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묵상 에세이는 [기도하면 하나님이 일하신다] 입니다.
1950년 7월 14일, 한국 전쟁의 위기에서 해리 트루먼 대통령은 백악관 뜰에서 동료들과 함께 무릎 꿇고 기도했다.
1953년 미국의 수도에 기도실이 세워지고, 각종 신앙서적이 매진되는 일이 일어났다.
1954년 미국 의회는 국기에 대한 충성 서약에 '하나님 아래서'(under God)라는 말을 추가했다.
그러자 1949년에 37%였던 미국 교회 주일예배 출석률이 1955년에는 49%로 증가했다.
미국 최대 교단인 남침례교의 교인 수는 1949년 700만명에서 1960년 950만 명으로 늘었다.
스페인 독감(1918년)과 대공황(1929~1939년)을 거치며 무너지다시피 한 교회가 다시 일어난 이면에는 눈물의 회개와 부르짖는 기도를 수반한 '영적갱신 운동'이 있었다.
위기는 기도의 본능을 깨운다.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이 일하신다.
하나님이 일하시면, '정확하다. 정밀하다. 완벽하다. 실패가 없다. 쉽다. 한순간이다.
하나님은 거대한 변화의 물결을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가장 정확하게 아시는 분이다.
하나님은 지렛대의 어느 지점에 힘을 가해야 할지 아신다.
누구의 마음을 어떻게 움직여야, 어떤 사건을 일으켜야 거대한 변화의 파도가 일어날지 아신다.
누구든 진정으로 회개하며 하나님의 지혜를 구할 때, 민족과 교회를 회복시켜 달라고 기도할 때, 하나님은 그 기도를 기쁘게 받으시고 일하신다.
최윤식 著 [한국 교회 다시 일어선다] 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