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만에 친구와 크리스마스를 보내게 되어...공연을 찾던 중 보기로 결정한 연극이었어요. 평도 괜찮은거 같고...크리스마스에 따뜻한 사랑이야기가 제격이다 싶어서 선택한 결과는 만족! ^^ 다만 ....때가 때인지라 커플의 홍수속에서 공연을 봐야했던 머쓱함때문에 조금은 아쉬움이 있었다는거! 하지만 공연을 보면서 중간중간 친구와 눈을 마주치면서는 아주 재미나게 관람을 했답니다. 공연을 보기전 제일 기대되었던 에피소드는 사회복지사와의 사랑이 있는 이야기였는데요~ 물론 그 이야기도 좋았지만...저와 제친구는 노년의 사랑이 제일 예쁘고 따뜻해서 좋았답니다. 수십년의 세월을 함께 공유하고 함께한 사랑이 제일 부러우면서 짠...해서 미소가 저절로~~ ㅎㅎ 그리고 공연중에 나오던 재치있던 대사들도 기억에 남습니다. 특히 핸드폰대사는 너무 잘 쓸거 같아요~~ 공연을 보면서는 웃음도 감동도 있어서 좋았고....공연후에는 따뜻한 여운이 남아서 더욱 더 행복하게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