 있대 약간 츠츠이런 소리!
구래서 이거 말하는거 같기두 하구...
크흐흐 소리는 목을 긁는듯한 소리를 말하는거 같애 저 외국인 말하는거 보면 "참 좋다" 이건데 아저씨들 길게 늘여서 말할때 "챠흐~아암~죠타아~" 이러잖아? 저기에서 ㅎ나 ㅋ소리가 들어가는 그거같애!! 근데 스스스는 뭘말하는거지 ㅠㅠ
앜ㅋㅋㅋ다 따라해봄ㅋㅋㅋ
재밌당ㅋㅋㅋ
모음도 여어어 요오오오 워어어어어 쨘아아아안 쥐이이이이 이런식으로 끌면 단순한 모은되는거 신경쓰여
가방은 고,룸이 만난말이 아니라 그냥 우연히 그런 조합으로 만들어진말이라 슬프댘ㄹㄹㅋㅋㅋㅋ
어 스스스 이거 그건가..? 흠... 하는 느낌으로 스읍 하고 숨 들이쉴때 나는 소리 ㅋㅋㅋㅋ 혀 이 뒤에 붙이고 ㅋㅋㅋ
이런거 넘날 ㅣ 재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