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언니들....
나 지금도 놀란 가슴이 진정되질 않아..
이걸 어찌할까...
내가 L사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 중이얌.........
그래서 진주지역만 하는건줄 알고 ㅇㅋ하고 수락했는데 사천/삼천포도 ㄱㄱ하고 오세염
이래서 슈발 이러고 삼천포를 갔는데......
롯데리아 갔다가 모니터링 다 하고 나와서 오다가...
썬팅이 잘 된 차를 봉고를 한대 봤어...
내 화장이 잘 됐는지...
내 안 감은 머리에 머리띠는 이쁘게 들키지 않게 잘 낑겨있는지 보려고 가서 열씨미 내 얼굴을 감상했샤....
내가 입술도 칠해서 빠-빠-해서 곱게 펴 바르고 볼터치도 했는데...
내가 눈에 눈썹이 좀 잘 들어간단 말야??
눈이 뻑뻑해서 또 눈썹이 들어갔나~싶어서 안경을 낀채로 차를 유심히 보는데 썬팅 된 차안에 뭔가가 보이는거야....
손발이 밧줄같은 끈에 묶인채 의자 위에 눕혀진 사람을......
내가 너무 놀라면 오히려 놀란 티가 안나는 인간이거든...
근데 차가 갑자기 울렁하더라고!!!!!! 차 안에 있는 그 사람이 움직인 것 같고!!!!!
근데 분명 주위에 아무도 없었는데 저쪽 골목에서 덩치 대박 좋은 검은정장들이
"야!!!!! 거기 아가씨!!!!! 차에서 꺼져!!! 뭐야!!!"
이러는거야!!ㅠㅠㅠ
난 조낸 놀래서
"네!? 네...아 저기..화장 고치려는데 거울 볼려고..."
이러니까 완전 동남아 흑형 하나가 오는거야ㅠㅠㅠ나한테!!!!ㅠㅠㅠㅠ
그러더니
"차 안에..형님이랑 형수님 계신다. 꺼져. 두분 신경 거스르지 말고."
이러는거야.ㅠㅠㅠㅠㅠㅠ
어우 쉬바류ㅠㅠㅠ나 조낸무서버서ㅠㅠㅠ
굽실굽실거리면서도
"네네..저기..근데 죄송하지만..여기서 터미널 어떻게 가야해요..방향을 잃어버려서요..."
라고 얘기했소ㅑ...........미친나냔.....
걍 닥치고 어디로든 튈것이지.....
다행히도 그 분들은 날 해치지 않으시고 깝쭉대지 말고 닥치고 오른쪽으로 꺾고 쭉 3분정도 걸어 나가랬어ㅠㅠㅠㅠ
츤돋는 안내 깜장정장님들..ㅠㅠㅠ
대체 내가 뭘 본거야ㅠㅠㅠㅠㅠㅠ
내가 모니터링 하면서 원래 좋은 동체시력을 극대화 시키고 단기기억력을 꽤 발달 시켰는지
차 번호를 그 사이 보고 외워서 그 자리 벗어나면서 폰에 입력해 오긴 했느데ㅠㅠㅠㅠ
신고해볼까 언니들아??ㅠㅠㅠㅠㅠㅠ
ps-지금 생각난건데 울 아빠 고향이 삼천포인데 아빠한테 듣기론 삼천포가 사고는 잘 안터지는거 한번 나면 큰걸로 터진댔음.ㅠㅠ
첫댓글 헐 .. ㅠㅠ신고해봐 지나ㅉ !!!!!!!!!!!!!!!!!!!!!!!!!!!!!!!!!!!!!!!!!!!!
역시...해야겠쨔....?ㅠㅠㅠㅠㅠㅠㅠ
헐 신고해야 되는거 아니야 ??? 진짜 놀랫겟다 !!
이...일단 해야겠다.....ㅠㅠㅠㅠㅠㅠㅠ
헐 언니 진짜무서웠겠다 그상황에 순발력 굳......신고해봐ㅠㅠ으앙
아니야...순발력이 아니라 진짜 방향 잃어버렸어..ㅠㅠ나 삼천포 그 동네는 처음 갔음요..ㅠ
아니 차번호 적어온거!! 언니얌 ㅠㅠ 위에 글 봤는데 짱무서워 몸 조심하구 진짜 잘했다
언니 진짜 신고해야겠다..ㅠㅠ 뭐야 그사람들..ㅠㅠ 어떡해... 그사람 살아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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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랭 나두 부산 자취하는데 원래 집은 삼천포야 ㅠㅠ 소름돋아ㅠㅠ
헐 ,, 저번달에 삼천포에 갔었는데 거기 완전 외지고 촌동네던데,,,,
와 언니그래도용기있다!! 그사람제발무사하길ㅜㅜ
헐 .... 난 위엣글 먼저 보고왔는데 무서워 ㅠㅠㅠㅠㅠㅠ 이런 ㅇㅁ ㅇ ...그사람은 뭐였을까 ...
완전놀래께따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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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나 신고하고 왔음ㅇㅇ 염색하고 렌즈 끼고 병원 가서 슴가 키우고 지방흡입하고 턱 좀 깎고 광대 좀 깎고 속눈썹 이식 좀 하고 박피 한번 하고 귀 하나 더 뚫고 목걸이 반지 귀걸이 세트 새로 맞추고 하면 날 못 알아보겠지??
성형인거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고한 사람 신원이 막 쉽게 노출되거나 하진 않을거야 너무 걱정하지마@!!
ㅠㅠㅠㅠ언니 무서웠겠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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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회에 병원가서 제 2의 부모님이나 만나고 오지 뭐....
헐 나도 그런경험 한 적 있어........ 헐... 나 그때 조폭같은 사람들한테 굽신굽신 진짜 ㅜㅜㅜㅜ;;;어떻게 설명이 안되는데 꼭 신고해줘 제발
ㅇㅇ나 신고했음. 위에위에 글에 글 썼음. 나 경찰서가 울 집 위에 있어서 갔다왔음.
으아ㅡ헐...쩐다ㅜㅜㅜㅜ그 안에있덪ㄴ사람 얼마나 무서웠을까...ㅜㅜㅜㅜ진짜 언니 보고 마지막 희망이라고 생각했겠다ㅜㅜㅜ신고해서 다행이다ㅜㅜ 무사하길빌어야지ㅜㅜ
그사람이 언니 얼굴봤으면 고려해봐야할듯.. 나라면 못해
아 이거 대박이다................
아니 그럼 삼천포가 진짜지명임?..................아니 이럴슈가 삼천포로 빠진다 할떄 그 삼천포가 존재함? 어마나
ㅇㅇㅋㅋㅋ그래서 삼천포사람들은 그 말쓰는거 시러한대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이 언니 지금 글의 주제와 벗어났닼ㅋㅋㅋㅋㅋ아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