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시절 장래 희망 사항을 적어라
라고 하면 "대통령" "장군"
이라고 거침 없이 적었을것 같다
사실 그랬었다
그 바람이 꿈이라는 표현으로 쓰여졌었고
꿈이 현실화 되어지길 기도 하며 살아 왔다
젊은 총각 시절 에는 아름다운 여인과 만남
그리고 영원의 동행자가 되어 지길 원하며
청춘의 열정을 집중 하려 노력 해 왔음이
사실인것 이었다
그렇고 그렇게 바람을 위해 하루 하루를 지내며
그래도 땀도 흘리면서 노력 이라는 고통을 감내해 왔다
여자 고등 학교에 교목 으로 계시는 목사님 께서
어느날 여학생들과 허물 없는 대화를 하고 계시며
장래의 희망을 물어 보셨다고 한다
고등학교 3학년 2학기 이니 누구나 대학을 걱정 하던
그런 시기 였다고 한다
넌 장래 희망이 무엇이냐"
아
저는 무조건 대학엘 가는겁니다
그건 알겠는데 그럼 어느대학에서 뭘 전공 하려구 하느냐?
그런건 없구 무조건 대학엘 가는게 꿈 입니다
이런....
왜 그러냐?
구체적 으로 어느대학 무슨과를 지원 한다 라는
구체화된 목표가 있어야 하는거 아닐까?
목사님 말씀이 맞는데
저는 무조건 대학에 가는게 꿈 입니다
어찌 할려구?
대학엘 가서 대학 가요제에 출전 하는게 꿈 입니다
아
그럴수도 있겠구나
그리고 저는 대학을 졸업 하자 마자 결혼을 할 껍니다
준비 기간이 필요 할텐데
취업도 고려 해 봐야 할꺼구?
졸업후 바로 결혼 해서
주부 가요 열창에 출전 하겠습니다
박수....
좋구나 그렇게 잘 되어 지기를 기도해 주마...
감사 합니다 목사님...
이 일화를 목사님으로 부터 들었다
이렇게 자기가 하곺은 일을 기획 하고 실행 으로 옮기고
이를 실현해 내는것 이런꿈이 우리에게 소중 하다
나이가 칠십을 넘으니
나에게 너의 꿈은 무엇이냐?
라고 물으신다면 노인 다운 모습을 보여 주며 지낼수
있었으면 좋겠다 라는 소망을 이야기
해 주고 싶다
노인다운 모습이란 어떤 모습을 말 할까?
너그러운 모습이다
뼈 없는 사람이라 해도 좋다
이래도 허허 저래도 허허 그런 모습이면 어떨까 한다
옳고 그름은 내 마음속에 분명히 있다
그를 놔 두고 허허 하는 너그러운 모습으로
사람들과 이야기 할수 있었으면 한다
세상에 알아야 할것이 너무 많다
그러나 다 알수는 없다
알려고 노력은 꾸준히 할것 이지만 모른다는걸
인정 하는 그런 노인이 되고 싶다
방송이나 책을 통해 해박한 지식을 갖고 계신분들의
이야기를 듣노라면 나는 뭐 했지?
라는 생각이 가득 하다
"내가 모른다는걸 인정 하는 그런 사람"이면 좋겠다
다 안다고 하는 마음을 버리고
아는게 없다고 인정 하는 그런 일상을 살아야 하겠다
건강한 삶의 유지 이다
하늘 나라에 입학 자격증은 하느님 께서 갖고 계시니
입학 여부는 맡겨 드리고..
오래 살려 일찍 갈려 하는 맘을 버리고
"뜻 대로 하시 옵소서" 라는 수동적인 삶이
편안한 삶이 되지 않을까?
그러나 그때는 알수 없으니 그날 까지 열심히
보약을 처방 받고 처방 대로 行 해야 할것 같다
補藥 이란걸
한방 보약 이라고 하지 아니 하고 부단히 움직여라
라는 처방의 내용을 行 으로 옮기는것 이다
그러다 슬그머니 손발에 힘을 놓을수 있었으면
참으로 좋겠다
토요일엔 친구들과 배드민턴을 했다
오랜 만에 운동이다
그런데 하이 클리어 동작을 하는데 후드웍이
기본 동작을 찾아 가고 있더라
다만 스매싱일때 힘을 더하니 속도가 덜 난다
힘을 빼는게 운동 이라 하던데....
그리고 막걸리 한잔 나누며 쓰잘데 없는 말을
나누며 히히덕 거리는 일
그 일이 나에게는 소중한 보약 처방 대로의 行함 이
아닐까 한다
일요일 집사람과 함께 미사를 드리는
그 순간을 사랑 하게 된다
함께 당신을 찬미 할수 있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오후에는 산으로 올랐다
오르는 데 비도 오락 가락 하고 무더위가 나를 괴롭히더라
그래도 어쩌랴
처방에 나온대로 부단히 움직 이라고 했으니....
끊임없이 처방 대로 행 하리라는 맘으로
오르고 내리기를 했다
선 무당이 사람을 잡는다 했다
의학적 상식을 T.V나 남의 말을 듣고 단정적 판단을
하는건 위험 하단 생각이다
의학 전문가인 의사의 말씀을 잘 행 하는게
환자의 기본 자세가 아닐까?
바람 이란게 있다
그게 없으면 살아 있는게 아니다
조직도 그렇고 개인도 그렇다
자기 나름대로의 역량을 잘 확인 하고
거기에 맞는 행 함을 지켜 나가는게 좋은 방법이다
오늘도 그렇다
할수 있는 한 최대치를 이뤄 낼려는 노력으로 오늘을 산다
그게 모이고 모이면 잘 살아낸 인생이 될것 이다
行 함 이란건
조금은 과하다 할 정도의 노력을 요구 하고 있다
설렁 설렁 흉내만 내는 노력은 성과 없는
보여주기식 전시(展示)에만 국한 되는건 아닐까?
약간은 과하게 움직이고
약간은 바보 스럽게 의견을 누룰수 있었으면 한다
그런게
나이들어 필요한 그런 나의 필수 영양소가 될것 같다
옛날
원기소 한통을 엄마께서 막내 아들에게
준비해 주셨었다
원기소 라는게 글쎄 영양학적 으로
얼마나좋은지는 알수 없겠으나
지금도 느끼는건 엄마의 정성과 사랑이
그 약 한알 한알에 가득 채워졌음을 지금에는
알게 된다
삶의 영양소란?
그 원기소 같은것 아닐까?
첫댓글 본인에게 맞는
보약 처방이 굿이네요~~
처방대로 실천함은 더 대단하구요
그런 처방을 받았다고 다~
그대로 따르기가 쉽지않을텐데
암튼 최회장님 최고입니다~~
손주들을 돌보려면 기본체력을 길러야하기에 규칙적인 시간에 원천호수공원 둘레길 걷기를 지속하다보니 어떤때는 못할때가 있는데 꼭 초교때 숙제를 안해같고 학교에 간기분이더군요 만들어진 습관을 안하면 무엇을 잊은듯하답니다. 영구친구 화이팅!!!