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센서스 상 2018 년 EPS 가 감소하는 손해보험주는 한화손해보험뿐입니다.
그러나 찬찬히 뜯어보면 이는 산출 방식 상의 차이에 기인한 것으로 실제로는 동사가 업계 내에서 가장 증익 폭이 큽니다.
착오만 걷어내더라도 자연스러운 15~20% 상승여력이 있다는 판단입니다.
증자는 잘 끝났고, 분명 약점이 ‘거의’ 없어졌다
당초 당사의 한화손해보험에 대한 예상은 신주가 상장(11월 23일)된 후 수일 내에 주가가 의미있게 상승한다는 것이었다.
유상증자로 인해 자본적정성 열위가 완벽히 해소되기 때문이었다.
신주가 상장된 후 이틀 간 동사의 주가는 10.4% 상승하며, 빠른 속도로 적정 가치로 회귀하는 듯했다.
그러나 그것이 끝이었다.
이후 한화손해보험의 주가는 꾸준히 하락하는 추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외국인 매도세, ‘컨센서스 산출 방식’이 이유였을 수도…
한화손해보험은 P/B Multiple도 쌀뿐더러 약점이 거의 보완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유독 외국인 매도세가 지속됐다.
당사는 이에 대한 해답이 ‘컨센서스’에 있다고 생각한다.
계량 모형이 나홀로 2018년 EPS가 감소하는 한화손해보험에 대한 매도 시그널을 줬다는 추측이다.
그러나 이는 ‘EPS 산출 방식 차이’에서 기인한 오류일 뿐이다.
오히려 ‘기말보통주식수’ 기준의 한화손해보험 EPS 증가율은 업계에서 독보적(+14.1%)이다.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0,500원 유지
한화손해보험에 대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10,500원을 유지한다.
삼성화재와 함께 손해보험업종 내 양대 최선호주다.
증자로 자본여력이라는 약점이 오히려 강점이 됐으며, 2018년 업종 내 가장 높은 이익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사의 2018년 한화손해보험 당기순이익 추정치는 1840억 원으로, 더 이상 규모 열위를 논하지 않아도 되는 수준까지 이익 체력이 상승한 것으로 판단한다.
‘컨센서스 산출방식’이 만들어 준 기회는 그리 자주 찾아오는 이벤트가 아닐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