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쩌든 내 육신을 이끌고..역시 이때 내 존재를 확인할 수 있어 좋구나. 좋긴 머가 좋아 몸 배리는 짓이지... 3시간동안 4호선을 왕복하다 말로만 듣던 당고개역도 보고...쫌 깨워 주지 매정한 사람들 시체줄 알았나? 숨쉬고 있는지 확인이나 해보지... 용일 형 역시 말씀이 터푸하시군요.멋있어요. 형의 용안도 보고 싶군요. 복학하시나요? 인기관리 좀 하셔야지...글구 경훈이. "내 생일"에 입대를 하는구나. 너 알티한다고 할때 눈치 깟다. 다 그런거야. 힘든 것같지만 시간은 유수와 같다. 거기서 얻을 수 있는 거 많이 얻어 나와라. 근데 얻을 건 별루 없드라. 하하. 휴가나 복학해서 돌아 올 문연이 있을꺼 같지. 그것도 자주나오면 나같이 쌩당한다. 조절 잘해라. 예전엔 이런 분위기 아니었는데... 휴가나오면 어색을 무릅스고 같이 술잔 기울이곤 했는데.. 지금은 그런 다리가 없군.. 글구 다미 너 그러는거 아니다. 오랜 만에 전화해서 얘기잘하다가 같이 영화보자고 하니까 안들리는 척 하더니 끄너 버리고... 마음의 상처가 더욱 깊어 졌다. 싫으면 딱 잘라 말하지.. 다 이해할 꺼 같지? 나 좇나 소심하다. 요즘 좋은 영화가 얼매나 많은데... 아니 다들 빠쁜 거 알지....만 그러면 안됀다. 글구 소연이 간만에 전화했더니 군바리랑 연애질하면서 복창 긁어 놓고...아!!!후배 농사 헛 했다는 생각이...글구 정아 뭐시기. 단순타고.. 내 언중유골 개그를 그런식으로 폄하하다니...내가 그 기름이 그 기름인지 몰라서 그러남? 그래 이젠 동기들도 얼굴 한번보자고 하기가 미안하구나. 다들 살기 바쁜데 나같은 한량이가 만나자고 하면 가뜩 시간도 없는데 거절하기도 그렇고...그치 그런께 깔쌈한 여자하나 붙여 주면 될 꺼 아녀!!! 뭐 꺼지라고? 그래 이만 꺼져 야지. 아 글구 형들 96... 한번 볼깝쇼. 승수, 좌남, 진석 기타 등등(?)보고 싶네요. 한번 날잡아서 죽죠. 이젠 나이도 있고 사회적 지위도 있어서 그러기도 쉽지는 않겠죠.
아!!!!무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