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에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친구: " 야.. 우리가 모임 갖던 메르까도가 오늘 TV에 나왔어...ㅎㅎ"
나: "그래?? 내가 그 곳 잘되었으면 좋겠다고 노래를 불렀잖아~~ㅎㅎㅎ..잘 되었네...참..ㅎㅎ"
친구: " 그렇잖아도 요즘 땡기는데 오늘 시간 안되냐?? 가자...좀~~"
나; "나도 요즘 금단현상이야...저녁에 강남구청역 앞에서 만나자.....ㅋ"
그래서 어제 저녁에 친구들과 함께 메르까도에 다녀왔습니다.....
역시 언제 먹어도 맛좋고, 써비스 좋고, 기분도 흡족했습니다.....
하지만 저에게 주어진 소임??도 잊지않았습니다.....
쇼부치는 것!!^^
나; "사장님~ 오늘 메르까도가 TV에 나왔다면서요....축하드려요~~...."
사장님; "예~~감사합니다.....앞으로도 메르까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나; "저희는 이미 고기맛에 중독되었는 걸요....때되면 찾아올 수 밖에 없어요....ㅋㅋㅋ"
사장님; "ㅎㅎㅎ....감사합니다...."
나: "그런데 사장님...한가지 여쭈어 볼 것이 있는데요...."
사장님; "예~ 말씀하세요....."
나: "예전에 미식가천국 말씀드리고 할인도 해주신적도 있고 한데~ 할인혜택이 끝나 많이들 아쉬워 하더라구요..물론 가격이 낮춰져 여전히 그 혜택을 보고 있는데..ㅎㅎㅎ "
나; "그곳 미식가천국의 글들을 보니까 운영자분들이 열정이 있으시고 회원들을 위해 완전히 희생하시는 분들 같더라구요.... "
나; "그런분들을 위해서는 뭔가 다른 혜택이 사회적 차원에서 주어져야 할텐데요....참....아쉽더라구요....ㅎㅎㅎ"
사장님; "그렇군요...예전에 회장님(ㅎㅎ)이 오신걸로 기억하는데....."
나; "그래서요~ 저희 미식가천국 일반 회원들은 빼구요.... 운영진들이 아홉분되시는 것 같은데...그 분들만 10% 할인혜택을 해주시는 것은 어떨까요?? ㅋ~"
사장님; "그렇게 하죠....그렇게 합시다...."
나;"감사합니다...사장님....역시 사장님은 화통하시네요...이것은 제 의견일뿐, 운영자분들의 생각은 다를 수도 있으니 그 점도 이해해주시구요....ㅎㅎㅎ"
사장님; "예..알겠습니다..부담가지실 필요도 없고, 그냥 저희가 드릴 수 있는 조그만 혜택이라 하십시요...여기저기 좋은 일 하느라 바쁘실텐데...그럼 맛있게 드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나;"감사합니다...사장님...."
친구들; "야~ 우리도 좀 할인해달라고 그러지 좀~~ 하여간 쇼부치는 실력은 아직도 죽지않았네~~죽지않아~~~ㅎㅎㅎㅎ"
나; "ㅎㅎㅎ" (웃고 말았으나, 너희들이 그렇게 먹어대는데 어떻게 그 말을 하니?? 라고 말해주고 싶었습니다...ㅋㅋㅋ)
와인을 마시고서 부족한 알코올은 소주로 달래었습니다....
10% 할인을 받으실때만 가셨을때 운영자 닉네임과 성함(닉넴 도용우려때문에요)을 말씀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런 혜택들이 점점 더 많아져야 할텐데요....ㅎㅎㅎ
모두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써놓고 보니 공연히 일만 저질러 놓은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말씀드리고 진행했어야 하는데 혼날 것 같습니다....@@;
첫댓글 MBC방송 프로그램 이름이 '찾아라. TV속의 맛집' 이게 맞는지 모르겠네요... 아침에 방영한다는.... 얼핏 들어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친구 핸드폰이 꺼져있어 물어 볼 수가 없네요...요즘은 많이들 TV에 방송되기는 하지만, 그래도 좋은 곳으로 확실하게 인정받는다 는데 큰 의미가 있겠죠..방송에 못나오는 곳들이 훨씬 더 많으니까요...^^;
ㅎㅎㅎ 역시 쇼당보시는데 일각연이 있으시군요^^ 암튼 저는 이번주 토요일 아버지학교 지원자들과 함께 갑니다...뭐 할인없어도 충분히 만족할듯..함께 동행하는 분들 역시 저의 이야기만 듣고서도 기대만땅인데다가 자신들이 가서 식사해보고 제 이야기가 사실이라면 회사직원들을 비롯하여 대식구들을 대동할거라고 하네요..역시 감동마케팅이 최고라고 생각됩니다..앞으로도 많은 발전있으시기 바라구요..참고로 정말 메르까도 잘되었으면합니다 (물론 저하고는 아무런 금전적, 혈연적 관계는 없지만...ㅎㅎ)
mosso님 또 가시는 군요...ㅎㅎ...삼겹살에 소주를 즐겨 마셨던 제가,, 이제는 스테이크에 와인이나 소주가 생각나는 것입니다...... 이거 참~ㅠㅠ; 동행하시는 분들 좀 이렇게 만들어 주세요....ㅎㅎㅎ 좋은 시간 보내시구요..... ^^;
ㅎㅎㅎ 예 버버리님...이번주 토요일 다녀와서 함께했던 사진올려드릴께요 아마 함께 가게될 모든 분들이 만족하실듯합니다^^
하하. 저 이미 다녀왔습니다. ^^; 사장님이 제 얼굴 아시는데요 ㅋㅋ 아쉽지만 더 이상 미식가천국 할인은 안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제가 메르까도에서 2008년 상반기 정모 준비 겸 시작하는 이벤트를 할 예정이랍니다. 기대하세요 ^^*
메르까도에 겹경사네요....방송도 타고, 미식가천국 모임도 갖게 되고....애써 쇼부봤는데....운영자님들 꼭 할인 받으세요!! ㅎㅎㅎ ^^;
정모에 참석하도록 시간 맞추어 보죠^^
기대 되는데요 빨리 정모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