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잠시 소설도 잠수타며 에...뭐 여러 가지 잡다구니한일에 빠져 있는 A-ROD
입니댜. 오늘 이 곳에는 처음으로 글을 올려 봅니다. 그리고 그 주제는 바로 아시아의 용이라
는 한국 내에서 '독수리'로 통하며 아시아를 주름잡았던 최용수 선수에 대해서 토론해 보기
위함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최용수 선수의 국가대표팀 복귀에 절대찬성입니다. 어느 분 말마따나
스트라이커라는 자리에 '모험'을 할 필요는 없다는 게 제 절대적인 의견입니다. 게다가 이제
서른 하나라는 나이가, 분명 나이가 있습니다만, 한창 전성기의 나이일 수도 있다는 게 제
의견입니다. 실제로 요즘 j리그에서도 그의 폭발력은 예전 못지 않더군요. 최용수 선수의
탁월한 위치선정과 골 결정력, 슈팅 타이밍, 폭발적인 헤딩 능력 중에서 지금 국가대표에서
뛰는 어느 선수가 최용수 선수만합니까? 게다가 노련미까지 갖추었습니다. 우리가 지난
10여 년 동안, 아시아 부동의 넘버 원 스트라이커라는 황선홍의 그것에서 헤딩 능력을
첨가한 상태라고 보면 되지 않을까요? 물론 제 극단적인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최용수 선수 국가대표에서 최악의 플레이를 펼쳤습니다. 그리곤 J리그에서 다시 왕성한
폭발력을 배가시켰죠. 여느 다른 분들 생각과 저 역시 같은 생각입니다. 한국 미드필더진의
취약함이 그의 경기력을 약화시켰다고 봅니다. 그는 어엿한 '타겟맨'입니다. 그가 최근에
출장한 A매치 경기는 대 미국 전, 그리고 그 전에는 평가전에 두어 차례가 고작입니다.
히딩크가 부임하고 난 이후부터 월드컵 시작하기 1년 전 까지 사이의 얘기입니다. 히딩크가
우리 나라의 미드필더진을 크게 강화시킨 사이, 그는 출장 기회를 잃어가고 있었습니다.
그에 대한 언론과 여타 네티즌들의 비난은 속사포같이 쏟아졌겠죠. 최용수 선수라고 그런 것에
신경쓰지 않을 수 있었겠습니까? 그가 출장한 약 세네 번의 친선경기에서도 그는 결정적인
골 기회를 놓쳤습니다. 하지만 고작 세네 경기입니다. 대한민국의 유니폼을 입고, 가슴 한 켠에
태극마크를 달고 오래간만에 그라운드를 밟은 그로서는 긴장하지 않을 수 있었을까 하는 게
제 생각입니다.
그리고 지금, 한국의 미드필더진은 엄청나게 강화되었습니다. 양측엔 네덜란드에서 훌륭한
성장을 보여준 이영표와 송종국, 월드컵 이후로 엄청난 기량성장을 겪은 김남일, 백업 보란치
인 김정우. 만능 플레이어 김두현에, 문자 그대로 '일취월장'하고 있는 박지성도 있습니다.
게다가 결정적인 순간 지능적인 어시스터로서 제 활약을 해주는 꾀돌이 이천수도 있습니다.
한국 대표팀 내에서(고종수, 이관우, 윤정환 등 현재 대표팀에 없는 선수를 제외하고) 가장
패스가 정확하다는 이을용도 언제든 출격대기에, 필요하면 차두리까지도 언제든지 투입이
가능합니다. (물론 지금은 징계로 출전 불가지만요.)
최용수가 부진을 보여 줬던 지난 평가전때보다 훨씬 강력해진 미드필더 진영을 갖춘 대한민
국에서, 그가 대한민국을 위해 상대편 골문에 강력한 헤딩 슛 한방을 넣는다는 것은 무리가
아니라고 생각해 봅니다.
여러가지 두서 없이 흐트러진 글인 듯합니다. 여러분의 여러 뜻을 듣고 싶습니다.
첫댓글 하긴... 월드컵전의 미들진과 지금은 틀리지... 우선 가장 소중한 "경험" 이란걸 겪은 우리 미들진이니...
최용수.. 어수선한 지금 대표팀에.. 황선홍 선수 같이.. 리드할 만한 큰 형이죠.. 우리 대표팀의 활기를 불어 넣어 줄 수 있는 존재..!! 당연히 복귀시켜야죠 !!
최용수 콜!!!!
즐 입니다>~!!
젠틀보이님 좀 말이 심하신것 같군요 .. ;; 요즘 국대에 구심점이 없는것 같아 아쉬워요 선수들이 경기가 잘 안풀려도 다독거려주고 그럴선수가 거의 없는것 같군요 최용수 선수가 그런 역할도 물론 골도 많이 넣어주셨으면 좋겠군요
찬성..독수리 비상하길..
젠틀보이님 도대체 왜 '즐' 이신지 이유를 알고 싶네요...^^
독수리가 비상하기 위해선 일단 크로스 정확도부터 키웠으면 좋겠다는..
독수리가 비상하기 위해선 일단 크로스 정확도부터 키웠으면 좋겠다는..
독수리가 비상하기 위해선 일단 크로스 정확도부터 키웠으면 좋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