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단지 코알라피디님이 벌써(?)부터 NBA중계에 위기감을 갖고 계시고 느바매니아입장에서 엄청나게 불안한 마음이 들어..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한번 다시 정리해 드려보는것이고 참조하시어 앞으로의 방송과 중계에 참조하시면 좋겠다는 생각에 씁니다..
일단 코알라피디님의 글중 "지금의 NBA를 보면 너무 일반 대중들과 떨어져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경기 내용과 플레이를 보면 도저히 이 경기를 눈을 뗄 수가 없다고 생각되는데, 왜이리도 수많은 분들의 외면을 받는지..."
라는 글이 있는데 정답입니다..이유야 물론 아시겠지만 한번 더 우리 주위의 예를 짚어보고 해결책을 한번 어설프게 제안해보겠습니다 ..
1. 대중들에게 선수들을 알려라..
느바를 평소에 접하지 않는 일반인들은 선수가 누가 누가 있는지도 전혀 모릅니다..
현재는 한국 프로야구 팬층을 엄청나게 뺏어가버린 엠엘비열풍의 매니아들도 처음엔 누가 있었는지도 몰랐고 오로지 찬 호박의 엘레이 다저스 팀동료들밖에 사람들은 몰랐을 겁니다..저도 그랬고요..
근데 이놈의 느바는 야구와 달리 80프로 이상의 플레이어들이 흑인으로 구성되있어 매니아들이 아니면 사실 사람구별해내기조차 힘듭니다..제 여친은 현재 느바를 보여준지 햇수로 3년째가 되는데 이제사 디트팀 멤버구별을하고 샤킬오닐은 뚱땡이로,,코비,AI,웨버,저메인오닐,레지밀러등의 선수들만 구별해냅니다..
그것도 첨에는 제가 좋아하는 라쉬드는 뒷통수 땜빵으로..브라이언그랜트는 드레드 헤어스타일로만 구별을 해냈더랬죠..나머지 선수들은 아직도 먹통으로 부릅니다..까매서 구별도 안간데나..--;;
방송에서의 해결책은 이겁니다..방송전이나 후쯤에 5분에서 10분정도의 시간을 할애해서 그날 그날 방영할 팀의 핵심 선수들의 활약상이나 하일라잇등을 단순미국중계와는 별도로 편집,해설포함해서 비교해서 보여주면 아마도 시청자들이 좀더 이해하기 쉽지 않을까 싶습니다..이를테면 오늘의 경기를 보는 관전포인트같은 거겠죠..
매니아층이야 왠만하면 다 알고 있는거겠지만 일반인들은 사실 예전시대라면 조던,바클리..요즘 시대라면 샤크,코비,카터 외에는 거의 모른다고 봐야맞을겁니다..이나마라도 알면 다행..--;;
일반인들은 선수들을 알고 봐야 재미가 붙을겁니다..저도 사실 잘 모르는 팀인 애틀란타나..샬럿팀 경기하면 경기가 붕 뜬거 같아서 재미도 없습니다..
좋아하는팀은 아니더라도 왠만큼 아는 팀 중계를 해야 그래도 재미있지요..둘중에 어느한팀 응원을 하니까요..
경기마다 그때그때 편집하기가 힘드시면..기획을 해서 중계시작전에 '선수열전' 같은 코너를 만들어서 최근에 플레이하는 스타플레이어들부터 시작해서 쫙 한번씩 돌아줘도 좋을겁니다..레전드는 나중에..
그렇게 선수를 알아야 호감도 생기고>> 팀도 좋아하게 되고>> 팀을 좋아하게 되야 응원의 즐거움을 알게되고>> 응원의 즐거움을 알게되야..비로소 NBA관람의 짜릿함을 일반인이 느낄수 있지 않겠나 싶습니다..
이 모든건 일반인 위주로 기획하는건 기본이구요..매니아층은 사실 알아서 찾아보니 초반부의 매니아배제 방송은 사실 감수할겁니다..
2. 잦은 이벤트는 활성화의 증거!
현재 하고계신 피규어 이벤트나 플옵 진출팀 알아맞추기 이벤트도 너무나 좋은 행사입니다..저도 엊그제 이벤트 참여해서 영화표도 당첨됐구요..^^:
이런 행사가 잦아지면 질수록 홈페이지에도 자주 들리게 될거구 중계편성시간도 알게 될겁니다..
중계시간을 알게되면 그만큼 중계를 볼 확률이 엄청나게 오르겠죠..대단히 좋은 싸이클인데..이걸 유지하기 위해선 협찬사들과의 지속적인 제휴가 필요할듯 싶습니다..
현재 저는 수퍼액션의 내부사정은 전혀 모르지만..수퍼액션에서 돈들이고 하는건 아닌듯 보였습니다..이번 액션피규어 선물은 아마도 스포팅21의 홈페이지 링크광고로 인한 협찬선물..그리고 씨즐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네요..물론 예상입니다..제가 기획자라면 그랬겠다 싶어서요..
맞다면 대단히 잘하고계신거라 생각됩니다..회사입장에서 부담없이 돈안드는 지속적인 이벤트는 홈페이지에 사람들을 자꾸 방문할수 있게 하고 그 파생효과로 중계예고시간을 알릴수 있기 때문에 시청률상승에 매우 큰 일조를 할수 있을거라 봅니다..
머 만약 돈을 들여서 이벤트 하시는 거라면 협찬사 더 구워삶아서 앞으로는 돈안들이고 하시는것이 장기적으로 볼때는 좋을듯 싶구요..
협찬사의 요구조건이 까다로우면 알럽이나 매니아같은 커뮤니티에 올리세요..커뮤니티 회원들이 방문수 히트정도는 엄청 올려줄겁니다..
또 가다보면 판매도 같이 되지 않겠습니까? ^^;
3. 일반인들에게 페이보릿 팀을 만들어줘라..
이거 사실 정말 어려운 과제입니다..사실 야구고 축구고 농구고 간에 응원하는 팀이 있어야 경기볼 맛이 나는거라 생각합니다..
축구가 사실 국대경기는 사람들이 우리나라 응원한다고 미친듯이 봐도 프로축구는 전혀 안보지 않습니까..
응원하는 팀이 없어서 그런겁니다..느바도 마찬가지일겁니다..페이보릿팀이 없이 최고기량의 선수들의 플레이를 즐기겠다는 분들은 거의 초특급 절정 매니아외에는 없습니다..
아니면 쌩 초짜 느바 입문자들이거나요..
그들에게 페이보릿 팀을 안겨줘야 합니다..자 그럼 어떻게?
일단은 하승진선수의 플레이가 나오는 포틀팀을 1차 타겟으로 정해서..포틀팀 소개나 소식 등을 다른팀 중계 중간중간에도 무지막지하게 날려주시고..
2차 타겟으로 인기좋은팀 소개하는 코너도 따로 만드시고 페이보릿팀 관련 문제 맞추기 퀴즈이벤트를 열어도 무방할듯 싶습니다..
팀은 돌아가면서 결정하고(인기팀 먼저) 그 팀의 매우낮은 소식이나..문제들부터..좀 난이도 있는 문제들까지 지속적인 퀴즈 이벤트를 여시면
아무래도 모르는 문제는 찾아보게 되고 그러면 팀에대한 관심도도 높아지고 한두팀쯤 응원하는 팀이 생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응원하는 팀 생기면 중계야 당연히 보지 않겠나 싶구요..
머 제가 방송피디도 아니고...아는것도 막말로 좇도 없지만 저도 현재 기획하는 사람이고 한번 코알라피디님께 도움을 드려보고자 써봤습니다..
이미 다 계획하고 아시는거라 생각하지만 한번 더 참조하시면 감사하겠고 앞으로도 좋은 중계 부탁드립니다..
기획력이 왜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는 글이네요. 저도 기획력을 키우려고 하는 사람으로써 라스타 님의 글에 100% 동의합니다. 우선 포틀랜드 팀을 홍보하는게 가장 급선무겠구요. KBL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우선타겟으로 잡고 홍보하는 것도 중요할 거 같습니다. 일단 농구를 좋아하는건 확실하니까요.
네 좋은 방안입니다. ^^ 그리고 제가 하나 더 추가하는 접근방향이라면 NBA가 더이상 미국인만의 스포츠가 아니라는 걸 보여줘야 하는 거죠. 한국에 농구붐이 일어났을 때의 NBA는 거의 미국 선수들만의 무대였지만, 이제 각 NBA 팀은 다양한 국적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스퍼스 주전만 해도 국적이 다 틀리죠. 하승진 선
수가 단지 미국무대에서 뛰는게 아니라 세계적인 선수들을 상대로 뛴다는 걸 주입시키는 방도도 한층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야오밍과의 대전 등 시나리오 있는 판도를 짜주면 더욱 재미있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각 선수들이 갖고 있는 라이벌 관계를 더 표출시키는게 억지스럽지만 재미에는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더불어서 위에 레이커즈보이님 말씀도 상당히 일리있는 말이네요~ 그리고 이번 이벤트가 사람들의 참여가 적은것이 올라갈팀을 맞춰야하잔아요~ 그래서 그런듯;;; 사실 NBA에대해서 잘 모르면 그런거 별로 하기도 싫을듯해요; 올라갈팀을 16팀이나 맞추는건데; NBA에대해서 애정을 가지고있지않은사람이라면 참여하기가 힘
첫댓글 이글과는 관계없지만 강아지가 너무 귀엽습니다 ^^;;; 빅벤 강아지 ㅋㅋㅋ
기획력이 왜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는 글이네요. 저도 기획력을 키우려고 하는 사람으로써 라스타 님의 글에 100% 동의합니다. 우선 포틀랜드 팀을 홍보하는게 가장 급선무겠구요. KBL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우선타겟으로 잡고 홍보하는 것도 중요할 거 같습니다. 일단 농구를 좋아하는건 확실하니까요.
정말 잘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NBA를 좋아하는 저희가 더 좋은 환경에서 NBA를 감상할 수 있게 될테니까요. 기회가 되면 저도 코알라 PD님이나 라스타 님처럼 이런 식의 글을 한번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세가지다 매우 공감가네요 ㅎㅎㅎ 코알라피디님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이벤트 자체를 NBA보단 일반인들이 더 관심을 가지는 부분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을 듯 하네요 이벤트 당첨 선물을 NBA개막전 관람권이나 농구공을 주는 것 보단 영화나 음반같은 다른 일반인들에게 좀더 구미가 당길 듯한 것을 준비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예를 든 NBA개막전 티켓과 영화 관람권을 보더라도 개별적으로 가지는 상품의 가치는 개막전 티켓이 훨씬 높은 가치를 가지겠으나 일반 대중에게 관심을 끄는 것은 영화관람권일껍니다 그런 것도 생각해 주셨으면 하네요 ㅋ
저역시 예전부터 생각해본건데...요즘 엔터테이먼트 측면에서의 흑인문화는 우리나라에서도 거의 주류로 편입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NBA는 그 어떤 스포츠보다도 흑인문화와 밀접하구요 농구외적으로도 선수들의 패션이나 기타등등으로도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이 많죠 그리고 힙훕으로
중고등학생들도 요즘 농구에 대한 관심이 상당하구요..이를 어떻게 NBA와 연결을 시킬 수 있었으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인데 구체적방안은 솔직히 모르겠네요 -_-;; NBA가 상당히 다양층의 문화가 될 날.....기대해 보렵니다(언젠가는 오겠죠 -_-?)
네 좋은 방안입니다. ^^ 그리고 제가 하나 더 추가하는 접근방향이라면 NBA가 더이상 미국인만의 스포츠가 아니라는 걸 보여줘야 하는 거죠. 한국에 농구붐이 일어났을 때의 NBA는 거의 미국 선수들만의 무대였지만, 이제 각 NBA 팀은 다양한 국적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스퍼스 주전만 해도 국적이 다 틀리죠. 하승진 선
수가 단지 미국무대에서 뛰는게 아니라 세계적인 선수들을 상대로 뛴다는 걸 주입시키는 방도도 한층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야오밍과의 대전 등 시나리오 있는 판도를 짜주면 더욱 재미있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각 선수들이 갖고 있는 라이벌 관계를 더 표출시키는게 억지스럽지만 재미에는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더불어서 위에 레이커즈보이님 말씀도 상당히 일리있는 말이네요~ 그리고 이번 이벤트가 사람들의 참여가 적은것이 올라갈팀을 맞춰야하잔아요~ 그래서 그런듯;;; 사실 NBA에대해서 잘 모르면 그런거 별로 하기도 싫을듯해요; 올라갈팀을 16팀이나 맞추는건데; NBA에대해서 애정을 가지고있지않은사람이라면 참여하기가 힘
요새 많이들 하는 프리스타일과 연동해서 이벤트를 하는것도 관심을 끌수있는 방법이 될수있을거 같은데요...
타 방송사에도 광고를 낸다면 더 좋을텐데.. 특히 방송3사를.. 않해줄라나-_-
많은 도움이 되는 의견이십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우선 몇가지 부분응ㄹ 이번 컨퍼런스 파이널 전경기 중계부터 도입시켜보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