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은 이색선생(牧隱李穡先生) 태자리를 찾아

[산여울]

경북 영덕군에는 고려의 성리학자 목은牧隱 이색李穡의 생가터生基址가 남아 있다. 본관은 한산(韓山) 자는 영숙(穎叔) 호가  목은(牧隱)이다. 포은 정몽주(圃隱 鄭夢周) 야은 길재(冶隱 吉再)와 함께 고려 삼은(三隱)의 한 사람이다. 신생국 조선 정치에 참여하지 않았던 학자들이다. 목은의 아버지는 찬성사 이곡(李穀)으로 호가 가정(稼亭)이다. 가정(稼亭)은 교과서에도 실린 가전체 소설 假傳體 小說 죽부인전(竹夫人傳)을 지은 분이기도 하다.

崇禎 후 세 번째 丙申(1736) 4월 知郡事 黃燦 씀

경북 영덕군 영해면寧海面 괴시리槐市里 341번지가 무가정(無稼亭)이  목은 선생이 태자리이다. 이 곳 괴시리는 원래 고려 공민왕(1330)때 함창 김씨(咸昌金氏) 간재 김택(簡齋金澤)선생의 거주지였다. 가정 이곡은 김택씨 여식과 혼인하여 이 곳에서 목은을 낳았다. 김택씨 부인이 남양 남씨(南陽 南氏)로 그 후손들이 대를 이어 살면서 집성촌을 이루게 되었다. 남양 남씨 집안은 목은의 외가댁이 된다. 남양 남씨들은 가정 과 목은을 경배하면서 살아왔다. 특별히  마을 입구에 稼亭牧隱兩遺墟碑 가정목은양유허비를 세웠으며(1736) 1766년에는 괴정 남준혁(槐亭南峻衡)이 두 분을 기리기 위해 괴정의 정자를 지어 경목재(敬穆齋)라 했다. 遺墟碑(유허비) : 선현들의 자취가 남아있는 곳에 그들을 기리기 위해 세문 비.

목은기념관 옆에 만서헌(晩棲軒)이 있다. 고택 만서헌(晩棲軒)은 남양 남씨 후손인 호은 남흥수가 1893년에 건립한 가옥이다.   그후 1919년에 목은의 태자리로  이건(移建)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규모는 가로 세 칸 세로 한 칸 반의 와가이다. 매우 단촐한 조선의 가옥이다. 천정도 낮고 방의 크기도 작다 그래도 상량문은 뚜렷하다.   己未八月二十五日 상량문 기록이다.   기미년이니까 1919년이다. 3.1만세운동 5개월만으로 100년이 넘은 고택이다 1893년으로 거슬러 가면 130년이 넘은 집이다. 조선시대 선인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집이다.   목은기념관 건립후 만서헌을 단장하여   일반이들에게 숙박으로 개방하고 있다.   일박에 40만원 조금 못 된 금액이다.   온돌방 2실 마루방 1실이다. 만서헌 가까이 남영남씨 집성촌인   국가민속문화재인 괴시리 전통가옥이 함께 자리잡고 있다 이곳을 중심으로 해서 고래불해수욕장 대진해수욕장 영덕해맞이 풍력발전단지 벌영리메타세쿼이아숲 관어대(觀魚臺) 등 넉넉히 돌아볼 수 있다.   힐링이란 단어를 생각나게 하는 지역이다.

[산여울]

매우
죄송하게 되었습니다

회원님께 올린
메일의 착오로 인해

3번씩이나
송부하는 우(愚)를 범했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회언님들의
행운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문 천]

감사합니다 .

[산여울]

문천님
고맙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기를

[의재 鄭]

1736년에 건립했다는 만서헌(晩棲軒)의 기록과 요즈음 일반에게 일박(一泊)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는 소식과 목은(穆隱)선생의 시조(時調) 감상 잘 했습니다.

[산여울]

의재 鄭님
잘지내시지요

항시 잊지 않으시고
찾아주시니

반갑고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시간 되시기를

[의재 鄭]

감사합니다. 제가 감히 대학2학년 때 가전체(假傳體) 소설에 관한 논문 발표할 즈음 "죽부인전(竹夫人傳)"을 인용한 적이 있습니다.

[산여울]

그러시었군요?

사람을 가지고
이러쿵저러쿵 비판하다보변

목이 달아날 수 있으니까
사물을 의인화해서

글을 썼던
선현의 지혜가 돋보이는 장르이지요

죽부인 같은 의인화 글이
조선시대

박지원의
호질(虎叱)이나 양반전 등등

소설로 발전하게 된
모티브가 아닌가 싶습니다.

선생님 앞에서
문자 써서 죄송합니다.

원래
빈배가 요란한 법이니까요

오늘도
즐거운 시간 되시기를.

[洛旅翁(늙은이옹))]

잘 보았습니다
영덕 괴시리 (호지마을)다녀왔지요

[산여울]

洛旅翁님
반간습니다.

槐市里(괴시리)
한옥마을을 다녀오셨군요

한옥마을
뒤켠에 만서헌이 있고

그 옆에
목은 기념관이 있더군요

조용하고 한적해서
옛풍취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거기서 멀지않은 곳에
관어대가 있다는데

가보지 못한 것이
아쉬었습니다.

건강하십시시오

[가라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잘 감상합니다.
즐감합니다.

[산여울]

가라스님
격려말씁주셔

고맙고
감사합니다.


주말
즐거운 시간 됫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