③경상북도 경주시 손곡동 “종오정(從吾亭)” – 2024.07.28
종오정(從吾亭)
소재지 : 경북 경주시 손곡동 375
1992년 경상북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조선 숙종 때 학자인 자희옹(自喜翁)최치덕(崔致德)이 만년에 정자를 짓고 많은 학자를 배출했던 곳으로, 앞뜰에 석조·석등 대좌 등이 있고 풍광이 수려한 연못이 마련되어 있다.
전체는 3개 건물군과 앞쪽의 연못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왼쪽에 본채, 오른쪽에 사당을 나란히 배치하였다.
본채는 정면 4칸, 측면 2칸으로 대청을 중심으로 한 중앙부는 앞뒤로 맞배지붕을 씌우고, 여기에 잇대어 좌우 측면에 다시 맞배지붕을 이은 독특한 팔작집을 이루고 있다.
사당의 정문은 솟을삼문으로 문짝에 태극무늬가 선명하게 그려져 있다.
경주 천군동 동ㆍ서 삼층석탑 (慶州 千軍洞 東ㆍ西 三層石塔)
소재지 : 경북 경주시 천군동 550-2
경주 천군동 동·서 삼층석탑(慶州 千軍洞 東·西 三層石塔)은 경상북도 경주시, 천군동 사지에 있는 남북국 시대 신라의 삼층석탑이다.
1963년 1월 21일 대한민국의 보물 제168호로 지정되었다.
넓은 평지에 동·서로 서 있는 쌍탑으로, 무너져 있던 것을 1939년에 복원한 것이다. 두 탑 모두 2단의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세운 양식이며 규모와 수법이 같다.
기단은 각 층마다 4면의 모서리와 가운데에 기둥 모양을 본떠 새겼는데, 가운데에는 2개씩의 조각을 두었다.
탑신의 각 몸돌과 지붕돌은 각각 한 돌로 이루어져 있다.
지붕돌 밑면의 받침은 층마다 5단이며, 처마선은 반듯하게 깎았는데 네 귀퉁이에서 약간씩 들려 있다.
3층 몸돌에서는 1939년 발굴조사를 할 때 한 면이 24cm, 깊이가 15cm인 사리를 두는 공간이 발견되었다.
탑 꼭대기의 머리장식은 서쪽 탑에만 일부만 남아 있을 뿐 동쪽 탑은 모두 없어 졌다.
아직 통일신라 석탑의 건실함을 잃지 않은 8세기 후반의 작품으로, 각 부의 비례가 알맞고 전체의 형태가 장중한 이 탑은 통일신라시대의 3층 석탑으로 동서로 마주 보고 서 있다.
경주시 교동 월정교(月精橋)앞 해바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