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수업 다 끝나자 곧바로 학교 앞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렸습니다.
대전역 가서 티켓 예매를 하려 했지요.
좀 기다리자 111-1번이 오길래 곧바로 탔죠.
오랜 둔산 관광 끝에 대전역에 도착했죠.
대전역에서 그날 이용할 열차를 택하고 티켓을 샀죠.
그리고 곧바로 지하철을 타러 내려갔습니다.
좀 기다리니 107 편성이 들어오더군요.
대전 지하철이 아쉬운게 스크린도어로 인해서 열차 사진을 제대로 찍을 수 없다는 겁니다.
아시다시피 스크린도어 있으면 열차 사진 다 버리죠.
107 편성이 어느새 정부청사역으로 도착하더군요.
곧바로 정부청사역 버스 정류장으로 올라갔지요.
그런데 정부청사역 버스 정류장에 택시들이 줄을 짓고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버스가 서야 할 곳에 택시들이 대놓고 시즈 모드를 펴고 있었지요.
이 곳 정부청사역 있는데 구조가 한밭대로가 지나고 또 여기에 둔산지하차도가 있습니다.
총 왕복 8차선 도로에 중앙 4차선은 지하차도로 들어가고 외곽 4차선은 둔산네거리로 연결됩니다.
이 외곽 각 편도 2차선 구간에 버스 정류장이 있죠.
수많은 차들 지나는 데 위치한 버스 정류장에 택시들이 불법 주박을 하고 있습니다.
잠시후 715번이 정류장에 들어오더군요.
정류장 버스 정차 차선에 들어가야할 715번이 어쩔수 없이 일반 차선에서 세울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미 버스 정차 차선은 택시들이 시즈모드 폈기 때문이죠.
여기서 버스 타다가 사고까지 날까봐 좀 두렵더군요.
택시들 때매 버스가 일반 차선에 정차하고 이 과정서 버스 타려는 승객들이 다치는 일이 있을거 같더군요.
대전역 일대와 은행동은 위에 말한 정부청사역 보다 더 심각합니다.
은행동에서도 역시 종종 택시들이 차선에 주박하는 일이 있죠.
특히 대전역 지하차도 부근은 택시들의 소굴이 되어 버렸습니다.
거긴 어떠케 할 수가 없다고 하더군요.
그러고 보니 전에 Y당 J씨가 서울시 버스중앙차로에 택시 통행을 허가한다는 방안을 낸다고 합니다.
그러면 기껏 잘 만들어 논 버스중앙차로가 어떠케 될까요?
이미 머리 속에 그 끔찍한 광경들이 훤히 그려지더군요.
정류장에 택시들이 불법 주박하고 버스들은 택시들 때매 제대로 통행하지 못하는 일이 생길 수 있죠.
이러면 버스중앙차로 완전히 마비됩니다.
전에 어떤 분이 도로의 악의 축을 말하면서 택시가 특히 심각하다고 했습니다.
제가 봐도 그렇습니다.
버스 정류장에 불법 주박하여 버스 타는 걸 불편하거나 위험하게 하고 있죠.
어쩔 땐 버스 타려다 놓치기까지 합니다.
제가 알기론 택시는 버스 정류장에 주정차가 안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놓고 버스 정류장에 주박을 하더군요.
그냥 놔두다간 시민들이 피해를 봅니다.
이거 어떠케 제지해야 하지 않을까요?
첫댓글 대전지하철이 스크린도어 때문에 사진촬영을 잘 못한다니요? 저는 사진하고 동영상도 찍었는데.. 그리고 택시주박은 어쩔 수 없습니다
스크린도어가 막고 있어서 제대로 된 열차 사진 찍기가 어렵습니다. 그나마 광고판 없는 정부청사역 역시 스크린도어의 압박으로 사진이 잘 안 나와서요. 아무래도 판암기지 견학 허가 받고 가야하는 일이;;
버스정류장에서 주박하는건 반드시 단속해야합니다...버스정류장 10m이내에는 주정차금지이기 때문이죠...
택시주박은 방법하려면은 실시간 CCTV외멘 답이업ㅂ습니다..-_-ㅋ
정말 제대로 방법하려면 전차로 밟아야죠 -_-;;
택시들이 2~3차선이상 점거하고 주박하고 있으면 반드시 단속해야 합니다...예를 들면 강남역-교보타워 완전 택시주차장입니다...
종로2가도 새벽 2시쯤 되면 택시들의 주차장이 되더군요. 그래서 새벽에도 정체가 심합니다.. -_-;;;;
제대로 택시주차장은 아마 양재역,강남역~교보타워사거리,명동,퇴계로3가,용산역,종로구간등등 끝도 없습니다. 단속방법은 견인뿐!
택시가 많아서 주박 할 수밖에 없죠... 우라나라의 현실입니다. 그 많은 택시들이 주박하지 않고 가장자리 차선을 휘젓고 다녀도 결과는 마찬가지거나 더 심해질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